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카페휴 통해 평택지역 어른신들께 일자리 선물

삼성전자는 최근 개관한 배다리도서관 내 카페휴(休) 3호점을 개점하는 등 지속적으로 평택 지역사회 어르신, 다문화 가정,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카페휴는 사회적 약자인 이웃의 경제적 안정을 돕고 삶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2011년부터 지자체, 복지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삼성전자 DS부문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NH 농협 평택시지부(2017년), 평택시 여성회관(2018년)에 각각 카페휴(休) 1, 2호점을 개점했다. 카페휴의 경우 시가 카페 조성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임직원 후원금으로 시설 공사 및 기자재를 지원하며, 관련 복지기관은 바리스타 교육 및 매장배치, 카페 운영 등을 담당한다. 현재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 인근 지역에는 총 16개(용인 9, 화성 2, 평택 3, 오산 2)의 카페휴 지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총 9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카페휴 배다리도서관점(평택)에서 일하는 정북혜(63ㆍ여) 시니어 바리스타는 커피를 만드는 것이 재미있고, 정성스럽게 만든 커피를 손님이 즐겁게 마시는 모습을 보면 보람도 크다며 카페가 도서관에 위치해서 그런지 매출도 전체 카페휴 지점 중 1등이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삼성전자 DS부문 평택사업장장 안정수 전무는 어르신들께는 자부심과 활력을, 지역주민에게는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바리스타의 열정을 응원한다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앞으로도 카페휴를 지속적으로 개점해 지역사회 이웃을 도울 계획이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256억 들인 평택 한국소리터 공연장 ‘개점휴업’

평택시가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수백억 원을 들여 2011년 개관한 한국소리터 운영부실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핵심 공연장인 지영희홀이 개점휴업 상태로 전락한데 대한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21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평택문화원은 시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2015년 1월부터 2016년 12월 말까지 2년 동안 한국소리터를 운영했다. 또 시가 지난해 11월에 개최한 적격심사위원회에서 본부장이 관장을 겸임하는 등의 조건부로 2017년부터 올해 말까지 2년 동안 한국소리터를 운영하는 수탁자로 재선정됐다. 그러나 평택문화원은 수탁기간 만료 1개월을 앞둔 11월 현재까지도 무대예술 전문인을 채용하지 못해 569석 규모의 공연장인 지영희홀이 개점휴업 상태에 있다. 공연법과 동법 시행령의 무대예술 전문인의 배치 대상별 기준에 따르면 지영희홀은 무대기계, 무대조명, 무대음향 각각의 3급 자격증을 소지한 무대예술 전문인을 채용해야 한다. 시도 평택문화원과 체결한 위수탁협약서 제7조에 관장과 무대예술 전문인력을 포함해 6명 이내의 정원을 두도록 하는 등 무대예술 전문인 확보를 분명히 했다. 특히 지영희홀을 공연장으로 등록한 2015년에 공문 발송, 2017년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의 지도점검 등에서 무대예술 전문인 미채용을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평택문화원은 수탁 초기부터 지금까지 2명, 또는 1명의 무대예술 전문인만 채용하는 등 법적 요건인 3명 모두를 확보하지 못했다. 올해 초에는 한국소리터를 정상화시키겠다면서 3개월여 동안 비상대책위원회까지 운영했지만 무대예술 전문인을 확보하지 못한 것은 헛구호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립했으나 수탁기관이 법을 무시한 배짱운영으로 지영희홀이 공연장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시민 A씨는 공연장 본래의 기능을 할 수 없도록 한 책임을 물어 평택시가 진작에 계약을 해지했어야 한다면서 한국소리터를 운영한 평택문화원은 평택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평택문화원 관계자는 무대예술 전문인들의 인건비가 현실적으로 소리터 예산과 맞지 않는데다 근무지의 접근성 때문에 채용이 쉽지 않다면서 그동안 주어진 여건에 맞춰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한국소리터는 국비와 지방비 256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2만7천여㎡, 건물 연면적 7천200여㎡ 규모로 2011년 11월 11일 개관했다. 한편, 시는 올해 지도점검 결과를 통해 확인된 한국소리터 수익금 부정적 사용에 대해 1천500여 만 원 규모의 환수 조치를 내렸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평택항~중국 위해항 운항 교동훼리 '뉴 그랜드피스호' 취항

평택항에서 중국 위해항을 운항하는 교동훼리가 새롭게 건조한 뉴 그랜드피스호의 취항식이 열렸다. 20일 취항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교동훼리 장평 동사장, 장진무 총경리, 수원지검 평택지청 강지석 지청장, 홍원식 평택해양수산청 청장, 신현은 평택직할세관장, 여성수 평택해양경찰서장, 정상균 도 농정해양국장,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 축하를 함께했다. 이날 취항한 뉴그랜드피스호는 2년6개월에 걸쳐 3만3천165t 규모에 선체길이 188.9m, 최대속력 22Knot로 건조 되었으며 880명의 여객과 316TEU의 화물을 적재할수 있다. 또 선박 내에는 231개의 객실과 면세점, 레스토랑, 영화관, 노래방 등의 시설이 설치됐다. 정 시장은 취항식에서 카페리를 이용하던 관광객과 화물감소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평택항과 카페리항로 활성화를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평택교동훼리의 뉴 그랜드피스호 취항을 50만 평택시민을 대표해서 축하드리며 평택항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교동훼리 장진무 총경리는 인사말에서 오늘 취항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뉴 그랜드피스호가 물동량 확대와 중국 관광객 유치로 평택항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동훼리는 2009년 평택항과 중국 위해항 간 카페리 항로를 개설해 지난 10여년 간 평택항의 컨테이너화물을 비롯해 시와 위해시 간 인적ㆍ물적 교류에 크게 기여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지역 대표 정치인 한목소리 '오산공군기지' 명칭변경 국회 청원

평택지역 정치인들이 한목소리로 행정구역상 평택지역에 소재하지만 오산공군기지라고 불리는 불합리한 명칭을 바로잡기 위해 국회에 청원서를 제출, 귀추가 주목된다. 원유철 의원(자유한국당, 평택 갑)은 최근 오산공군기지 명칭을 평택오산공군기지로 변경하기 위한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청원서는 원유철 의원을 대표 소개의원, 유의동(바른미래, 평택을) 의원은 소개의원, 정장선 시장은 대표 청원인, 권영화 시의회의장은 청원인 등 평택지역 대표 정치인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평택시 신장동 일원에 있는 오산공군기지는 1952년 한국전쟁 당시 활주로를 조성해 K-55라고 명명해 오다가 1956년 지금의 오산공군기지로 불리고 있다. 원유철 대표 소개의원 등은 청원서에서 현재 오산공군기지는 평택시 신장동, 고덕면, 서탄면 일원에 위치하고 있어 명칭이 행정구역과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혼선과 불편, 지역 간 갈등이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유철 의원은 공군기지가 평택시 관할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은 물론 도로 표지판 등에 오산공군기지로 명명되어 전 국민의 혼선 초래하고 있다면서 기지의 명칭을 평택오산공군기지로 정정해 갈등을 해결하고 평택과 오산 시민들의 염원에 부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평택시는 지난 2003년 12월 17일 미군기지 평택 이전과 관련, 같은 내용으로 국방부에 명칭 변경을 건의했으나 군사작전 혼란, 표기 교체에 따른 막대한 비용 소요 등의 이유로 반영되지 않았다. 오산시도에서도 2005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오산시와 전혀 관계없는 명칭에 대해 평택 또는 송탄으로 변경해 달라는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지역구인 안민석 국회의원은 2015년 7월 17일 국방부를 상대로 명칭변경을 요구하는 대정부 질문을 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원유철, 이충동실내배드민턴장 건립 예산 10억 확보

평택시 이충동에 실내배드민턴장을 새로 건립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은 평택시 이충동 이충실내배드민터장 건립 예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충동에 건립되는 실내 배드민턴장은 총사업비 78억 원이 소요되며 시에서 68억 원, 경기도에서 10억 원을 부담하게 되었다. 이달 착공해 2019년 9월에 완공 예정인 실내배드민턴장은 1층에 씨름장, 레슬링장, 역도장, 2층은 실내 배드민턴장으로 건립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 생활체육 여건 개선으로 주민 16만7천여 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립공사는 기존의 실내배드민턴장에 화재예방을 위한 스프링클러, 지붕 막재 교체, 화장실과 샤워장 시설 등 전체적인 시설을 교체보강한다. 원유철 의원은 지난 9월3일 이재명 경기지사와 정책협의를 통해 이번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집중 건의하고 도의회 김재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교부금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원유철 의원은 이충실내배드민턴장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임에도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들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 좋은 도시 평택을 만드는데 세심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한국소리터 위탁 공모에서 '심금'이 최종 선정

평택시 소유의 문화시설인 한국소리터 위탁운영자 공모에서 예술교육공연 등 문화예술 분야 전문 비영리단체인 심금이 선정됐다. 평택시는 13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소리터 위탁자 적격심사 결과 비영리문화단체인 심금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심금은 이달 말 중에 평택시와 위수탁협약서를 체결하고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 말까지 2년간 평택호길 147 일원 한국소리터를 운영하게 된다. 위탁운영비는 인건비 2억8000만 원, 시설운영비 1억6000만 원, 프로그램운영비 1억6000만 원 등 연간 6억 원이다. 한국소리터는 7천275㎡로 규모로 공연장인 지영희홀, 평택농악마을(야외공연장), 관리동인 어울림동과 두드림동 등으로 구성됐다. 심금은 2014년에 설립된 젊은 문화단체로 서울문화재단 등에서 예술교육 활동과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을 운영하는 등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서 시가 지난 10월 2일부터 22일까지 23일 동안 실시한 한국소리터 위탁운영자 공모에 심금을 포함해 6개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했다. 심금의 김경탁 공동대표는 한국소리터의 침체된 공연장을 활성화하고 예술교육에 역점을 둘 것이라면서 단순히 국악만이 아니라 장르를 통합해 살아있는 예술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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