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의 2층형 M버스(광역급행버스)가 평택 지제역에서 서울 강남간 노선에 도입돼 입석 문제 등의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평택시에 따르면 4억5천만 원(시비 보조 50%, 자부담 50%)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4월부터 지제역~서울 강남간 광역급행버스로 2층형 버스 1대가 추가 운행된다.
평택 지제역~서울 강남간 광역급행버스는 지난해 9월5일 개통됐다. 그러나 해당 노선의 이용자가 많아 출ㆍ퇴근 시간대의 경우 모두 만석으로 입석문제와 차내 혼잡 등의 불편이 잇따랐다.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층 버스가 추가 도입되면서 1일 10대의 버스의 40회 운행이 11대 44회로 증가된다.특히 2층형 광역급행버스는 정원이 72명으로 1층형 버스 45명보다 27명이 많다. 해당 버스는 하루 4회 차내 혼잡이 가장 심한 출ㆍ퇴근 시간대와 야간에 투입, 이용객의 불편 해소가 기대된다.
정류장은 평택 지제역∼광동제약 홈플러스∼평택 고용센터∼송탄출장소∼미주아파트·서울제일병원∼동부아파트∼경부고속도로 오산IC∼반포IC∼KCC사옥∼신논현역·영신빌딩∼강남역∼뱅뱅사거리∼양재역∼시민의 숲·양재꽃시장이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이 가장 많은 출ㆍ퇴근시간(첨두시간)에 좌석이 없어 서서가거나 승차를 하지 못했던 불편이 2층 버스가 추가되면서 크게 해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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