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 아프리카 우간다에 새마을 운동 지원

국립 한경대가 내전과 기아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우간다에 새마을 운동을 지원한다.

국립 한경대는 14일 식량 자급자족과 농촌개발에 역점을 둔 농업 전문인력 12명을 2년간 파견, 우간다 새마을 운동 프로젝트를 내년 1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경대는 이를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재)가나안 복 민회와 함께 내년 2월 완공 목표로 우간다 음피지 지역에 3천430㎡ 규모의 연수원 건립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경대는 전문인력 파견으로 말미암아 식량자급과 농촌개발에 의한 각종 농기계 등 기자재를 지원키로 했다.

파견된 전문 인력은 분야별 교과과정 편성, 교재개발, 자문, 현지 농업지도, 연수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 업무를 담당한다.

앞서 한경대는 우간다 현지 농업분야 리더와 교사들을 국내로 초청해 농업과 기계사용에 대한 전문 교육을 했다.

태범석 한경대 총장은 “우간다 연수원 운영을 통해 한국의 새마을 운동 모델을 전수할 것이다.”며“공동체 확립 지원으로 기아 퇴치에 기여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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