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비위자 무관용 원칙...관리자에게 연대책임...공직기강 다잡는다

평택시는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공직자 비위와 관련, 비위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과 함께 관리자에게도 연대책임을 묻기로 하는 등 일벌백계 의지를 밝혔다. 시는 28일 종합상황실에서 정장선 시장 주재로 실ㆍ과ㆍ소장ㆍ읍ㆍ면ㆍ동장 등 간부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기강 확립 긴급 간부회의를 열었다. 정장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시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공직사회에서 발생한 비위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특히, 정 시장은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리더들이 솔선수범하고 공직자 모두가 환골탈퇴의 각오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향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 시 비위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하고 관리자에 대해서는 연대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평택시 공직사회에서 최근 공금횡령, 음주운전, 절도사건 등이 잇달아 발생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1일부터 음주운전 적발 공무원에게 최고 수위의 징계 기준을 적용하는 등 처벌을 강화하고, 5대 비위 행위자( 금품ㆍ향응 수수, 공금횡령, 공금유용, 성범죄, 음주운전)에 대해 승진ㆍ승급 제한 등 각종 패널티를 강화, 시행중이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평택시의회와 시민단체, 필리핀 반송 폐기물 처리 등 논의

평택시가 평택항으로 반송된 필리핀 수출 폐기물에 대한 행정대집행(본보 25일자 12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시민단체와 시의회가 간담회를 열고 이의 처리와 환경문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명수 서평택환경위원장, 김훈ㆍ박환우 평택환경시민행동 공동대표를 비롯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회원 등은 지난 26일 권영화 평택시의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시민단체 등은 이 자리에서 평택항 반입 필리핀 불법수출 폐기물과 관련 폐기물 조사 등 향후 처리 과정에 시민단체 관계자 참석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서도 AMP(항만육상전력공급장치) 조기 설치, 항만 관리에 중앙정부만이 아닌 지방정부와의 공동 관리 필요성 등의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미세먼지 대책으로 ▲드론을 활용한 평택시 자체적인 미세먼지 데이터 수집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교육 ▲도로 중앙선에 나무 식재 ▲평택항 비산먼지 감시 철저 ▲버스 및 화물차의 수소차 대체 방안 등을 논의했다. 권영화 의장은 지난 26일 시의회 2층 의장실에서 평택시 환경시민단체 관계자들과 필리핀 불법수출 쓰레기 문제와 미세먼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권영화 의장은 미세먼지를 비롯해 환경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환경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심도 있는 연구는 물론 환경단체와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서해 지킨 용사들 희생… 결코 잊지 않을 것” 해군 2함대, 제9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

신명을 다해 용사들의 혼이 깃들어 있는 서해 바다를 반드시 지켜내겠다. 26일 해군 2함대사령부가 천안함 46용사 9주기 추모 행사를 열고 선배 전우들의 명예와 호국 영령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서해 수호의지를 다졌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26일 부대 내 천안함 전시시설에서 서해 NLL을 수호하다 산화한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9주기 천안함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함대 장병과 군무원, 천안함 용사들의 유가족, 장병(전역자 포함), 천안함 재단, 국가보훈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제2함대사령관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추모식은 개식사,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묵념, 작전경과보고, 천안함 46용사 다시 부르기, 헌화ㆍ분향, 함대사령관 추모사, 해양수호 결의문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추모식은 지난해 11월 건립된 천안함 46용사 추모비 앞에서 처음으로 거행돼 의미를 더했다. 2함대 장병들은 추모식에서 천안함 46용사들 개개인의 계급과 성명을 힘차게 부르는 등 선배 전우들의 명예와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추모식 이후 천안함 유가족과 장병들은 서해수호관과 천안함 전시시설을 주람하며 제 12연평해전, 대청해전, 연평도 포격사건에서 서해를 수호한 영령들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강동훈(소장) 2함대사령관은 해군은 46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전장에서의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이라며 호국 영령의 희생을 기억하면서 서해를 수호해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힘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택=박명호기자

평택치매안심센터 개소…예방, 조기검진, 프로그램 운영 원스톱

치매예방은 물론 치매조기검진, 지원, 프로그램 운영까지 원스톱으로 어르신 치매에 대응할 수 있는 평택치매안심센터가 개소됐다. 지난 25일 문을 연 평택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은 정장선 시장, 시관계자, 주민, 경증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참석해 개회사, 경과보고, 현판식,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평택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치매국가책임제 이행에 맞춰 간호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 10명을 공무원으로 채용해 평택보건소 내에 임시 개소했었다. 평택치매안심센터는 평택시 비전동 옛 남부노인복지관을 리모델링해 치매예방치매조기검진치매지원가족교실 등 치매 프로그램 운영까지 원스톱 치매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최첨단 VR(가상현실) 체험공간을 구축해 일상생활 적응능력 향상을 위한 인지재활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서부지역 주민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안중보건지소에 3명의 치매전문요원을 배치하는 등 본격적인 관리운영에 들어갔다. . 평택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어르신뿐만 아니라 건강한 어르신의 치매예방과 치매고위험군의 관리까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평택시민의 건강한 노년생활에 평택치매안심센터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치매 어르신 관련 상담 및 자세한 내용은 평택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전국 최초 2층 M버스 도입...평택~서울 운행

전국 최초의 2층형 M버스(광역급행버스)가 평택 지제역에서 서울 강남간 노선에 도입돼 입석 문제 등의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평택시에 따르면 4억5천만 원(시비 보조 50%, 자부담 50%)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4월부터 지제역~서울 강남간 광역급행버스로 2층형 버스 1대가 추가 운행된다. 평택 지제역~서울 강남간 광역급행버스는 지난해 9월5일 개통됐다. 그러나 해당 노선의 이용자가 많아 출ㆍ퇴근 시간대의 경우 모두 만석으로 입석문제와 차내 혼잡 등의 불편이 잇따랐다.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층 버스가 추가 도입되면서 1일 10대의 버스의 40회 운행이 11대 44회로 증가된다.특히 2층형 광역급행버스는 정원이 72명으로 1층형 버스 45명보다 27명이 많다. 해당 버스는 하루 4회 차내 혼잡이 가장 심한 출ㆍ퇴근 시간대와 야간에 투입, 이용객의 불편 해소가 기대된다. 정류장은 평택 지제역광동제약 홈플러스평택 고용센터송탄출장소미주아파트서울제일병원동부아파트경부고속도로 오산IC반포ICKCC사옥신논현역영신빌딩강남역뱅뱅사거리양재역시민의 숲양재꽃시장이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이 가장 많은 출ㆍ퇴근시간(첨두시간)에 좌석이 없어 서서가거나 승차를 하지 못했던 불편이 2층 버스가 추가되면서 크게 해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평택항, 선택과 집중 통해 베트남 마케팅 총력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항만 콜드체인 시설 확충과 함께 한국-베트남 FTA 수혜품목인 수산물과 석재 화물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베트남 물동량 창출을 위한 포트세일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경기도와 민간기업 공동으로 오는 4월22일부터 26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물동량 창출을 위해 베트남 껀터(CAN THO)시와 호치민시를 방문한다. 공사는 23일 껀터 빈펄 호텔에서 껀터시 정부와 베트남수산물수출생산협회, 베트남물류협회 등 베트남 유관기관 및 회원사가 참가한 가운데 콜드체인 관련 주제발표와 워크숍, 평택항과 현지 콜드체인 기업간 비즈니스 상담을 한다. 또 25일에는 호치민 쉐라톤호텔에서 베트남 석재 산업 동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현지 석재 기업과의 상담회가 마련돼 있다. 공사는 이번 포트세일즈를 통해 한국-베트남 FTA 체결로 관세 혜택을 받고 있는 수산물과 석재 화물 중심의 마케팅으로 베트남 교역 활성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평택항에 콜드체인 시설의 대폭 확충 계획과 관련, 베트남 수산물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메콩델타 지역 수산물과 석재 화물을 집중 마케팅해 전년대비 10% 이상 물동량 증가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이번 베트남 수산물 및 석재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을 위해 평택항 베트남 포트세일즈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현지 홍보, 통역, 비즈니스 매칭 상담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트세일 참가문의는 기업명, 담당자, 연락처, 관심사항 등과 함께 물류마케팅팀으로 전화또는 이메일(leehy7666@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7% 증가한 약 68만8천TEU를 유치했으며 올해에는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포트세일즈 강화를 통해 개항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인 71만TEU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평택도시공사, 고덕신도시 아파트 사업 참여한다...553세대

평택도시공사(사장 김재수)가 평택시 고덕면 일대에 추진 중인 고덕신도시(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에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 등을 위해 553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립 사업에 참여한다. 24일 평택시와 평택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22일 열린 제205회 평택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평택시장이 제출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5BL 공동주택 건립사업 신규 투자사업 승의의 건이 통과됐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5BL 공동주택 건립사업은 인근지역 분양가 인하를 유도하고 무주택자에게 공동주택을 우선 공급해 주거안정화와 주거복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동주택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5BL 3만9천979㎡에 553세대 지하1층 지상 25층 규모로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정사업비는 2천125억6천600만원(용지비 749억8천100, 건축비 1천200억, 기타167억 등), 추정이익은 92억5천900만원이다. 사업은 민관합동방식으로 추진되며 도시공사가 용지를 확보한 뒤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시공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평택도시공사는 GS건설사를 시공사로 2011년 서재토지정비사업지구에 전용면적 59~84㎡ 802가구 규모의 평택서재자이를 공급 분양했다. 2008년에 설립된 평택도시공사는 택지개발, 주택사업으로 시민들의 주거안정 도모, 대행사업으로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1본부 6개처로 구성됐다. 평택=최해양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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