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평택시가 추진한 삼성나눔 워킹페스티벌이 15일 이충레포츠공원에서 시민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건강과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삼성사업장이 있는 지역에서 상생과 공헌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걷기에 참가한 시민이 참가비 5천원을 내면 삼성전자가 같은 액수만큼 기부해 복지사업 기금으로 활용하는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로 모인 시민 참가비와 후원금을 합쳐 총 1억원 9천만원의 성금이 평택시에 전달됐다. 기부금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월동비 지원 및 청소년 장학금 등에 사용된다 이날 참가자들은 가을비가 간간히 내리는 가운데 나눔메세지 전달을 시작으로 이충레포츠공원 주변 4.5km 구간으로 조성된 걷기코스를 가족과 함께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기부를 통한 나눔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30여개 사회복지기관·단체와 슈퍼오닝 농특산물 홍보 등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험부스를 즐기며 적잖은 추억을 쌓았다. 특히 관내 사회적 기업등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구입하여 경품과 간식으로 제공한 점이 이채로웠으며 지역동호회의 재능기부공연과 인기가수 터보의 흥겨운 공연이 열려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장선 시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하고 뜻깊은 나눔축제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며 “앞으로 시민 여러분 한분 한분께 희망을 드리고 평택을 최고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더욱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공군작전사령부, 기지 장병 대상 우수독후감 선발대회 실시, 최우수독후감 항공정보단 성용훈 상병

공군작전사령부(이하 ‘공작사’)는 ‘2018 오산기지 우수독후감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6편의 우수독후감을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항공정보단 3명, 제31방공통제전대 2명, 공중기동정찰사령부 1명이 선발됐으며 최우수 장병에게는 작전사령관상과 함께 해당 장병들에게는 도서상품권을 지급한다. 최우수로 선발된 항공정보단 성용훈 상병은 진중문고로 배부된 ‘1만 시간의 법칙’을 읽고 작성한 독후감을 통해 공군 입대 이전까지 무기력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입대 이후 지금까지 1만 여 시간 동안 끊임없이 도전하며 실패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과정을 즐기게 된 자신의 모습을 긍정했다. 8월 한 달 간 오산기지 전 장병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각 부대에 배부된 진중문고와 공군 관련 도서에 대한 독후감을 접수받았다. 1차 심사를 통해 20편의 본선 후보작을 선정했고 본선에서는 공정성을 위해 응모자의 인적사항을 제거한 후 표현력, 독창성, 문법 등 엄정한 기준을 두고 교차 심사를 거쳐 최종 6편의 우수독후감을 선발했다. 성용훈 상병은 “최우수독후감으로 선정돼 지금까지의 나의 도전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도전을 즐기며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작사는 병영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우수독후감 선발대회와 장병들이 책을 공유해 돌려보는 ‘돛단 책’ 프로그램, 연말 다독왕 선발 등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도서관에 인문학 코너를 개설하고 개인열람실을 신설해 독서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해군2함대 5특전대대, 합동·협동 대테러 훈련으로 근접전투능력 향상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5특전대대는 해군 제6항공전단(이하 ‘6전단’), 중부해경 특공대와 10일~13일까지 평택항 일대에서 합동ㆍ협동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5특전대대 장병, 중부해경 특공대원 등 20여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각 기관별 대테러 작전절차를 비교하고 근접전투 전술을 교류하여 장병들이 합동작전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헬기에 탑승하여 이륙한 채 로프를 타고 지상으로 빠르게 침투하는 패스트로프 훈련으로 개시됐다. 이후 5특전대대 장병들과 중부해경 특공대원들이 건물 내부로 침투해 전광석화와 같이 가상의 테러조직을 진압하고 통로를 개척하는 훈련이 이어졌다. 특히 훈련 참가자들은 테러조직에 의해 민간 선박이 피랍됐다는 가정 하에 선박검문검색 훈련을 실시하여 강한 해상 경비태세를 확립하는 등 다양한 훈련 통해 합동작전 절차을 숙달했다. 훈련을 지휘한 제5특전대대장 최영순 중령은 “다양한 테러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한 이번 훈련을 통해 장병들이 어떠한 상황에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며 “서해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테러범죄를 완벽하게 진압할 수 있도록 해경과 함께 지속적이고 실전적인 합동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쌍용차 해고자 9년만에 일터로, 평택 지역사회 '환영'

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자 119명을 내년 상반기까지 전원 복직시키기로 합의했다. 지난 2009년 대량 구조조정으로 시작된 사태가 9년만에 매듭지어지면서 쌍용차 본사가 위치한 평택 지역사회도 크게 반겼다. 쌍용차 사측과 노동조합,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S타워 경제사회노동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합의에 따라 쌍용차 사측은 해고자 119명 가운데 60%를 올해 말까지 채용하고,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 말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다만 내년 상반기까지 복직할 해고자 중 부서 배치를 받지 못한 복직 대상자에 대해서는 내년 7월부터 내년 말까지 6개월간 무급휴직으로 전환한 뒤 내년 말까지 부서 배치를 완료하기로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그동안 평택지역 사회적 갈등을 빚어온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 문제가 해결돼 기쁘다”며 “쌍용자동차가 더 많은 성장을 이루도록 평택시와 시민이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은 “우리 사회 총체적 사회적 문제를 드러냈던 쌍용차 해고자 문제가 10년 만에 합의되어 기쁘고 정말 환영한다”며 “앞으로 해고 노동자들이 잘 적응할 수 있고, 회사가 발전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욱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사무장은 “10년 동안 다들 힘들고 아팠던 시간이었으며, 뒤늦게 합의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에는 합의가 잘 지켜져 모두 복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해군2함대 ‘가위손’ 헤어디자이너와 손잡고 사랑의 이발봉사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근무지원대대 장병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특별한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들은 2함대 영내 장병의 머리 손질을 책임진 이발병 병장 서원기, 상병 우시연, 상병 장인욱, 상병 이호찬 등 4명이다. 2함대 근무지원대대는 지난 14일 부대 인근에 있는 포승읍 원정보건소를 방문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발봉사를 펼쳤다. 특히 근무지원대대는 그동안 영내 이발병을 대상으로 쉽고 효율적인 커트기법을 가르쳐준 전문헤어디자이너(명헤어숍 강명희 원장)와 함께 한가위 명절을 맞아 이발봉사에 나서 그 의미를 더했다. 서원기 병장은 “봉사활동에 나설 때마다 이발병으로서의 임무를 다함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전역하는 날까지 해군 일원으로서 서해 수호를 위한 본연의 임무에 충실히 함은 물론 재능 기부도 꾸준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근무지원대대는 원정보건소가 세워진 2007년부터 인연을 맺어 보건진료소 관할 내(평택시 원정 10개 리, 도곡 2개 리) 홀로 사는 노인 및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이발봉사를 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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