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미2사단 맥킨 사단장과 한미협력 방안 논의

정장선 평택시장은 미2사단 맥킨 사단장과 한ㆍ미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맥킨 사단장의 취임 1주년을 축하드리며 평택시장으로 취임한지 2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평택시와 미2사단과의 관계를 새롭게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맥킨 사단장은 “앞으로 평택시와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길 바라며 미2사단 장병들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겠다” 고 화답했다. 이어 정 시장이 미 2사단 본부를 한번 방문하고 싶다는 제안에, 맥킨 사단장은 “미국에서 30여년 동안 알고 지낸 한국인 친구가 워싱턴 D.C. 한국 대사관에서 근무한다”는 한국과의 인연에 대한 언급과 함께 “방문을 언제든 환영하며 다음 달에 있을 미2사단 101주년 행사에 꼭 와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초청의사를 밝혔다. 이 날 함께 한 맥커리 행정 부사단장은 “자녀들이 평택 국제교류재단에서 한국어 강좌를 수강하는 등 평택생활을 즐기고 있다” 며 주한미군을 위한 프로그램에 만족스러워 했고, 한측 행정 부사단장인 김용철 준장은 “평택기지 이전사업 시작 초기에 국회의원으로써 사업 기반을 닦아놓으셨는데 다시 만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정장선 시장은 “국회의원으로써 평택기지 이전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졌다면, 지금은 시장으로써 미군 장병 및 가족들과 평택시민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본인의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미관계를 위해 시장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 고 약속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통일을 준비하는 남북한 작은축제 주목

평택의 한 조그마한 아파트 단지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작은 행사가 펼쳐져 주목을 받고있다.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 주관으로 이날 열린 ‘이웃과 함께하는 통일음식 나눔 한마당 행사’는 남북한의 문화차이에 대한 이해와 우리는 하나라는 공감대를 형성 하기에 충분했다. 행사에 참여한 300여명의 주민들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함북냉면과 북한순대,녹두전,손가락 과자,북한 콘사탕 등을 나누어 먹으며 풍요로운 가을을 만끽했다. 또 북한음식인 두무밥, 인조고기밥, 속도전떡(펑펑이떡) 만들기 체험과 함께 남북한 낱말 맞추기, OX퀴즈, 통일에 대한 생각나눔 메세지, 한반도지도 퍼즐 맞추기 등도 함께 하면서 웃음꽃을 피웠다. 행사에 참가한 한 이탈주민들은 “북한음식 등을 함께하며 문화의 차이를 좁히고 우리는 하나라는 작은 희망을 심기위해 행사에 참여했다”며“이웃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 소태영 센터장은“만나야 통일을 이룰수 있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이라는 단어가 낮설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내 이웃임을 인식할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탈주민들은 통일 생각나눔 메세지를 통해부모님이 보고싶다를 비롯한 통일에 대한 각종 의견들을 쏟아내 참가자들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동부고속화도로는 광역노선 당초 계획대로”

평택동부고속화도로 도심 통과 구간의 지중화를 요구하고 있는 비상대책위원회가 미세먼지 축소나 방음시설 설치 등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당초 계획했던 광역노선 사업시행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평택시는 지난 5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동부지역의 도로정체 해소를 위한 ‘평택동부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원활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비상대책위원회 및 해당지역주민, 지역구 정치인(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우선협상대상자, LH공사,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동부고속화도로 지중화 비상대책위는 지중화 불가를 비롯해 민원해소 방안으로 제시한 미세먼지 축소나 방음시설 설치 등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4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 2008년9월 고덕국제화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최초 결정시 LH에서 계획했던 광역노선 사업 시행 ▲분당~수서간 도로와 같이 지하화 및 지상화 구간의 연속화 조성 ▲경부고속도로에 인접한 현황도로를 이용한 신규대체 노선 검토 ▲도일교차로~오산시계 구간은 지방도 317호선 삼남대로 구간에 고가차도를 설치해 대체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시와 우선협상대상자인 한라건설은 이날 제시된 방안에 대해 추가 검토한 뒤 향후 토론회를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 동부고속화도로는 평택 소사벌 포스코 더? 아파트 앞~오산시 갈곳동을 잇는 15.37㎞(4~6차선) 구간에 총 4천44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1월 착공, 2023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과 평택시의회가 해당 구간 중 도심 통과 구간 9.9㎞에 대해 지하화를 요구하면서 사업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평택=김덕현기자

정장선 평택시장, 시민출범위원회로부터 활동보고서 전달받고 새로운 평택 발전 시동

정장선 평택시장이 6일 민선7기 시장직 인수위원회인 시민출범위원회로부터 활동 보고서를 전달받고 미래를 향한 평택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에 나섰다. 시민출범위원회는 지난 6월 18일 출범 후 2주간의 활동기간 동안 ‘풍요로운 시민의 삶’, ‘시민중심의 시정실현’, ‘평택만의 가치창조’, ‘품격있는 국제도시’분과로 나눠 주요 과제 선별을 통해 정책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실질적인 효과를 담은 추진방안을 내놓기 위해 거듭된 토론을 거쳐 지역발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고 평택의 밝은 미래를 찾고자 활동했다. 특히 위원회는 부서별 주요업무와 민선7기 공약 추진계획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분과별 주요 정책을 발굴해 시에 제안했다. 이날 정장선 시장은 “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제안한 사항들은 평택의 현재를 진단하고 시민 중심으로 새로운 평택을 만들고자하는 시의 비전을 담고 있다”며 그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분야별 현안토론을 통해 공약에서 미처 담지 못한 부분까지 짚어준 것에 감사하다” 며 “보고서에 담긴 정책제안은 책자로 그치지 않고 민선7기 시정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황영순 위원장은 “평택에 새로운 변화가 이뤄진다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시정에 대한 분석과 새로운 정책 기조를 설정하고 시정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일을 수행해 정장선 시장의 의지를 뒷받침하고자 했다” 며 “이 보고서가 앞으로 민선7기 시정운영과 공약 실현에 참고가 되어 더 세밀하고 다양한 정책들이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 최초 장애인합창단 ‘푸른날개합창단’ 창단공연 개최

“고즈넉한 가을밤, 아름다운 하모니가 진한 감동과 환희를 선사합니다” 푸른날개합창단(단장 김향순)이 오는 10일 평택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정주휘 지휘자와 윤정 피아니스트의 반주로 창단공연을 연다. 푸른날개합창단은 평택 최초의 장애인합창단으로 지난해 12월 4일 창단돼 현재 청각ㆍ시각ㆍ지적ㆍ발달ㆍ지체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40여 명이 합창으로 하나 된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연습했던 가곡ㆍ민요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인다. 먼저 가을날의 정서와 더 없이 어울리는 가곡 ‘보리밭’과 이원수 작사, 홍난파 작곡으로 1927년에 발표되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동요이자 가곡으로 자리 잡은 ‘고향의 봄’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경기민요인 ‘경복궁 타령’, ‘아리랑’으로 객석의 흥을 돋운다. 특별 공연으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시각장애인 가수 오하라가 푸른날개합창단과 함께 ‘아름다운 나라’ 등을 부른다. 오하라 씨는 30대 중반에 희귀성 난치병인 ‘망막색소변성증’ 판정을 받은 중도시각장애인으로, 이번 출연을 계기로 푸른날개합창단의 정식 단원이 돼 활동할 예정이다. 또 ‘요리하는 성악가’로 알려진 전준한(베이스) 성악가의 멋진 공연도 펼쳐진다. 그는 현재 하남시에 있는 이탈리안 가정식 레스토랑 ‘오스테리아 308’의 오너 셰프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어 2014년에 창단해 정통오페라와 클래식 공연으로 지역 문화융성에 기여하고 있는 ‘평택오페라단’의 열띤 무대도 만날 수 있다. 김향순 단장은 “잘 다듬어진 소리는 아닐지라도 푸른날개합창단원들의 마음을 모아 내는 합창소리가 모든 사람의 가슴에 감동의 울림을 전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좀 더 긍정적으로 변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2018 공군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 ‘골든아이’ 김영범 대위·박형규 준위 선발

공군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인 ‘골든아이’에 공중통제 부문 김영범 대위(공사 59기)와 지상통제 부문 박형규 준위(방공준사관 5기)가 각각 선발됐다. 방공무기통제사는 최일선 작전요원으로 조국 영공과 KADIZ(한국방공식별구역)를 무단 침범한 적 및 외국항공기에 대항해 전장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아군전투기를 최적의 위치로 유도하는 ‘요격관제’ 임무를 수행한다.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 잠들지 않는 눈’으로 불린다. 공군은 매년 통제사의 요격관제 능력 평가 및 기량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공중전투 요격관제대회’ 우승자에게 ‘골든아이’ 칭호를 수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적기의 영공침범 상황을 구체적으로 적용하고 적기전술, 적기 분리기동 등의 내용을 새롭게 적용해 좀 더 발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공중통제 부문 ‘골든아이’로 선정된 김영범 대위는 2011년 공군사관학교 59기로 임관한 후 항공통제 장교에 지원했다. 지난해 7월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에 배속돼 E-737 항공통제기에 탑승해 통제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 대위는 “방공무기통제사로 E-737에 탑승해 KADIZ를 침범한 외국항공기에 대항해 요격관제 임무를 수행한 기억이 가장 크게 남는다”며 “앞으로도 ‘골든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지속적인 전술전기 연마로 최고의 방공무기통제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상통제 부문 ‘골든아이’에 선정된 박형규 준위는 방공통제 부사관(하사)으로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다 직접 조종사와 교신하며 전투기를 유도하는 통제사가 되고 싶어 2015년 방공준사관에 지원해 준위로 임관했다. 작년 대회에서 2등으로 아쉽게 ‘골든아이’를 놓친 경험도 있다. 박 준위는 “통제사로서 외국항공기가 KADIZ를 침범한 상황을 처음 접했을 때 느꼈던 막중한 책임감을 잊을 수 없다”며 “‘골든아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영공방위의 최 일선에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요격관제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M버스(광역급행버스) 정식개통 운행

평택 지제역에서 서울 강남역을 운행하는 광역급행(M)버스가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5일 지제역에서 정장선시장, 국회의원, 시ㆍ도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M버스 평택 노선이 정식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행에 들어갔다. 이번 정식개통으로 일일 18회였던 운행횟수는 40회로 대폭 증가, 평택~서울간 이동시민의 광역교통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류장은 평택 지제역∼광동제약 홈플러스∼평택 고용센터∼송탄출장소∼미주아파트·서울제일병원∼동부아파트∼경부고속도로 오산IC∼반포IC∼KCC 사옥∼신논현역·영신빌딩∼강남역∼뱅뱅사거리∼양재역∼시민의 숲·양재꽃시장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내년에 차량 1대를 2층버스로 교체하여 첨두시간대 및 막차시간에 운행할 계획으로 이용객 수요 등을 검토해 평택~서울간, 평택~수도권을 운행하는 광역버스노선을 연차별로 신설 및 확충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역급행(M)버스는 2017년 11월 사업자 공모 및 심의를 거쳐 2018년 2월 사업자로 ㈜대원고속이 선정되었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면허를 인가받아 6월 1일 임시개통해 시범 운행해왔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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