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에서 중국 위해항을 운항하는 교동훼리가 새롭게 건조한 ‘뉴 그랜드피스호’의 취항식이 열렸다.
20일 취항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교동훼리 장평 동사장, 장진무 총경리, 수원지검 평택지청 강지석 지청장, 홍원식 평택해양수산청 청장, 신현은 평택직할세관장, 여성수 평택해양경찰서장, 정상균 도 농정해양국장,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 축하를 함께했다.
이날 취항한 뉴그랜드피스호는 2년6개월에 걸쳐 3만3천165t 규모에 선체길이 188.9m, 최대속력 22Knot로 건조 되었으며 880명의 여객과 316TEU의 화물을 적재할수 있다.
또 선박 내에는 231개의 객실과 면세점, 레스토랑, 영화관, 노래방 등의 시설이 설치됐다.
정 시장은 취항식에서 “카페리를 이용하던 관광객과 화물감소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평택항과 카페리항로 활성화를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평택교동훼리의 뉴 그랜드피스호 취항을 50만 평택시민을 대표해서 축하드리며 평택항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교동훼리 장진무 총경리는 인사말에서 “오늘 취항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뉴 그랜드피스호가 물동량 확대와 중국 관광객 유치로 평택항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동훼리는 2009년 평택항과 중국 위해항 간 카페리 항로를 개설해 지난 10여년 간 평택항의 컨테이너화물을 비롯해 시와 위해시 간 인적ㆍ물적 교류에 크게 기여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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