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사단 강성훈·김혜련 대위 백혈병 학생에 헌혈증 기부
육군 제51사단보병사단 소속 부부 장교가 헌혈증을 모아 백혈병을 앓는 학생에게 기부해 화제다.
주인공은 강성훈(학사 49기)·김혜련(여군 52기) 대위로 사단사령부에 근무하는 이들 부부 장교는 최근 헌혈 유공 은장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헌혈 전도사’라는 별명까지 얻은 이들 부부는 사령부 인근 영신중학교에 재학 중인 K군(15)이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학생의 소식을 듣고 헌혈증서와 사령부 간부들의 헌혈증서를 모아 학교측에 전달했다.
김 대위는 “남편과 동료가 함께하는 작은 기부를 시작으로 K군이 더욱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K군은 매일 800~1천200CC의 헌혈을 받고 있으며 하루 3장, 1년간 약 1천여 장의 헌혈증서가 필요하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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