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학교(총장 김방) 안경광학과와 안경렌즈 제조사인 한국호야렌즈(주)는 지난 9일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학교에 1천만원 상당의 안경렌즈를 기증했다. 이번 산학협력 체결로 한국호야렌즈(주)는 국제대 안경광학과 재학생의 실습 장비 지원 등 실습에 필요한 물품 지원은 물론 졸업생의 취업에도 큰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국제대학교 안경광학과는 2015년에 개설돼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안광학기기와 실습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교육목표인 인성을 겸비한 안경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학과 동아리와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 호응을 받고 있다. 앞서 한국호야렌즈(주)는 안경광학과 3학년을 대상으로 호야렌즈의 역사와 기술, 기능성 안경의 처방에 대한 실무위주의 특강까지 진행하는 등 국제대학교 학생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한국호야렌즈(주)는 1991년에 설립, 한국 안경렌즈 시장에서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누진다초점 부분에서 매일경제 스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양미자)은 11일 평택북부문화예술회관에서 부정부패 척결 의지를 다지고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한 클린 평택교육, 부패제로 확산 선포식을 개최했다. 각급 학교장, 교육행정실장,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평택교육 부패제로 선포식은 양미자 교육장의 부패제로 확산 선포문 낭독, 신규 임용 공무원 대표의 청탁금지법 준수 서약서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정부패에 대한 강력한 척결의지를 다짐하고 공직자의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선포식은 경찰청 감찰담당관실 근무 경험 강사의 사례 중심 청렴교육으로 호응을 받았다. 양미자 교육장은 학교교육이 아무리 훌륭한 성과를 내더라도 청렴성과 도덕성이 흔들린다면 그 누구에게도 신뢰받을 수 없다ㅁ면서 평택교육가족 모두가 청정한 공직풍토를 만드는데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박명호기자
일제강점기에 일본해군비행장 보급기지가 있던 평택시 팽성읍 함정리 선말산 일대에서 일본군이 건설한 방공호가 발견됐다. 이 방공호는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문화원은 지난 8일 팽성읍 함정2리 소재 선말산에서 70여년 전에 콘크리트 재질로 만들어진 높이 2.5m 폭 4m 내외 길이 50여m 규모의 방공호를 최초로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선말산 방공호는 2005년까지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용되었으나 이후 인근의 민가가 폐가되고 주변지역이 방치된데다 가시덤불과 토사 등에 가려져 존재가 잊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03년 마을조사 당시 함정1리 선말산에서, 2014년에는 부용산 일대에서 방공호가 발견되었으며 함정2리에서 방공호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팽성읍 안정리, 함정리, 남산리 일원은 일제 말 전시체제기 일본해군비행장과 보급기지가 건설되었던 지역으로, 해방 후 비행장 활주로는 미군기지로, 남산리 일대 지하벙커는 미군 CPX훈련장으로 활용되었다. 평택문화원 관계자는 이번에 확인된 선말산 방공호를 비롯해 CPX훈련장, 부용산 방공호는 근대문화유산으로 가치가 높다면서 앞으로 이를 조사하고 평화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평택시가 시 발전 동력인 평택항 발전을 위한 마스터프랜수립과 장기적 발전방향 마련에 나섰다. 10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이종호 부시장 주재로 평택항 발전방안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착수 보고회는 용역업체의 착수보고에 이어 참석한 시의회, 경기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평택항만공사, 항만관련 업체와 단체 관계자 등으로부터 평택항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 제시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안사업과 중장기 개선과제로 ▲평택항 미세먼지 저감시설 조기 설치 ▲소형선 접안시설 재정건설 ▲배후수송망 확충 ▲평택항 출입항 항로 안전성 확보 등을 건의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평택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고 평택항 개발에 대한 마스터 플랜수립과 장기적인 발전방향 모색뿐 아니라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할 평택항 개발관련 건의 자료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종호 부시장은 이번 용역에서 나온 현안들이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최우선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용역사와 참석자들의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평택시약사회(회장 변영태)는 지난 9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전달해달라며 실버카(보행보조차) 60대(1천만 원 상당)를 평택시에 기탁했다. 기탁받은 실버카는 보건소에 등록된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홀몸노인 60명에게 전달했다. 실버카를 전달 받은 어르신들은 봄날, 거동이 어려워 외출을 못했는데 이젠 바깥구경도 하고 편안하게 따뜻한 햇볕을 즐기러 나갈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입을 모았다. 평택시약사회는 2014년부터 6년째 실버카 330대(5천만 원 상당)를 꾸준히 후원하는 것은 물론 매달 2회씩 외국인 무료진료 봉사, 생필품 지원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평택=박명호기자
필리핀에 불법 수출됐다 평택항으로 반송된 폐기물에 대한 행정대집행 처리(본보 3월11일자 7면)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예산집행 과정에서 계약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절차 때문에 소각처리는 이달 29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9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시는 당초 평택항에 보관 중인 폐기물 4천666t을 이번주 초 행정대집행을 통해 소각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계약심의위원회가 열리는 오는 29일 이후로 미뤘다. 이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과 평택시 계약심의위원회의 구성ㆍ운영 및 주민참여감독대상공사 범위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10억 원 이상의 용역과 50억원 이상의 공사는 계약심의위원회 심사를 받도록 한 규정 때문이다. 시는 필리핀에 수출했다가 반송된 폐기물 물량이 워낙 많아 처리비용에만 1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긴급 재해복구사업, 예산 조기집행과 관련된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 등은 계약심의위원회 심의 생략이 가능하지만, 이번 폐기물 처리는 자연재해 등 예외사항이 아닌 것으로 시는 판단했다. 시 관계자는 평택시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폐기물의 신속한 처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계약심의가 끝나는대로 바로 소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평택항에 보관 중인 폐기물의 보관료 문제도 불거질 전망이다. 부두운영 업체(PCTC)가 최근 평택항에 보관 중인 폐기물의 보관료를 평택시에 청구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부두운영사인 PCTC가 발송한 컨테이너 195개 분량의 폐기물 보관료 1억8천여만 원을 지급해달라는 공문을 접수한 시는 폐기물 처리에 드는 컨테이너 구내 이동비용, 상하차비 등은 지급이 가능하나 보관료는 행정대집행 범위에 있지 않기 때문에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 향후 보관료 지급 주체를 두고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평택시와 평택시약사회(회장 변영태)는 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이를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주민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정보교환이 활발한 약국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제보를 할 수 있도록 홍보지 비치, 약 봉투 제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할 계획이다. 변영태 평택시약사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뜻 깊은 일에 평택시약사회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평택시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박명호기자
평택시가 미세먼지 저감대책인 평택 푸른하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경기도가 참여한 가운데 평택시를 비롯해 화성시, 이천시, 오산시, 여주시, 안성시 등 경기남부권 6개 기초단체가 미세먼지 공동대응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 서철모 화성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우석제 안성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등 6개 기초단체장은 8일 평택시청 대회협력실에서 미세먼지 공동 협의체 구성을 위한 사전회의를 열었다. 이들 6개 지자체는 지난해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가 80일을 초과하는 것은 물론 지리적으로 평택ㆍ당진항, 충남 화력발전소 등 공통된 원인에 의해 대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공동연대를 통한 역량 결집으로 인근 충남지역에 위치한 화력발전소, 제철소는 물론 평택지역에 소재한 에너지시설, 평택ㆍ당진항 등을 고려해 정부에 차별적 미세먼지 원인에 대한 대책을 촉구키로 했다. 특히,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6개 지자체 국회의원뿐 아니라 충청남도와 해당 시ㆍ군과도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문제는 어느 한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면서 경기도가 참여한 가운데 6개 지자체가 협의체를 구성,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또 6개 단체장들은 미세먼지 발생 원인이 대ㆍ내외적으로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개별적인 노력은 물론 협의체 구성을 통해 대외적인 문제에 공동 대응이 필수다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깨끗한 도시 조성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평택복지재단 산하 팽성노인복지관(관장 박철민)은 최근 오산대학교(총장 정영선)와 복지 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 활동 및 기술정보 교환 ▲학과교육에 필요한 전문기술인력 지원 ▲현장실습을 통한 직업교육 강화 및 현장실무적응능력 배양 ▲산학협력 봉사활동 등을 한다. 오산대 실용사회복지과 노상은 교수는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재의 복지 흐름이 요구하는 전문사회복지인력 양성을 위해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팽성노인복지관 박철민 관장은 상호발전을 위한 유기적 협력에 만전을 기하고 사회복지분야 인재양성과 지역복지 향상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박명호기자
신뢰받는 농협, 조합원이 자부심을 갖는 농협을 만드는데 모든 능력과 역량을 바치겠습니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차홍석 송탄농협 조합장(58)의 미래 조합 발전을 위한 당찬 포부다. 차 조합장은 이번 당선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앞서 경험한 조합장 경험을 바탕으로 송탄농협을 전국에서 으뜸가는 농협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조합원 한 명 한 명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변화와 개혁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고, 정확한 판단, 과감한 실천으로 농업인과 고객,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차 조합장은 조합발전을 위한 비전과 구체적인 사업으로 우선 경제사업조합타운 조성을 들고 있다. 경제사업종합타운은 조합원들이 한 곳에서 금융업무, 쇼핑(하나로마트), 문화복지센터, 주유소, 농기계수리센터, 경제사업장, 로컬푸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 시설이다. 조합원의 영농비용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도 역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영농자재 지원 확대, 무인항공방제 무상 지원에 적극 나선다. 지금까지 제외됐던 RPC(종합미곡처리장) 수매실적도 이용 고배당 실시, 조합원의 직계비존속 사망시 장제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 인력의 고령화와 증가하는 여성 조합원을 고려해 벼 육묘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지원금액도 인상할 방침이다.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시설채소 출하 조합원을 위한 포장자재, 원예용 자재, 농약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차 조합장은 다시 한번 송탄농협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조합원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송탄농협을 전국에서 으뜸가는 농협으로 성장시키고 조합원에게 실익을 돌려드리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