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청이 학교폭력과 갈등을 해소는 물론 건전한 학교문화정착을 조성하고자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또래 조정 교육을 했다. 안성교육청은 27일부터 28일까지 금광면 수덕원에서 관내 초ㆍ중학생과 교사 55명을 대상으로 또래 조정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의사소통기술과 체험훈련, 조정실습, 재미있는 놀이 중심으로 학생 상호 간 신뢰와 우정을 돈독히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청은 또래들이 가지는 갈등과 토론을 대화로 풀어 합리적인 절차로 학교폭력 예방과 건전한 학교문화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신 교육장은 학교에서 또래 활동성이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며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길 기대한다. 교육청은 학생 자치영역을 지속작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또래 조정이란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또래 학생이 조정자가 되어 대화를 통해 해결하도록 돕는 과정과 활동을 말한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국립 한경대와 한국 농어촌공사가 개발도상국 농수산업과 농산어촌지역 발전을 위해 상호 손을 맞잡았다. 태범석 한경대 총장과 이상무 한국 농어촌공사 사장은 지난 24일 공사 회의실에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수자원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사업 발굴 및 시행과 평가, 전문가 양성, 개발도상국에 국내ㆍ외 연수, 전문가 파견, 교육, 연구시설 상호 활용 등의 내용을 담은 7개 항에 대해 합의했다. 특히 이번 업무 협약으로 한경대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국제협력사업과 교육사업 경험을 한국 농어촌공사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국제개발협력사업 경험의 공유를 위한 연구 및 교육 사업에 대해 상호 연계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태 총장은 양 기관 전문성을 잘 활용해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농업 우수성은 물론 국위를 선양하자며 모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3만 안성 축산인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안성축협이 설 명절에 앞서 지역 소외된 이웃에게 900만 원 상당의 한우 선물세트 200개를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우석제 안성축협 조합장은 지난 24일 황은성 안성시장을 방문, 홀로 사는 노인 등을 위해 써 달라며 한우 선물세트 200개를 전달했다. 우 조합장은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불우이웃에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고자 3만 축산인의 마음을 담은 만큼 작은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은성 시장은 어려운 경제 사정에도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온정을 베푸는 축협과 전 축산인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성시의회가 벤처산업단지(297만㎡) 유치를 위해 개인 사업자 말만 듣고 특위를 구성, 선거용이 아니냐는 지적(본보 14, 16일자 5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집행부와 시의회가 사업자에 대한 실체를 놓고 공방을 벌이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이런 논쟁은 최대 1조원 규모의 벤처산업단지 투자 여부에 따라 오는 64지방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데서 비롯된 것이어서 향후 추진 여부가 주목된다. 안성시의회 벤처산업단지 유치 특위는 지난 24일 박재균 위원장의 주재로 회의를 열고 집행부에 대한 벤처산업단지 유치 건에 대한 질의를 벌였다. 최현주 의원은 이진찬 부시장에게 벤처산업단지는 A씨가 시 집행부가 문제가 있어 시의회와 사업을 논의한 것이라고 질타한 뒤 시민들이 왜 시청과 시의회가 엇박자로 사업을 추진하느냐며 불신을 일삼고 이장단 회의 등 공식석상에서도 말이 나온다고 분개했다. 또 신동례 의원도 벤처협회가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면서 70%의 토지를 확보했는데 집행부가 보여준 것이 무엇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김병준 시 산업건설국장은 벤처협회가 사업 부지를 70% 확보했다면 공개해도 된다. 50%만 확보해도 토지수용 재결을 행정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상 개발구역 토지면적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를 확보한 후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벤처협회가 사업부지 50% 이상을 토지주에게 이용동의나 임시계약을 체결했다면 부지 공개에 따른 부동산 투기와는 별도로 토지 수용재결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진찬 부시장은 동영상 제작과 담당자 협회방문, 공문 발송을 했으나 협회가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며만약 사업진행이 되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신)은 최근 대강당에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안성평택 교육지원청 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안성평택 교육지원청 업무보고회를 했다. 김영신 교육장은 이날 혁신학교 일반화 지원 등 5대 혁신과제와 5대 중점시책을 바탕으로 안성지역만의 특색을 살린 전통문화 체험교육, 함께하는 평화교육 지원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능동적인 교육활동을 통한 교사의 성장과 학생 변화, 학부모 참여가 있는 행복한 학교를 지향할 것을 강조했다. 김상곤 도교육감은 지원청, 학교, 교사 등 모든 구성원이 함께 모여 서로 좋은 사례와 의견을 나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성평택 교육지원청은 공동 업무보고회를 기존 발표 방식이 아닌 뉴스 논문 형식의 새로운 보고방식으로 진행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김중환 태강산업 대표<오른쪽>가 국립 한경대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쾌척했다. 김 대표는 20일 태범석 한경대 총장을 방문, 학생과 교직원 등 대학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사비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을 통해 김 대표는 지역은 물론 전국 거점의 대학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태 총장은 한경대가 경기도와 전국 국립 대학으로 발전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김 대표의 남다른 학교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성시가 갑오년 새해부터 전국 소비자와 정부가 주관하는 행사에서 잇달아 대상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한 201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식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수상으로 안성시는 전국 628개 후보 브랜드에서 8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리게 됐다. 시는 FTA 체결과 경기침체 등으로 농업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 이에 대응하고자 로컬 식품과 지역특화 품 육성 등을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농민과 지역농협이 하나가 되어 연합마케팅 내실화로 안성마춤 상표를 극대화하고 경쟁력 있는 친환경 농축산물을 생산해 소비자에게는 좋은 먹을거리를 농민에게는 소득 창출을 꾀한 점 등 다양한 농정시책으로 전국 소비자로부터 품질, 서비스, 가격,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도, 선호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불어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물가 안정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돼 안전행정부 주관 지방물가 안정 관리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5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시는 전형적인 도농복합 지역임에도 불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경제발전자문위원회 구성을 통한 착한 가격 업소와의 자매결연을 추진했다. 또 공직자 및 기업체를 통해 온누리 상품권 구매 이용운동을 추진, 개인서비스 요금은 물론 16곳의 착한 가격 업소를 지정하는 데 이바지했다. 황은성 시장은 서민의 생활과 직접 연관된 물가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은 행정 총수로서 당연한 것이다.며안성의 가치를 대내ㆍ외적으로 알리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성시의회가 개인사업자의 건의로 벤처타운 유치 특위를 구성(본보 14일자 5면)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의 특위 구성이 논공행상을 위한 특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시의회가 지난 13일 벤처산업단지 유치 특위를 구성하면서 밝혔던 벤처산업단지 유치에 대해 집행부의 비협조 때문이라는 발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15일 시는 민선 5기 주요성과와 2014년 10대 역점시책 발표를 위한 안성시 시정 정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최근 지역 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벤처산업단지 유치에 대한 설명을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6월 시는 100여개 기업이 들어서는 벤처산업단지 사업 기본구상 청취를 건의받았다. 이후 시는 벤처산업단지 수요자 모집을 위한 안성시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으며 같은해 9월 벤처산업단지 유치를 위해 시 투자유치팀과 인허가 관련 공무원 등으로 방문단을 구성, 행정력 지원을 약속하고 벤처협회와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벤처협회는 사업대상지 미공개를 원칙으로 132만㎡~297만㎡ 규모가 될 것이라고 포괄적으로 밝혔다. 이후 시는 벤처협회가 사업계획이 가시화될 때까지 공론화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전달해 사업추진 계획을 밝히지 않았을 뿐 집행부의 비협조 때문이라는 시의회의장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산업단지 부지조성은 시 행정을 통해 이뤄지는 것임에도 불구, 임기가 5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의회가 산업단지 유치 특위를 구성한 것은 선거를 앞두고 공적을 쌓기위한 치적용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국가산업단지 등 모든 산업단지 조성은 지방자치 시장군수의 동의를 받아 추진한다며 현 시점에서 시의회의 특위 구성은 유감이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훈영 대봉건설㈜ 대표(53) 가 경기도지사로부터 유공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안 대표는 지난해 안성시가 관리하는 오우수관의 맨홀 뚜껑 침하와 파손에 대한 사업자들이 인건비 등으로 꺼리는 사업을 앞장서 해결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안 대표는 합류식 오수와 우수가 분류되지 않은 지역 악취로 말미암은 주민 민원을 신속한 업무 처리로 해결,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안 대표는 시민들의 삶을 잘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업의 이익보다 중요하다며 사회 환원 차원에서 더 열심히 일해 달라는 것으로 알고 더욱 지역 발전을 위해 힘 쓰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성시의회가 개인업자가 마련한 100여개 업체 규모의 벤처산업단지 유치에 대한 건의내용을 토대로 특위를 구성해 논란을 일고 있다. 이 업자가 밝힌 벤처산업단지 유치 건의는 사업계획서 등의 구체적인 내용 없이 구두상으로만 이뤄졌기 때문이다. 13일 안성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벤처산업단지 유치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제136회 안성시 임시회를 개회했다. 시의회는 이동재 의장을 제외한 8명의 의원을 특위로 구성하고 박재균 시의원을 위원장으로 김지수 의원을 간사로 각각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그러나 시의회의 특위 구성이 벤처산업단지(29만 8천500㎡) 유치에 대한 사업계획서 등의 서류조차 없이 이뤄져 의구심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특히 100여 개의 기업이 들어서는 벤처산업단지 유치가 지역 내에서 전문건설업을 운영하는 개인 업체 사장의 건의가 주요 배경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을 야기 시키고 있다. 더욱이 이런 개인업자의 구두 건의만을 믿고 시의회가 임시회를 열고 특위를 구성해 20만 안성시민의 대변기관으로서 역할이 유명무실해졌다는 지적이다. 이는 공신력을 가진 시의회가 이번 임시회를 열기까지 벤처산업단지 유치의 사업 제안서나 계획서 등 단 한 장의 공문서류도 없이 특위구성을 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자 안성시는 시의원들의 특위 구성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등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 서류 한 장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개인업자 말에 이끌려 누가 갑이고 을인지 도대체 모르겠고 특위 구성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개했다. 이동재 의장은 관내 개인업자 사장이 벤처협회 고위간부를 소개해 주면서 유치특위가 이뤄진 것이라며 범시민 참여로 꼭 유치해 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