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ㆍ경기중기센터 협약 12개 中企 ‘레벌업’ 지원

안성지역 제조업체의 비효율적인 생산 공정에 대한 기술개발을 지원, 생산성과 제품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황은성 안성시장과 홍기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기업인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양측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 레벨업(Level-Up)의 긴밀한 업무 협력을 통한 기업의 성장 발전을 도모키로 합의했으며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육성발전 방안 강구 ▲생산레벨업 사업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및 대상기업 발굴 지원 ▲사업추진 적극 협력 ▲기업 지원을 위한 자료 수집분석 등 정보 교류 등 4개 항에 대해 협약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성지역 포켄스(대표 구본길) 등 12개 기업체가 레벨업 사업 대상자로 선정, 1개 기업체 당 1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황은성 시장은 많은 기업들에게 이같은 혜택을 주지 못해 아쉽다면서 기업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벨업 사업이란 도내 중소기업 중 제조업체의 노후화는 물론 비효율적인 생산 공정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국립 한경대, 벽면 로봇 개발ㆍ국내 특허 등록

국립 한경대가 국내 처음으로 건물 벽면을 이동할 수 있는 소형로봇을 개발하고 국내 특허 등록을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7일 국립 한경대에 따르면 전기전자제어공학과 김상훈 교수와 연구팀은 3년간 개발을 통한 벽면 이동을 위한 지능형 로봇을 개발해 특허청에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경대의 이번 개발 로봇은 가로ㆍ세로 30㎝에 무게 2.7㎏으로 5㎏의 추가 장비를 싣고 벽면에서 수직과 방향전환, 회전 등을 할 수 있으며 분당 6m의 속도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무선 원격 조정으로 탑재된 500만 화소 카메라를 통해 스마트폰과 메인 컴퓨터에 실시간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장애물 센서와 화재 및 가스 누출 센서, 조도 감시 센서 등을 갖춰 각종 안전 진단에 필요한 위험 상황을 실시간 탐지가 가능토록 설계됐다. 이 같은 한경대의 벽면 로봇은 가벼운 중량에 강한 공기흡착방식을 구현해 벽면의 불균일한 상태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한 이점이 있다. 이에 따라 사건 사고로 인력이 근접할 수 없는 곳이나 기존 사람이 하던 고층 건물의 벽면, 교각 같은 위험 대형 구조물 검사 등이 로봇을 통한 진단이 손쉽게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김상훈 한경대 교수는 지속적인 핵심 기술의 성능 개선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개발 연구인에게 뒤지지 않는 우수한 벽면로봇을 산업현장에 실용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성시, 대한민국 최우수 공공서비스 기관 영예

안성시가 2013 대한민국 최우수 공공서비스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 5일 정부와 대한상의,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하는 2013 최우수 공공서비스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공서비스 기관 선정은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안정행정부, 대한상의,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후원한 행사로 전국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 평가해 안성시를 선정했다. 안성시는 민선 5기 황은성 시장 출범 후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유치와 공무원 친절청렴현장 행정 등에 앞장서 왔으며 이로 인해 민선 5기 초임 1년6개월여 만에 5조원의 투자 성과를 올리면서 2만5천여명의 주민 일자리를 창출해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하위에 머물렀던 안성시 청렴도를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급상승 시키는 등 투명한 행정 등이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시가 민생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아이디어 회의는 물론 펀 행정을 통한 공공서비스 추진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이같은 가시적인 성과는 황 시장이 민선 5기 취임 후 무사안일 행정에 철퇴를 가하고 웃는 행정을 통한 창조적이고 협동하는 내부 분위기를 조성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황 시장은 스포츠가 산업인 만큼 기업 유치에 따른 투자는 시민생활과 밀접하다며 삶이 풍요롭고 행정 만족도가 높은 시정을 위해 더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성시-中 광둥성 허위엔시 ‘우호협력도시’ 맞손

안성시와 중국 광둥성 허위엔시가 양 도시 간 우호관계와 번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황은성 안성시장과 중국 평지엔 원 허위엔 시장은 지난 2일 광둥성 허위엔시에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상호 발전과 번영을 위해 경제, 관광, 문화,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경험과 지식을 교환하고 지원키로 합의했다. 특히 양측은 협정서 체결에 따른 3개 항의 자매 실행 협의서를 통한 도시 간 우호관계와 철저한 약속을 이행하기로 천명했다. 양측은 △우정과 신의를 바탕으로 상호 이익 추구에 협조 △대표단과 주민들 자매도시 방문 지원 △인적 접촉 및 문화, 기업, 주민참여 등 실질적 교류 증진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양 기관은 실행 협의서로 △학생 홈스테이 매년 실시 △협의로 매년 공무원 상호 파견 △양도 시 축제할 때 공연단 파견 등을 공동결의했다. 협약으로 안성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학생 인재들의 미국 홈스테이뿐 아니라 중국 홈스테이까지 하는 길이 열리게 됐다. 또 매년 개최되는 바우덕이 축제 때 중국 공연단의 참여는 물론 공무원과 시민의 어학연수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황은성 시장은 한국과 중국의 우호증진은 날이 갈수록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며이번 협약으로 안성시민과 공무원, 인재들의 견문이 더욱 넓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일 광둥성 허위엔 시 초청으로 안성남사당풍물단 등 모두 17명이 3박4일 일정으로 방문길에 올랐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경기 건설기계연합회, ‘관급공사 중장비대금 체납’ 항의집회

안성시에서 3년 동안 116건의 공사를 수주받은 한 업체가 8억여원에 달하는 중장비 대금을 체납한 가운데(본보 10월29일자 10면) 경기지역 건설기계연합회 200여명의 회원이 관급공사에 따른 체납과 대금지급 보증제도 등을 요구하며 안성시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안성, 안산, 의정부, 김포시 등 18개 경기지역 건설기계연합회는 지난 1일 안성시청 정문 앞에서 관급공사 발주에 대한 장비대금 체납 안전장치와 체납 방지를 위한 대책을 요구하는 항의 집회을 열었다. 이들은 건설기계 대금지급 확인 시스템 구축, 관급공사 원하도급 관리 감독 철저, 대금 지급보증 제도 시행, 관급 체납문제 해결, 직불제 시행, 표준계약서 작성의무화 등을 촉구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 경찰 1개 중대 100여명과 형사 등 50여명을 현장에 배치했으나 다행히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이들은 이진찬 안성시 부시장 및 간부 공무원들과 2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가졌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지만 중국 출장 중인 황은성 시장과 직접 통화를 통해 귀국 후 오는 6일 간담회를 통해 원하는 문제를 모두 해결해 준다는 확답을 받고 집회 5시간20분만에 자진 해산했다. 장갑수 안성 건설기계 연합회장은 이번 중장비 대금 체납 사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투쟁이며 체납없는 관급공사를 만들고자 한 만큼 만약 문제 해결이 안되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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