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의 선거 벽보를 여러 차례에 걸쳐 훼손한 60대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안산상록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벽보, 그 밖의 선전시설 등 방해)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안산 상록구 소재 아파트 부근 등에 있는 대선 선거 벽보를 지팡이로 찢는 등 총 9차례에 걸쳐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특정 후보와 정당에 대한 증오심을 갖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21대 대선과 관련, 경기남부지역에서 선거 벽보 훼손 사범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건 이번이 첫 사례이다. 안산상록경찰서는 A씨 외에 관내에서 발생한 또 다른 선거 벽보 훼손 사건 4건의 피의자 3명을 전원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와 관련한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해 공명선거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 안산시지부는 21일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을 지원하기 위해 반월농협 관내 딸기 재배농가에서 더 안정적으로 도약하는 농업을 만들기 위한 영농지원 발대식 및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된 영농지원 발대식에는 주원식 농협 안산시지부장을 비롯해 박경식 안산농협·조인선 군자농협·최기호 반월농협 조합장 등은 물론 안산시 관내 농협은행 지점장, 고향주부모임 회원,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딸기 시설하우스에서 딸기 모종을 포트에서 제거하고 정리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안산시 농협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전사적인 차원에서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으며, 올 한 해 유·무상, 자원봉사, 사회봉사 대상자 등 7천여 명의 인력 중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관련 주원식 지부장은 “우리 농촌은 인건비 상승에 이어 일손 부족 등으로 인해 힘든 상황을 맞고 있다”며 “안산시 범농협은 유관기관은 물론 농협육성단체와 합심을 통해 고령·취약농가 일손돕기와 영농기계 지원 등 농업·농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가 각 부서 대표로 구성된 ‘반부패·청렴협의체’ 공식 출범을 통해 ‘청렴한 아이(I)’를 본격 운영, 청렴 도시 안산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청련한 ‘아이(I)’에서 ‘I’는 청렴을 강조하는 Integrity(청렴)와 가교의 역할을 갖는 Interface(접속하다) 그리고 나부터 청렴을 실천하자는 I(나) 등 각각의 ‘I’가 갖고 있는 의미를 뜻한다. 지난 20일 ‘2025년 안산시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에 따라 실천 중심의 청렴 활동 확산을 위해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는 청렴이 근본이 되는 청렴 안산을 목표로 ▲청렴의 일상화를 위한 홍보 강화 ▲소통하는 청렴으로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시민으로의 청렴문화 확산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올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1차 반부패·청렴 회의를 겸해 실시된 이번 회의는 각 부서 대표로 구성된 청렴협의체 8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새롭게 추진되는 시의 청렴협의체 ‘청렴한 I’는 각 부서의 청렴 리더 1인을 실무단으로 선정, 조직 청렴도 향상과 지역사회 전반에 청렴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회의는 ▲주요 청렴도 향상 계획 발표 ▲청렴 빙고판을 활용한 부서 청렴 활동 안내 ▲부서 간 소통 강화를 위한 특강 ▲청렴 시책에 대한 의견 수렴 등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정기회의와 워크숍, 청렴빙고 등의 활동을 추진, 실천과제의 이행을 점검하고 청렴 시책에 대한 부서 간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직원 모두가 주체가 돼 청렴을 생활화해야 신뢰받는 청렴 안산을 더욱 견고히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뒤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다문화위원회와 사단법인 한마음교육봉사단은 20일 오전 안산 소재 고려인센터 ‘미르’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정책협약을 통해 다문화 엄마에게 초등생 자녀 학습지도 능력을 심어주는 다문화 엄마학교 사업에 전국의 모든 가족센터를 참여시키는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교수들이 다문화 엄마와 연대해 중고생 자녀에게 보충학습 및 멘토링 제공하는 한마음 글로벌스쿨 사업비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행사에는 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양문석 위원장과 한마음교육봉사단 최병규 단장을 비롯해 노진철 봉사단 영남지부장, 오재곤 경기지부장, 한마음 글로벌스쿨 한관희 담임교수, 시흥다문화 엄마학교 김형수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시흥엄마학교 졸업생인 이하진(11기), 홍숙화(11기), 윤하나(9기) 등 졸업생이 아이와 함께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양문석 위원장은 “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입법, 행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새 정부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결혼이주여성들이 아이와 자유롭게 소통하고 그 아이들이 잘 성장해 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최병규 한마음봉사단 단장은 “여성가족부 등 정부차원에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사업을 명문화해주면 지자체와 매칭 사업을 할 수 있다”면서 “관련해 민주당과 정책협약을 하게 돼 감사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안산시가 중앙동 일반상업지역을 중심상업지역으로의 변경 등 앞으로 5년 후 미래 도시의 구체적인 청사진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체계적 도시관리를 위해 ‘2030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수립용역’에 착수, 구도심 노후건물 재건축 유도와 도심 활성화를 제시할 계획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중앙동의 ▲일반상업지역 51만㎡를 중심상업지역으로 변경, 노후 건축물의 재건축 유도 및 역세권 개발을 통한 구도심 기능 강화 ▲구도심의 단독·다세대 주택단지 중 제1종 일반주거지역 15곳 152만㎡를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 노후 주택을 재건축으로 유도하는 계획 등이 포함된다. 또 사동지역의 경우 옛 해양과학기술원 부지를 주거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기존 연구시설을 폐지하고 제1종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며 건건동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7층 이하의 고도지구를 15층 이하로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도시계획시설의 주요 변경 내용은 ▲대부도 선감동의 누에섬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근린공원 신설 ▲사동의 완충녹지 일부를 지역주민의 생태학습 및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도시생태공원 지정 ▲선부동 와동제1공원 일부를 선부3동 공공복합청사 신축계획에 따른 공공청사로 신설하는 계획 등이다. 이 외에 시설별로 변경되는 주요 사항은 ▲구봉공원 면적 변경 ▲초지동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시설 부지 준주거지역으로 변경 ▲한양대역·성포역사 철도 편입 부지 최소화 계획 반영 ▲상록수역사 주변 시설 정비 ▲안산소방서 신설 계획 부지 반영 ▲와동 제1공원 분리 등으로 도시계획시설 정비계획 등도 포함됐다. 용역에 포함되는 주요 내용은 ▲용도지역·지구 변경(28건) ▲도시계획시설 변경(41건)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2건) 등이다. 시는 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관련 공람공고를 실시하고 28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시의회 의견 청취 및 하반기 도시계획위 심의를 거친 뒤 3차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고시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시대 흐름과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구도심 재건축을 활성화하는 등 도시계획시설을 변경하고 불필요한 규제 또한 대폭 완화할 계획”이라며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3차 재정비 수립 용역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가 추진하는 ‘찾아가서 도와주는 기술닥터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이 전자담배 원료로 사용되는 니코틴의 정밀 분리기술을 자체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20일 경기TP에 따르면 경기도와 하남시 등이 지원하고 경기TP가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해 상용화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세계적으로도 드문 S형 니코틴 단일 분리기술을 국산화했다. S형 니코틴은 자연에서 추출되는 니코틴 구조와 유사해 생체 흡수율과 체내 이용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하남에 소재한 ㈜넥스트에라는 니코틴 혼합물 가운데 S형만을 선택적으로 추출하는 기술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산·염기 반응을 활용한 화학결합 방식과 에탄올 및 이소프로필알코올 혼합 용매의 최적 배합비 그리고 디클로로메탄을 이용한 정제·추출 공정을 확립했다. 특히 1회 반응으로 순도 99.9%, 수율 90% 이상을 달성했고 생산 후 남은 R형 니코틴은 다시 혼합물로 환원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자원 효율성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넥스트에라는 이번 과제를 통해 1㎏ 단위 실험에서 80㎏ 대량생산으로 확장하는 데 성공했으며 단일 분리기술의 반복 가능성과 공정의 안정성을 확보해 국내 니코틴 수입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대체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분리 공정에서 사용된 정제 물질은 90% 이상 회수가 가능해 폐기물 저감 및 친환경 생산 방식이라는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넥스트에라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특허 2건과 국제 PCT 특허 1건 등을 출원했으며 GMP(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기반 생산시설 구축도 추진 중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합성 니코틴 시장에서 국산 원료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품질 규제 대응과 위조 원료 차단, 수입 대체 효과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TP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 단지 분리기술이 아닌 전자담배 원료 시장의 신뢰성과 품질 기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넥스트에라는 앞으로 S형 니코틴을 활용한 기능성 제품군 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산시가 소각시설 추가 조성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상지 선정에 난항(경기일보 12일자 10면)을 겪는 가운데 현재 사용 중인 시설의 노후화로 효율성이 떨어져 대책이 요구된다. 특히 현재 시가 사용 중인 소각시설의 소각로 변형으로 유지보수비가 급증할 것으로 진단받는 등 소각장 재건축의 필요성도 검토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2022년 7월 환경부가 부족한 소각시설을 올해까지 추가 조성할 것을 촉구해 관련 공고를 두 차례에 걸쳐 추진했으나 입지신청 대상지 접수가 없어 건립 후보지 선정을 위한 용역이 시급하다. 이에 시는 관련 법을 토대로 폐기물처리(소각)시설 입지선정위를 꾸려 이를 통해 소각시설 입지 선정과 변경 등은 물론이고 후보지 타당성 조사 필요 여부 결정 및 타당성 조사를 위한 전문기관 선정·타당성 조사계획 수립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시가 2001년 427억여원을 들여 하루 200t을 처리할 수 있는 자원회수시설을 단원구 첨단로 726번지 일대 8만7천226㎡에 건립했지만 24년이 지나 노후화로 하루 160t만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또 소각시설 연소가스 방지설비의 경우 케이싱 산화부식이 진행되는 등 전반적인 노후화로 정기적으로 안정적 사용이 어려울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이에 시는 현재 사용 중인 시설을 하루 200t 처리용량에서 250t 규모로 보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장상·신길지구 및 의왕·군포·안산신도시 조성 등 향후 도시 확장에 따라 늘어날 생활폐기물과 소각장 가동일수 등을 감안, 하루 360t 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보수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시는 신규 소각시설 대상지 선정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대상지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어 현 소각시설을 재건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시가 신규 부지 선정을 위해 노력 중이지만 대상지가 나타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 소각장을 재건축하면 그 기간 다른 곳에 비용을 들여서라도 처리를 의뢰하면 민원 등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신규 소각시설 부지를 선정하면 님비 현상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입지 선정에 확실한 인센티브 제공 등 환경부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고 현 시설에 대한 재건축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안산시, 자체 추진 소각시설 추가건설 난항…“사업 대상지 못 찾아” https://kyeonggi.com/article/20250511580186
안산시가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이행률이 84.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최우수 등급인 ‘SA’을 획득했다. 19일 안산시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 민선8기 3년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 했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8기 1·2년차 평가에서 연속 A등급(우수)을 받은 데 이어 이번 3년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달성했는데, 이번 SA 등급 획득은 그간 꾸준한 공약 이행과 정보공개 노력이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시·군·구 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약이행완료 분야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소통 분야 ▲공약일치도 분야를 종합 분석·평가한 결과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8기 안산시는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이라는 시정 비전을 토대로 102대 공약 116개 세부 과제 공약사업을 이행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전체 공약 중 84.7%가 이행 완료됐거나 계속 추진 중이며 이는 전국 지자체 평균 53.0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시는 주요 공약 가운데 ▲안산미래연구원 설립 ▲상권활성화재단 출범 ▲미래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사업 확대 ▲출생아별 셋째이상 자녀 500만원 지급 ▲청년창업펀드 조성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개소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 ▲안심귀가를 위한 심야부엉이 버스 운영 등을 이행 완료했다. 이같은 청년과 여성, 소상공인, 노동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공약 담당 실무 부서 간 유기적으로 협업은 물론 추진 상황 점검을 정례화하는 등 혁신 행정을 추진해 왔으며,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공약이행평가단을 연 1회 이상 운영하는 등 관련 실적과 평가 결과를 시 누리집에 상시 공개함으로써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도 주력해 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최우수(SA) 등급 획득은 시민과의 약속을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약 이행뿐 아니라 정보공개와 주민 소통을 더욱 강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안산, 함께 만들기’를 주제로 단원구 원곡동에 소재한 원곡중학교에서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캠페인은 단원경찰서를 비롯해 안산시청과 안산교육지원청, 학부모 폴리스, 원곡중 학생자치회 등 유관기관 및 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과 결의를 다졌다. 특히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는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신종 범죄 유형으로 확산되고 있는 사이버 도박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 문구가 적힌 피켓을 활용해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생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홍보도 병행했다. 학생들은 캠페인을 통해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 근절 및 예방에 대한 의지를 다졌으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은 “안산시의 모든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하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 범죄 근절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가 수의계약 총량제와 계약 공정성 및 형평성 강화는 물론이고 기업 소개 게시판도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 기업들에 공정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홈페이지에 ‘기업홍보 접수창구’를 개설한 데 이어 내부 시스템에 ‘기업소개 게시판’ 운영을 시작했다. 게시판 운영은 지역에 본사 또는 생산시설이 위치한 기업들에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기업 발굴 및 판로 개척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청 누리집 메인 화면 ‘주요 서비스’란에 마련된 ‘기업홍보 접수창구’는 물품 및 관급 자재 구매 대상 기업들이 직접 기업 명칭과 사업자 등록번호, 주소와 함께 홍보자료·납품실적 등을 첨부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접수된 홍보자료들은 내부 시스템의 ‘기업소개 게시판’에도 올려져 사업 부서가 발주 전 자재 정보와 기업 등을 비교 분석해 기업 제품을 우선적으로 검토·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계약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시행 중인 ‘수의계약 총량제’와 병행해 다양한 기업 진입을 지원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사업 추진 지연이나 성과물 품질 저하 등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모니터링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 등 경제 상황이 어려운 시기에 기업들을 지원하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긍정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