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조합 초역세권 첫삽

평택 지제역세권의 중심이 되는 지제ㆍ세교지구 도시개발조합이 부지조성공사를 위한 첫 삽을 뜨고 성공도시 완성을 다짐했다. 평택지제ㆍ세교지구 도시개발조합은 12일 박종선 조합장, 신평택에코밸리 한광선 대표, 포스코건설 관계자, 더불어민주당 오준근 위원장, 조합원, 각계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지제ㆍ세교지구는 평택의 관문이 될 지제동 613번지 일원 83만 9천613㎡에 공원, 주거, 상업, 업무, 유통, 문화단지가 어우러진 복합용도의 명품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3년 주민들이 모여 도시개발사업추진(위)를 창립하면서 시작된 이후 16여 년간 각종 어려움을 겪어오다 지난 6월 환지계획 인가를 받으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이곳은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캠퍼스와 SRT수도권 고속철도 역사 등이 자리하고 있고 평택 고덕신도시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평택 상권의 중심도시로 변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 조합장은 “16년간의 진통 끝에 이루어낸 기공식이 기쁘기도 하지만 책임감이 앞선다”며 “평택의 미래를 책임질 거대한 여정의 출발점이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초심 그대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평택에코밸리 한 대표는 “이 사업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은 계속 변함이 없을 것이다”며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협조와 함께 건설사의 성실시공, 조합원들의 재산가치 향상과 개발을 위한 성공 컨설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신평택에코밸리가 시행대행하며 포스코 건설이 시공하고 동명기술단이 감리로 참여, 오는 2020년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당진항의 상생발전 위한 평택당진항포럼 출범…다음달부터 본격 활동

평택당진항의 상생발전을 이끌어 갈 ‘평택당진항포럼’이 출범해 경기도와 충청남도, 평택ㆍ당진ㆍ아산ㆍ화성시 간 매립지 관리권 등 중첩돼 있는 서로간의 갈등을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1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평택당진항의 건전한 발전과 미래지향적 성장을 위해 사단법인 등록을 신청한 평택당진항포럼은 지난 5일 해수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증을 발급받았다.1986년 평택당진항 개항 이후 평택과 당진지역을 아우르는 항만 관련 시민단체가 출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로써 사단법인 평택당진항포럼은 이달부터 평택당진항의 발전을 위해 교육, 연구,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중이다. 특히 다음달 16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 평택당진항포럼 창립기념식을 겸한 세미나를 열어 평택당진항의 다양한 관리주체 간의 협력과 항만개발방향, 터미널 기능재배치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포럼은 경기도, 충청남도, 평택시, 당진시, 아산시, 화성시 등의 인사들을 모두 참여시킴으로써 지역적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경기도와 충남도 간에는 매립지 관리권 문제 및 연륙교 건설 등을 놓고 오랫동안 갈등을 빚고 있어 포럼이 양 지역의 갈등을 해결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포럼은 또 항만물류 이외에도 평택당진항의 항만문화, 해양레저, 관광기능 등에 대한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해양안전, 환경, 보안, 항만노동 문제 등의 이슈에 대해서도 연구조사, 토론회 개최 및 정책건의 등의 사업을 벌일 방침이다.이런 가운데 평택당진항포럼 초대 이사장으로 평택대학교 국제물류학과 이동현 교수가 선임됐다.이 교수는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 평택시 항만발전자문위원, 한국항만경제학회 이사, 평택대-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공동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평택항은 물론 전국의 해운항만 분야를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학계 인물이다.이 이사장은 “평택당진항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조와 지역 간의 상생협력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산관학연 협력, 지역민의 참여, 물류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평택당진항의 건전한 발전을 모색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주민의 복리후생에 기여하며, 최종적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발전에도 기여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평택당진항은 지난 1986년 개항 이후 초고속 성장을 이룩했으나 최근 몇 년 동안 컨테이너를 비롯한 물동량이 크게 둔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양 지역의 갈등을 종식하고 새로운 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돼 왔다.한편 평택당진항포럼 법인 주사무소는 평택시에 두며, 조만간 충남지역 및 해외에도 분소를 설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제5회 노을동요제, 본선 참가팀 확정

“알록달록 예쁜 동요, 평택을 물들입니다.” 평택시와 평택문화원은 10일 ‘제5회 노을동요제’ 본선에 오를 국내외 참가팀 18팀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전 국민의 애창동요 ‘노을’이 탄생한 평택에서 열리는 이번 동요제는 오는 15일 오후 3시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본선 경연이 펼쳐진다. 지난달 23일 마감된 제5회 노을동요제 참가신청에는 93개 팀이 지원했으며, 동영상 음원 예심을 거쳐 독창과 중창 17팀, 주한미군 자녀 1팀을 본선 진출자로 최종 확정했다. 심사는 작사ㆍ작곡 전문가들이 참여해 참가 곡들의 가사와 악보를 검토한 후 실황 음원을 시청해 가창력을 보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창작동요제의 특성상 창작곡과 기존 발표작을 가려내는 심의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노을동요제 국내 참가신청자 89팀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 영남, 호남,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고르게 참여했으며, 주한미군 자녀 4팀도 참여했다. 지난해보다 신청자가 21팀이 증가하는 등 ‘노을동요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인지도가 높아지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요제로 성장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날 예선 심사를 맡은 한 교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인 만큼 서울에서부터 제주도까지 많은 팀들이 참가했다”며 “특히 서정적인 동요가 많았고 참가자들의 가창력도 뛰어나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였다. 그 어느 때보다도 이번 노을동요제는 전체적으로 수준이 한층 높아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를 위한 기능적인 곡보다는 동요 본연의 취지를 살려서 어린이와 어른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동요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평양이나 함흥 등 북한 어린이들도 노을동요제에 참여할 수 있는 그날이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평택=김덕현기자 ■제5회 노을동요제 본선 진출 팀 ▲윤지후(꿈이 달린다ㆍ경기 용인) ▲최진홍(달빛이야기ㆍ전북 군산) ▲이우주(가을풍경 그리기ㆍ대구) ▲홍승연(마법의 노을ㆍ경기 평택) ▲이지은(꿈꾸는 노을ㆍ서울) ▲한서윤(동그라미 꿈나무ㆍ대구) ▲신지영(겨울꽃 눈꽃ㆍ경기 이천) ▲이서현(우리는 함께ㆍ경기 구리) ▲박진주(나무꽃터널ㆍ경기 수원)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소리 내어 웃어봐요ㆍ경남 거제) ▲동요나라중창단(노래숲합창단ㆍ대구) ▲루체레중창단(칭찬의 힘ㆍ충북 연합) ▲작은 꿈이 크는 아이들(노을친구ㆍ경기대구연합) ▲럭키중창단(가슴을 펴라ㆍ전북 연합) ▲위드프렌즈(노을빛 꿈ㆍ서울경기 연합) ▲초롱초롱 동요학교(가을 너 참 예쁘다ㆍ경기) ▲해피멜로디중창단(사투리 꽃ㆍ대구) ▲Z Crew(주한미군 자녀)

평택시, ‘제3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인기상 수상

평택시가 ‘슈퍼오닝’과 농특산품을 비롯한 평택 관광과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킨텍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 참여하여 기초자치단체 인기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여행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개막한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4만3천300여명의 참관객이 관람했으며 전국 17개 시ㆍ도 지자체와 277개 기관 및 업체의 453개 부스가 참가하여 호평을 받았다.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슈퍼오닝’ 홍보관에서는 평택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전시하고 시식ㆍ시음 등을 통해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으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홍보와 룰렛 돌리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택의 관광과 문화를 연계하여 지영희국악관의 해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박람회 참관객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한편 홍보행사에는 평택시와 이명묵 농협평택시지부장, 농협, 농산물가공업체, 농업인 등이 함께 참여해 슈퍼오닝과 평택시 농특산물 홍보와 마케팅을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발품행정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6일 해양수산부를 직접 찾아 김영춘 장관과 만나 평택항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정 시장은 접견 자리에서 ▲평택·당진항 종합발전계획수립 ▲근로자 종합복지관 건립 ▲서해대교 주변 항만 친수공간 조성 ▲항만배수로 정비사업 ▲1종 항만배후단지 정부재정 개발 ▲진입도로 추가개설 ▲입출항로 안전성 확보 ▲소형선박 접안시설 적기 개발 등 8가지 현안사업과 현재 추진중인 신국제여객터미널 규모 확대를 건의했다. 이에 김 장관은 “건의사항 전반에 대해 적극 검토 하겠다”고 말했고 함께 자리한 항만국장은 “평택시 건의사항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현재 진행중인 항만기본계획 및 신항만 계획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평택시도 함께 노력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 시장은 4급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직급을 2급 또는 3급으로 상향 조정해 줄 것을 건의하자 김 장관은 평택항과 울산항에 대해 직급 상향을 검토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또 정 시장은 “평택항이 타시군에 비해 미세먼지가 심하게 발생함에 따라 항만이나 선박으로부터 발생하는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육전설비(AMP)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이 절실하다” 며 “평택항을 물류와 사람이 공존하는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해 항만 접경지역에 녹지축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 말했다. 이에 김 장관은 “평택항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관련법 제정 등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며 “평택항 녹지축 조성과 관련해 산림청에서 시행하는 도시숲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한미친선 한마당 축제 2만여명 시민 몰리며 성황

한ㆍ미 문화 한마당 축제에 2만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친목을 다졌다. 도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과 송탄상공인회가 주관한 제15회 한미친선 문화한마당 축제가 지난 8일부터 2일간 신장근린동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 행사에는 정장선 시장과 원유철 국회의원,권영화 시의회 의장, 시도ㆍ의원, 윌리엄 베츠 51 전투비행단장 등이 참석, 행사를 더욱 뜻깊게했다. 축제에서는 시민이 참가하는 오픈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봉산탈춤사자놀음, 태권무 시범, 미 8군 락밴드, 인기 랩퍼 산이, 가수 김현정, 성진우 등이 무대를 꾸며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서예체험, 활쏘기, 한지공예, 천연염색, 한국 전통놀이, 아프리카 악세사리 만들기 등을 포함한 40여개의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 정 시장은 개막식에서 “한미친선 문화한마당 잔치를 통해 주한미군과 지역주민이 언어와 문화를 초월,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윌리엄 베츠 51전투비행단장은 “한미친선 문화한마당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며“이번 축제가 미군 장병들에게도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고 전했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명은희 사무처장은 “이번 행사는 미군과 시민이 함께 하는 문화교류의 한마당이였다.”며 “앞으로 한미친선 문화한마당 축제가 평택을 대표하는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 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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