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당선자 인터뷰] 이현희 평택시산림조합 조합장 “조합원들 꿈 현실로”

할 일 많은 우리 평택시산림조합의 밝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중단없는 성장으로 더 단단한 산림조합, 조합원을 대변하는 산림조합을 만드는 꿈을 반드시 조합원과 함께 실현하겠습니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평택시산림조합에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한 이현희 조합장(54)의 포부다. 여성이 평택시산림조합장이 된 것은 이 조합장이 처음이다. 이 조합장은 여성으로는 드물게 일찍부터 산림조합에서 임업전문인으로 활약해왔다. 대학에서 임(산림)학을 전공하고 남다른 열정과 애정으로 지금까지 30여년 동안 산림조합에서 일해왔다. 이 조합장은 오랜 시간 경험으로 터득한 전문기술과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의 내실을 다지는 것은 물론 기본기가 튼튼한 뿌리 깊은 나무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산림조합을 만들어나갈 꿈에 부풀어 있다. 특히 총 금융사업량 1천억 원 조기 달성과 함께 임업 6차산업의 역할과 조합원에게 믿음을 주는 조합장이 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과 공약으로는 교육을 통한 조합원들의 역량 강화, 조합원들의 권익신장과 소득 창출, 산림조합의 브랜드 가치 격상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 조합장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조합원과의 소통과 협력이다. 임기 내내 이를 통해 조합원들을 대변하는 명실상부한 조합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 조합장은 산림산업이 현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성장하는데 그 중심에 조합원과 함께 평택시산림조합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성 조합장의 부드러움과 섬세하게 살피는 열정으로 브랜드가치를 격상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박명호기자

[조합장 당선자 인터뷰] 배연서 팽성농협 조합장 “지역사회발전에 기여”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에 부응하고 2천500여명의 조합원과 3만여명의 지역주민들이 더불어 상생하며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팽성농협이 되도록 신명을 바쳐 일하겠습니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14대에 이어 15대 조합장 연임에 성공한 팽성농협 배연서 조합장(67). 배 조합장은 조합장 이전에 고향인 팽성읍에서 민의를 대변하는 4선(2대~5대)의 평택시의회 의원으로 의회 의장까지 역임했다. 지난 2015년 처음 14대는 물론 이번 15대 팽성농협조합장에 도전하는 것 자체로 큰 관심을 끌었다. 농부로서 대학에서 농업생명과학까지 공부한 배 조합장에게 풀뿌리 민주주의와 생활정치의 시의원 경험은 팽성농협의 안과 밖에서 큰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다. 배 조합장은 임기 동안에 5천년 역사를 가진 유일한 산업으로 민족의 생명창고인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헌법에 명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5대 사업으로 △임기내 팽성농협 총사업량 1조 원 시대를 달성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ㆍ시행 △내실있는 교육지원 사업비 편성ㆍ집행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를 통한 농업경영비 절감과 농업소득 증대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미곡종합처리장 원료곡 전량수매 및 판매 등을 약속했다. 배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로 당선시켜주신 조합원님들의 뜻은 계속해서 깨끗하고 투명한 경영을 해달라는 소명으로 생각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전국 최고, 농가소득 5천만 원에 앞장서는 팽성농협의 꿈을 위해 멈추지 않고 달려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박명호기자

평택경찰서, 유관기관과 '자살예방'에 총력 맞손

평택경찰서(서장 장한주)가 지역 유관기관과 손잡고 자살예방(생명사랑)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7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서는 지난 5일 2층 소회의실에서 경찰관 8명, 평택시, 평택 정신건강증진센터, 평택소방서, 노인복지관, 안중백병원, 보건복지부산하 중앙심리부검센터 등이 참여하는 생명사랑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살 예방 시책의 방향, 자살 예방 개선방안 모색, 각 기관별 추진사항 청취 등 자살 예방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구상 중앙심리부검센터 부센터장은 자살 사망자의 유족 면담과 경찰 조사 등을 통해 사망에 영향을 끼쳤을 원인을 찾아 분석하는 심리 부검에 대한 자세한 소개로 관심을 모았다. 이구상 부센터장은 자살은 인구의 고령화,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비롯한 개인 문제,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조석규 평택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 자살 예방 관련 유관기관 간담회를 통해 여러 기관간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평택시, 2019년 1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 온라인 접수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19년 1분기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 신청을 온라인으로 접수 받는다. 청년기본소득은 청년의 사회적 기본권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만24세(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3년 이상 계속 거주자)가 되는 청년들에게 분기별로 1인당 2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재단 홈페이지 잡아바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주민등록 초본(최근 5년간 주소 이력 포함, 신청일 현재 발급본) 업로드 및 개인정보활용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신청과정에서 신청자가 지급대상자인지 여부를 모의계산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청년기본소득과 타 복지제도와의 중복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지급대상자로 확정된 청년은 평택시 지역화폐인 카드형 평택사랑상품권을 주소지에서 수령해 카드등록 앱 또는 콜센터를 통해 사용 등록 후 평택시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업체(IC카드 단말기 사용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콜센터와 경기도 일자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택=박명호기자

불길 덮치는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침착한 대응이 참사 막았다

평택 현화중학교 학생들이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숙박형체험학습(수학여행) 중 대형 산불을 만나 버스가 전소되는 긴급한 상황에서도 모두가 무사했던 것은 인솔 교사와 안전요원, 버스기사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현화중학교(교장 박대복)에 따르면 수학여행 중인 학생들이 산불 소식을 들은 것은 4일 오후 7시 55분께다. 학생부장인 A교사가 화재발생 긴급재난문자를 받은 것이다. A교사는 사실여부를 알기 위해 리조트 밖으로 나왔다. 멀지 않은 곳에 커다란 불길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는 것을 확인, 이를 학생과 다른 교사들에게 전파했다. 당시 학생들은 고성군 토성면에 소재한 캔싱턴리조트 지하시설에서 레크레이션과 장기자랑 중이었다. 지금은 실제상황이다. 선생님과 안전요원들이 안내하는대로 따라주길 바란다. 7개반 199명의 학생들이 리조트 지하에서 7대의 버스로 이동을 완료하는 데 걸린시간은 3분. 시끄러운 소리로 가득한 레크레이션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일사분란한 대응이 빛났다. 현화중학교는 수학여행 출발 며칠 전에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고, 이것이 실제상황에서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길을 피해 속초 시내로 향하던 버스행렬은 교차로에서 신호등을 만났다. 앞에서 달리던 4대는 통과했으나 뒤따르던 3대는 신호대기를 했다. 편도1차선인 도로는 차선이 보이지 않을 만큼 연기로 가득했고 불길을 피해 나온 승용차들로 일대 혼잡을 이뤘다. 신호대기하던 버스 옆까지 불길이 다가오자 교사와 안전요원들은 학생들이 당황하지 않도록 창가의 커튼을 내렸다. 급박한 상황이 되자 버스기사는 운전대를 속초방향과 반대쪽으로 돌려 불길을 피해 달렸다. 버스가 속초시내로 들어오자 안도의 한숨을 쉬는가 싶었다. 7반 학생 30명이 타고 있던 3번 버스에 화재가 발생했다. 산속의 불길을 피해오는 도중에 불이 엔진룸에 옮겨 붙은 것이다. 화재로 자동문이 작동하지 않자 버스기사 B씨는 침착하게 수동으로 문을 열었다. 학생들은 교사와 안전요원의 인도에 따라 신속하게 빠져나왔다. 7반 학생들은 나머지 6대의 버스에 나눠탔다. 4대의 버스에 탄 학생들은 5일 오전 2시30분, 나머지 학생과 버스는 오전 4시20분께 평택시 안중읍 소재 학교로 전원 무사히 학교로 복귀했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뻔 했던 것을 신속한 대처로 막을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1개 반에 담임교사와 함께 또 한 명의 교사를 추가로 배치한 박대복 교장의 조치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박대복 교장은 고성지역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교장실에 학교운영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책반을 꾸려 당황스러움으로 현장에서 어떤 판단을 해야 할지 모르는 교사들에게 수시로 대응 방안 등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화중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은 당초 레크레이션과 장기자랑 장소는 불길이 옮겨붙은 고성군 소재 한화리조트였으나 시설이 공사중이어서 불가피하게 캔싱턴리조트로 변경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앞서 현화중학교 2학년 7개반 213명(3명은 고열 등으로 조기 복귀)은 5일까지 강원도 원주시와 속초시 등에서 숙박형현장학습체험을 하기 위해 지난 3일 오전 8시 20분 학교를 출발했다. 수학여행을 인솔했던 김기세 교감은 강풍이 불고 치솟는 산불에 버스까지 화재가 나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털끝하나 다치지 않고 무사했던 것은 선생님들과 안전요원, 버스기사분들 모두가 침착하게 대응한 결과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 기자

평택은 지금 ‘봄꽃열전’… 인생샷 찍으러 오세요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로 시민과 함께하는 봄에 피어나는 꽃의 향연 2019 평택 꽃 나들이 축제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 동안 평택시 오성면 농업생태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개장한 농업생태원에서 10만송이 튤립단지, 꽃탑, 다양한 포토존 등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채롭고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축제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추억의 장으로 준비됐다. 농업생태원 방문자센터 1층은 보전화 전시, 2층은 시화, 미술, 서예 작품이 전시된다. 야외에는 10만송이 튤립과 화려한 꽃탑, 동물의 숲, 텍스트 조형물, 설치미술 등이 마련된다. 체험행사는 화분 만들기, 천연염색, 우리음식 만들기, 편백 체험, 캐리커쳐, 이니셜 팔찌 만들기, 마술체험, 신나는 컬러비즈 만들기, 플라워 캔들 만들기, 내가 만든 DIY 미니어쳐 만들기 등이 있다. 즐길 수 있는 이벤트는 가래떡 뽑기, 곤충체험학습장, 버블버블 비누방울, 함께하는 이벤트 게임, 사진 콘테스트가 있다. 평택 꽃나들이 주제로 진행되는 사진콘테스트는 21일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현장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개막식이 열리는 13일은 개막공연, 가래떡 뽑기, 힐링콘서트, 주말에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공연 잼스틱, K?POP댄스, 벌룬데코, 지역예술공연, 퓨전클랙식?국악앙상블 등이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 홈페이지 또는 농업생태원으로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생태원 개장으로 평택 꽃나들이 축제를 다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시민 모두가 행복이 싹트는 축제의 장에서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기능인재들의 열정과 기량 겨루는 축제… 2019경기도 기능경기대회, 평택기계공고에서 개막

경기도의 뿌리산업 발전과 4차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기능 인재 발굴을 위한 2019 경기도 기능경기대회가 주경기장인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지난 3일 개막식을 갖고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기능 인재들의 축제인 2019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는 8일까지 평택, 수원, 안성 3개시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876명의 특성화고 학생 등 기능 선수들이 참가해 3D프린팅, 모바일 로보틱스 등 57개 직종에서 열정과 기량을 펼친다. 주경기장인 평택기계공고에는 시민학생들의 경기 관람과 선수 격려는 물론 시민과 함께하는 기능경기대회를 위해 전 직종 경기장 개방, 뮤직박스 만들기, 태양광자동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 등을 마련했다. 기능경기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 메달, 상금, 해당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특권이 주어지며,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2019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참가를 위해 평택시를 찾아주신 선수, 임원 등 관계자 여러분들을 평택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땀과 열정으로 키워온 훌륭한 기술을 한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에는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유의동 국회의원,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국방부·주한미군 “한반도서 생화학 실험없다”

최근 평택지역 시민단체가 제기한 주한미군 기지에서의 생화학실험 의혹 주장과 관련,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주한미군은 한반도내에서 어떠한 생화학 실험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일 평택시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국방부가 회신한 공문에서 주피터 프로그램은 북한 화생 위협을 탐지, 분석 경고하는 방어용 체계로 이미 실험을 통해 검증된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며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국내에서의 생화학 실험과 관계가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앞서 평택평화시민생동은 지난달 19일 평택시청 앞에서 평택에 소재한 주한미군기지에서 미군의 생화학무기 실험인 주피터 프로그램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또 이종호 평택부시장과 가진 면담에서 평택시 팽성읍 일대의 주한미군기지 캠프험프리스(K-6) 내에서 주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곧바로 국방부와 캠프험프리스에 주한미군기지에서의 생화학실험실 운영 등에 관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받은 국방부 회신에는 또 2015년 탄저균 배달사고 이후 사균샘플 국내 반입 시 관련 정보를 정부에 통보토록 SOFA에 절차가 마련되어 있다면서 현재까지 반입된 사균샘플은 없고 주한미군은 주피터 프로그램과 관련해 어떠한 생화학실험도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담겨있다. 특히 주한미군도 국방부에 주피터 프로그램은 화생 위협이 있을 경우 이를 주한미군 및 정부에 조기 경보하기 위한 방어용 체계로 예산평가서상 살아있는 매개체 테스트는 미국 내에서만 수행되고 대한민국에서는 시행되지 않는다면서 주한미군은 한반도내에서 어떠한 생화학 실험도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주한미군 관련 문제는 지자체로서 대응에 제도적 현실적 어려움의 제약이 있으나 이번 사안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시는 주한미군, 지역 국회의원, 중앙정부 등과 공동으로 시민의 불안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평택=박명호기자

2함대 SSU, 해경과 손잡고 재난사고 대비…구조잠수훈련

해군 제2함대사령부(2함대) 소속 구조작전대(SSU)가 지난달 27일 해양 재난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구조잠수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 구조작전대원과 중부해경청 구조대, 충남소방 수난구조대원 총 20여명이 함께 참여해 해군과 해경 간 팀워크를 다졌다. 훈련에 참가한 대원들은 SSDS(Surface Supply Diving System 표면공기공급방식)을 이용한 잠수훈련을 실시해 더욱 효과적인 침선의 인양절차를 익혔다. SSDS 기법은 헬륨과 산소를 섞은 혼합기체를 이용해 수심 90여 미터에서도 장애물 절단용접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부대의 해양 재난사고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고 침선 인양을 더욱 수월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참여자들은 30kg에 육박하는 잠수 장비를 착용하고 물체의 식별이 어려운 서해의 수중특성을 고려한 고강도 훈련으로 실전에 대비했다. 훈련 전반을 지휘한 구조작전중대장 최지민 대위는 이번 훈련으로 해군과 해경의 끈끈한 팀워크를 재확인하고 어떤 재난 사고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완벽한 구조작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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