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일환으로 현장 활동 실시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제297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의 일환으로 대부도에 위치한 동주염전 체험장 조성사업 현장 방문, 개장 준비에 만전을 당부하는 등 현장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문복위 소속 설호영 위원장과 유재수 부위원장, 최진호·이진분 위원 등은 지난 18일 오후 동주염전 체험장 조성사업 현장을 답사했다. 지난 1953년부터 전통방식으로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는 동주염전은 현재까지 지역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염전이다. 동주염전 체험장 조성사업은 2019년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6만3천750㎡ 규모의 부지에 ▲염전체험장 ▲교육관 ▲체험관 ▲소금창고 ▲짚라인을 설치해 놀이 및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현재 체험장 운영을 위한 개장 준비가 분주한 현장이다. 위원들은 이날 현장에서 소금전망대, 짚라인, 교육관 등 동주염전 체험장을 시찰한 뒤 앞서 추진된 환경개선 공사 및 급경사지 사면보강 공사 현장을 면밀하게 살핀데 이어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개장 준비를 마치고 체험장이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현장을 방문한 문복위 소속 의원들은 “체험장 개장이 당초보다 다소 지연된 만큼 더욱 철저히 준비해 만족도 높은 공간으로 완성되길 바란다”며 “동주염전 체험장이 시민들에게는 즐겁고 유익한 여가 장소로, 지역에는 관광객 유치를 통한 경제 활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안산문화재단 김태훈 대표이사, 인구문제 캠페인 동참

(재)안산문화재단은 19일 김태훈 대표이사가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은 물론 고령화 그리고 인구감소 등 심화되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모든 세대의 인식 개선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된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번 릴레이는 공공기관과 문화예술계, 민간기업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의 참여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참여자로 민화식 안산문화원장과 안상규 안산선부초등학교 교장을 지목, 릴레이 바통을 전달했다. 김태훈 대표이사는 “인구문제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에 이어 지속 가능한 공동체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라며 “문화예술이 가진 따뜻한 힘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연대하며,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대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캠페인에 대한 메시지로 ‘문화로 함께 살기, 사람 중심의 내일 만들기’를 제시하며 문화기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안산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등굣길 여중생 둔기로 살해하려한 고교생, 2심서 형량 가중

등교하는 여중생을 둔기로 내리쳐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등학생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중한 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1부(고법판사 신현일)는 18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군에 항소심에서 징역 장기 8년, 단기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장기 9년·단기 6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단순히 자신의 호감을 받아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격, 비난 가능성이 높고 다른 참작할 만한 사정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며 “공격 부위가 피해자의 머리, 얼굴, 목 등에 집중된 점, 피고인이 둔기와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점 등을 비춰보면 살해 의도가 강력하고, 피해자의 정신적·육체적 고통이 극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정신병력을 핑계로 책임을 경감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피고인이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원심 형은 다소 가벼워 부당하다”고 원심 파기 사유를 밝혔다. A군은 지난해 8월19일 오전 8시16분 안산 상록구의 한 중학교 부근에서 등교 중이던 B양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치고,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다. 당시 B양은 피를 많이 흘린 채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B양이 재학 중인 중학교 출신으로 학교 선배로서 B양을 알고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 관련기사 : 안산서 등굣길 여중생 둔기로 폭행한 남고생 구속 https://kyeonggi.com/article/20240820580241

'다름을 넘어 어울림으로 성장'...제2의 개교 안산원곡초등학교

‘다름을 넘어 어울림으로 성장하는 즐거운 학교’. 글로벌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이 성장하는 안산원곡초등학교의 가치다. 원곡초는 세계 18개국에서 온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세상을 이루고, 배움과 나눔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오는 17일 오후 1시30분 ‘미래학교, 미래교실’ 준공식을 갖는 원곡초는 다문화 학생 비율이 90.25%에 달하는 글로벌 교육 환경에서 DT(Digital Transformation) 즉 ‘디지털 전환’을 통해 언어와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미래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미래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원곡초는 세계의 중심지인 로마교육의 교육 철학을 기반으로 ‘모든 사람의 학교’를 캐치프레이즈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원곡초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다문화국제혁신학교 2년차인 지난 2019년 재학생 가운데 다문화가정자녀 비율이 97%를 넘는 등 매년 그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이질적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갖은 다문화 학생들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 반면 다문화 학생들은 문화와 예술 및 체육 등에 대한 관심과 흥미는 높았으나 이를 위한 공간과 교육적 기회는 상대적으로 낮아 지역 사회의 교육 공동체 일원으로서 학생들을 위한 교육 생태계 확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지난 2020년 10월 공간혁신 준비 TF팀 구성과 함께 ‘경기미래학교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 사전기획을 준비했다. 그 결과 총 398억4천만 원의 사업 지원을 통해 초등학교 일반 25, 특수 2, 특별 5 등 총 32학급을 유치원은 일반 4, 특수 2 그리고 특별 1 등 총 7학급에 지상4층 지하 1층 규모의 학교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원곡초 1층은 ▲디지털장비를 통한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과 건강을 증진 지원과 ▲다문화 이해 및 지속 가능한 급식을 배우는 미래형 급식공간 ▲전자칠판, 태블릿, 무선 미러링, AI 학습 등의 프로그램으로 몰입도를 높이는 학습 환경 공간 등을 조성했다. 이어 2층은 원곡초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학교 역사관 ▲한국어 활용능력을 높이기 위한 특별학급 ▲초등학교와유치원을 연계한 행정공간 통합으로 자연스러운 적응과 협력 강화를 위한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그리고 3층에는 ▲연극 및 발표수업이 가능한 작은 무대 설치 ▲영상 콘텐츠 제작 및 편집을 통해 협업 능력과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공간과 ▲학생들을 위한 학생자치회 운영 공간과 실내 체육수업 및 각종 행사지원 공간 등을 4층에는 ▲환경 모니터링과 코딩을 통해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 프로젝트 체험 공간 ▲과학 VR/AR로 몰입형 학습 경험 및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 강화를 위한 공간 등이 각각 마련돼 있다. 안복현 원곡초 교장은 “원곡초는 다양과 포용성에 기반한 교육활동 운영을 통한 주도적 인간 교육을 목표로 하고있다”며 “모든 학생들이 존중받는 환경을 지향하고, 학교가 ‘누군가의 것’이 아닌 모두의 것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시민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안산-단원서 원선파출소 도깨비원정대 출범

안산단원경찰서가 관내인 초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안전한 지역 만들기 프로젝트인 ‘원선 도깨비원정대’ 발대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단원경찰서 원선파출소와 안산시 백운동행정복지센터, 초지복지관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도’시가 ‘깨’끗해지면 ‘비’범죄화 된다는 의지를 갖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우리동네 만들기를 위해 방안으로 ‘도깨비원정대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원선 도깨비프로젝트’는 경찰과 행정복지센터 등이 주축으로 우범지역 합동 순찰 뿐 아니라 쓰레기 줍기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로, 도깨비원정대는 관내 4개 학교로 구성된 학생들은 물론 부모도 함께하는 활동이다. 도깨비원정대 발대식에는 이강석 단원경찰서장을 비롯해 백운동 행정복지센터장, 안산시 초지종합복지관장 등이 참석해 주민들을 격려하고 안전한 동네를 만들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단원경찰서 관할 원선파출소 관내 원곡·안산서·관산초 그리고 원곡중 학생 114명 등으로 구성된 도깨비원정대원은 격월로 ▲학부모와 우범지역 안전 순찰 ▲쓰레기 줍기 등 지역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깨끗한 동네’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강석 단원경찰서장은 “원선파출소를 중심으로 민·관·경이 협력해 자녀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어 가는 모습이 커뮤니티 폴리싱(community policing)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면서 “함께하는 학생들에게는 바르고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더 나은 치안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도깨비 프로젝트의 첫 번째 합동 순찰은 13일 실시될 예정이며, 도깨비원정대와 지역 주민 등 250명이 참여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안산단원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캠페인

안산단원경찰서가 편리한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한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지난 10일까지 이틀간 서울예술대와 협업해 재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PM’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11일 단원서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한 캠페인에서는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법규위반 단속 및 계도에 이어 개인형 이동장치와 관련한 참여형 퀴즈를 진행해 ▲면허요건 ▲안전모 착용 ▲2인 이상 탑승 금지 ▲음주운전 금지 등 학생들이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학생들에게 사용의 편의성과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어 이용률이 높으나 아직도 면허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도로 위를 질주하는 등 법 규정을 지키지 않아 매년 관련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강석 단원경찰서장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는 이용이 편리하지만 외부 충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안전장치가 없는 만큼 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 뒤 ”서울예술대와의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형성,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 등 홍보를 강화하고 나아가 안산시민이 더욱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태균 서울예술대 총장도 “학생들의 개인형 이동장치 운행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및 경각심을 심어 주기 위해 안산단원경찰서와 꾸준히 협력해 안전한 PM 이용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청년센터 스테이션 개소식 개최

안산시에 청년들의 꿈과 상상이 펼쳐질 두 번째 거점 공간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하철 4호선 안산선 구간 가운데 고잔역 인근 철길 하부에 위치한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이 바로 그곳인데 접근성이 편리해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청년의 삶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한 청년 지원 클러스터를 신규 조성한 뒤 정식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자유롭게 머물고 교류하며, 배움과 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기차 및 북카페 ▲상상라운지 ▲공유주방 ▲공유오피스 ▲댄스·밴드 연습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 5개 동 총 14개 공간이 있다. 이곳에서는 청년창업자 활동 지원에 이어 교육·상담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 특화사업 및 청년 프로젝트 지원 그리고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청년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철도유휴 부지에 조성됐던 Station-G(구 경기창업공간)와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운영되던 Station-A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공간으로 실내 651.1㎡에 야외공간인 어울림 광장 441㎡ 등의 규모로 도비 2억5천만 원을 포함, 총 사업비 7억5천만 원이 투입됐다. 시는 또 청년센터를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인데, 먼저 야외 데크 공간인 ‘어울림 광장’은 청년들의 버스킹 공연과 기획 콘텐츠 운영이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이와함께 과거 협궤열차의 추억이 담긴 폐기차량은 리모델링, 기성세대에는 추억을 이어 청년세대에는 지역의 역사를 전달하는 독특한 공간이자 콘텐츠로 활용하고 중앙 녹지공간은 데크 광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청년과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고잔역 인근 철길 하부라는 특별한 위치에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이 조성돼 기쁘다”며 “이곳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누고, 지역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와동에 설치된 청년센터 ‘상상대로’와 함께 두 곳의 청년센터를 거점으로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산시 “층수 및 용적률 등 규제 완화 통해 주택공급방안 확대 추진”

안산시가 노후한 구도심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지 층수와 용적률 등 재건축 규제를 완화해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홍석효 안산시 도시주택국장은 10일 오전 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정책 브리핑을 통해 “노후 주택이 밀집한 구도심의 주거환경 개선과 재건축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규제 완화 및 도시계획 재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단 배후 도시인 안산은 정부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가구·다세대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지를 형성해 왔으나 저층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경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재건축이 추진되는 반면 중·고층 아파트 단지와 구도심의 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은 각종 규제 및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구도심 내 제1종 일반주거지역과 시가지 경관지구로 묶인 이중 규제는 시민들이 주거, 주차 등 이중고를 겪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며 이 같은 환경으로 아파트 공급률이 낮아 양질의 신규 주택 공급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법에 기반한 기본계획 수립 및 구도심 건축환경과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시는 2030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제1종 일반주거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 이를 통해 4층 이하로 제한되던 기존의 층수 규제를 폐지하고 용적률 또한 200%에서 250%로 완화해 15곳, 152만㎡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어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 시가지 경관지구 내 높이 제한을 4층에서 7층까지로 완화하고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은 도시계획위 심의를 거쳐 최대 15층까지 허용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4월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이 시행됨에 따라 1기 신도시를 제외한 지자체 가운데 가장 신속하게 신도시 1단계 및 2단계 지역 총 1천900만㎡를 대상으로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 추진하고 있다. 시는 ▲특별정비예정구역의 범위 지정 ▲용적률 등 밀도계획 ▲공공 기여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안)을 수립 중이며 향후 ▲지역주민 공람 ▲의회 의견 수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경기도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또 기본계획이 확정될 경우 특별정비구역 지정 및 특별정비계획을 수립, 개별 법령에 따른 절차를 거쳐 재건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정책 추진이 낙후된 지역의 주거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적절한 주거 밀도를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석효 국장은 “이번 규제 개선은 오랫동안 정체되어 있던 구도심 재건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삼아, 낙후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급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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