평택시 제2회 추경 1조 8천11억원 편성, 수혜자 중심의 생활밀착형 사업에 집중투자

평택시는 민선7기 첫 추경예산안을 지난 3월 제1회 추경예산에 비해 1천900억원(11.8%)이 증가한 1조 8천11억원의 규모로 편성하고 30일 평택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831억원(6.5%) 증가한 1조 3천536억원이며 상ㆍ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및 17개 기타특별회계는 1천69억원(31.38%) 증가한 4천475억원이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예산은 삼성전자 법인소득세 등 지방세 증가분 400억원,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99억원과 국도비 증가분 145억원 등 831억원으로 편성했다. 세출예산 주요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자리 창출,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관광ㆍ체육시설 인프라 확대 및 콘텐츠 개발, 미세먼지ㆍ악취, 상하수도 등 도시생활 환경개선 등 수혜자 중심의 생활 밀착형 사업에 집중 투자했다. 세부적으로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활성화 분야 189억원 ▲문화·체육·공원 분야 208억원 ▲친환경 안심도시 조성분야 1천129억원 ▲수혜자 중심의 보건복지ㆍ교육분야 31억원 ▲도시생활환경개선분야 343억원을 반영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추경은 생활밀착형 사업에 우선 순위을 두고 재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예산편성에 중점을 두었으며, 편성된 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안전도시·문화도시 만들기에 기반이 되도록 효율적 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제2회 추경예산안을 9월 10일부터 개최하는 제201회 제1차 정례회에서 상임위와 예결위의 심의를 거쳐 19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할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 세교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공모선정

평택 세교1구역 재개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평택시는 세교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이 2018년 국토교통부 하반기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은 조합원 분양을 제외한 일반분양을 기업형 임대사업자가 일괄 매수해 청년ㆍ신혼부부, 무주택자, 기존주민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8년 이상 맞춤형으로 임대·공급하는 공공성을 강화한 사업이다. 평택 세교1구역 재개발사업은 세교동 202-5번지 일대 공동주택 약 1천341세대를 신축할 계획이며 사업부지 북쪽으로 지제역과 남쪽으로는 평택역 등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다. 또 인근에는 중앙초교가 위치하고 있어 교통 및 교육 등 주거환경이 우수하고 바로 옆에 삼성고덕산업단지 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임대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그간 사업지연의 원인인 미분양 리스크가 없게 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1일 국토교통부 업무위탁기관인 한국감정원의 최종 현장실사 당시 장기 침체된 정비사업으로 재산권을 제한받고 낙후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주민의 고통 해소를 위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밝혀 이번 공모에 선정되는데 기여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청 장애인유도팀,하계전국선수권대회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획득

평택시청 장애인유도팀이 강원도 철원군 종합문화복지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전국하계장애인유도선수권대회 겸 2019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회 첫날 개인전 경기에서 ▲양정무(남자청각 ?90kg급) , ▲김주니(남자청각 +100kg급), ▲최선희(여자청각 ?70kg급)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따냈으며 박한서(남자청각 ?60kg급) 선수가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대회 둘째날 평택시청은 여자청각 단체전에서 대구에 기권승을 얻어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단체전은 아깝게 충북에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부터 추가된 2인조 혼성 단체전 Kata(동성 또는 혼성으로 2인 1조의 팀을 구성하는 경쟁하는 유도의 품새 경기)종목에서 양정무ㆍ최선희 조가 금메달, 김주니ㆍ박한서조가 은메달을 차지하며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특히 평택시청 장애인유도팀 원유신코치는 아시아유도연맹(JUA) Kata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 지도하에서 최선희 선수는 지난해 터키 삼순 데플림픽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평택시청은 총 금 5개, 은 3개를 획득하며, 여자청각 최선희가 3관왕에 올랐고 남자청각 양정무가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양정무, 최선희, 김주니 선수는 국가대표 1, 2차전에서 모두 1위를 하며 3차 최종 선발전에 관계없이 2019년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평택=김덕현기자

경기도 도시농업시민협의회 김덕일 공동대표, ‘도농상생’ 꿈꾸는 농민들의 대변인

30여 년 동안 농업인의 복지 향상은 물론 도농 상생을 위한 각종 의견을 제시하고 농업의 중요성과 농업이 가야 할 길 등을 제시하는 참 농업인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경기도 도시농업시민협의회 김덕일 공동대표(55). 김 대표는 지난 2008년 3명의 농업인이 중심이 되어 소비자, 언론인, 교수, 정치인, 농업 관계기관, 농업인 출향인사 등이 참여하는 전국 유일의 평택농업희망포럼을 만들어 농업이 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또 포럼을 통해 지역농업의 문제를 깊이 있게 고민하는가 하면 정책과제를 만들어 내고 각종 농업 이슈를 지역에 알리는 등 농업의 거버넌스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 대표는 최근 10여 년간 50여 차례 포럼과 수십 차례 특강을 통해 시민사회에 농업을 알리고 먹거리 문제점을 제기하는 등 도시와 농업인간 협력을 도모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국가지속가능발전 목표 수립을 위한 작업반에서 지속 가능한 농업과 먹거리분야의 지표 작성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도시농업 활동에서는 네트워크 활동뿐만 아니라 경기도 도시농업 시민협의회 창립과정부터 공동대표로 참석해 도시 소비자에게 농업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의 도농 상생 정책 일환인 서울 먹거리 위원과 서울시교육청의 친환경농업 생명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하며 도농 상생 및 교류를 통해 지역농업의 활로를 열어가고 있다. 김 대표를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이들은 “전업농민으로서 성실히 농업에 임하면서도 농업인 단체의 장으로 농업인의 이해를 대변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귀뜸한다. 또 “소통을 통해 갈등을 최소화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다양한 시민사회에서의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농업의 소중함과 우리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한 바 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농업이 대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게 사실이다”며 “이는 농민뿐이 아닌 소비자들이 함께 풀어나갈 숙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문제가 제기된 헌법 조항에 농업의 다원적 기능과 도농 상생의 가치를 담아내는 정치권의 노력과 국민의 동의도 필요한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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