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 지역 17개 관계기관 합동 대규모 훈련

▲ 긴급구조종합훈련2
▲ 30일 오전 10시 KCC 안성공장에서 안성지역 17개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구조ㆍ구급훈련이 시행되고 있다. 안성소방서 제공

안성 소방서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17개 관계기관을 참여시킨 가운데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시행했다.

 

안성소방서는 30일 KCC 안성공장에서 황은성 시장, 김길수 농협 시지부장, 박승주 서장 등 17개 관계기관 3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KCC 안성공장 지하 탱크 저장소 배관이 파손되어 톨루엔이 대량 누출돼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한 대응과 수습, 복구에 전력을 기울였다. 또 소방차량과 경찰차량 등 모두 45대가 동원되어 초동 조치는 물론 실전을 방불케 한 훈련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응도 눈에 띄었다. 응급의료소 설치와 구급차 환자이송에 분주하고 사상자 발생 구급대응과 화재진압 및 소방차량 대량 종합 방수로 화재를 조기에 진압했다.

 

관계기관들은 긴급구조와 현장 수습을 위해 통합 현장지휘체계를 구축하고 각자 맡은 임무에 충실히 하는 등 재난사고에 신속히 대응했다.

 

박승주 서장은 훈련 총평을 통해 “관계기관과 공조체계로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고 수습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관계기관 모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이바지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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