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민 64% “맞춤랜드 전면 재검토”

안성맞춤랜드 사업 전면 재검토와 시외버스 터미널 정상화, 터미널 주변 개발 및 투자 등이 지역 주요 현안으로 꼽혔다.25일 안성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2010 안성시 주요 현안에 대한 5개 항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371명)의 64%가 안성맞춤랜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이번 여론조사 방법은 폐쇄형 질문항목에 대한 전화 설문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83%다.시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로는 시외버스터미널 정상화(50%), 안성신도시 개발사업(29%), 안성맞춤농협 정상화(13%), 안성맞춤랜드 사업 정상화(8%) 등을 꼽았다.터미널 해결 방안으로는 터미널 주변 개발과 투자를 해야한다(48%), 터미널 이전(43%), 터미널 사업자 지원(9%) 등으로 나타나 시민 다수가 사업부지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특히 안성맞춤랜드 사업 정상화 방안으로는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응답이 64%로 가장 많았으며 원안대로 추진(25%), 세트장 중심으로 계속 추진(11%) 등을 주문했다.또 안성맞춤농협과 관련, 농민들에게 도움이 안되므로 해산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4%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구조개선과 감시기능 강화로 활로 모색(33%), 시의 지원(23%) 등이 그 뒤를 이었다.이 밖에 안성신도시 개발에 대해서는 사업을 재 검토하고 도시계획을 새로 세워야 한다(46%), 빨리 추진(45%), 사업취소 후 주민피해 보상 실시(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안성 3동 자치사랑방 회장 선출 잡음

안성시 3동 주민자치사랑방 회장 선임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다.23일 시와 3동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시께 안성시 3동 주민자치사랑방 위원회는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선출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장직에는 K씨(72)와 J씨(62여)가 출마했다.그러나 J씨가 봉사단체회원 간 불협화음과 경합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출마를 포기, K씨가 회장으로 선임됐다.특히 K씨는 J씨의 출마포기로 임시위원장이 무기명 투표를 제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직접 나서 회장을 맡겠다고 발표, 결국 단독출마로 회장에 선출됐다. 당시 일부 위원들은 통장협의회 회장 등을 오랫동안 지낸 K씨를 두고 지역 후배들에게 추대를 받아도 모자랄 판에 13여년간 자리에 연연하느냐며 회장직 사퇴를 촉구했다.주민자치사랑방 U모 위원(57)은 주민 단합을 위해서는 봉사의 달인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J씨가 자치사랑방 회장을 맡아 기관 화합을 이끌고 동 발전을 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K 회장은 상대 후보의 자진사퇴로 우연히 회장을 하게 됐다며 마땅한 대상자가 나오면 물러나겠다고 해명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무한돌봄’ 따뜻한 안성시

안성시가 저소득층 수요자 중심의 맞춤행정을 내실 있게 추진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고 있다.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해 경제상황 악화로 생계, 구금, 가출, 사망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무한돌봄사업을 추진했다.시는 무한돌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장을 위원장으로, 정관재계, 의약계, 학계, 사회단체 대표 21명을 위원으로 하는 위원회 구성 및 관련 운영조례를 제정했다.특히 봉사활동 붐 조성을 위해 담당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다녔고, 각 읍면동 부녀회장과 통리장 등 456명을 무한돌봄이로 위촉, 봉사활동에 나섰다.또 나눔문화 정착을 위해 황은성 시장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창기)와 안성시학원연합회(회장 김영식) 등과 공동으로 안성Love! 희망 Study 사업 협약을 체결, 1인1구좌 갖기 사업을 추진했다.시는 K씨에게 간이식 수술비 2천300만원을 지원하는 등 832가구에 10억8천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추경으로 457가구에 의료비, 생계비, 교육비, 연료비 등 모두 3억5천400만원을 추가 지원했다.이 같은 무한돌봄사업으로 시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한 2차례 평가에서 잇따라 우수시로 선정되는 등 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는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황은성 시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서민들의 아픔과 고통은 어느 누구도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며 위기가정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그날까지 관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보듬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부정부패 없는 청렴안성 만들겠습니다”

공무원의 명예를 지키고 비윤리적 행위를 절대 하지 않겠습니다.황은성 안성시장이 시민에게 신뢰받고 청렴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부패제로 클린 안성만들기를 선포했다.황 시장은 지난 3일 시청 대강당에서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전국 제일의 청렴안성 실현을 위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서약을 받았다.공무원들은 이날 ▲직무와 관련 골프포커 등 사행성 오락 금지 ▲금품과 향응 받지 않기 ▲무사안일, 소극행정 버리고 법과 원칙준수 ▲ 친절, 신속, 공정처리 ▲명예를 지키고 비윤리적 행위 안하기 등 8개 항을 청렴서약 했다.황 시장은 취임 후 그동안 안성시가 각종 비리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이미지가 실추된 것에 따른 비리와 부정의 오명이 지역 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인식, 공직의 개혁과 변화를 강력히 주문했다.특히 올해 주요 시정 중 하나로 주민과 소통하는 길만이 시민들의 안위를 보듬고 갈등을 해소하는 길이라 판단, 신상필벌의 원칙을 예외없이 적용하는 등 청렴행정을 펼치기로 했다.황 시장은 안성시민들에게 밝은 미래와 희망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공직사회부터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책임감과 긍지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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