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자녀들에 유통기한 지난 물티슈 나눠줘…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 도마위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가 운영 중인 상담실을 이용하는 일부 외국인 자녀들에게 유통기한이 지난 물티슈를 나눠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지원본부 등에 따르면 지원본부 측은 이주민가정 자녀(9~24세)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로진학지도 상담실’을 운영 중이다.올 한해 이곳을 이용한 상담 인원만 2천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개별적인 진학과 진로상담, 검정고시 준비반 운영 등을 통해 학위취득과 취업 등을 지원해주고 있다. 현재는 15명 정도의 외국인 자녀가 상담실을 상시 이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일 지원본부 소속 한 사무관이 상담실을 방문, 자율학습을 하고 있는 외국인 자녀 10여 명에게 물티슈를 나눠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 물티슈는 유통기한이 지난달 7일까지로, 한 달 이상 지난 것으로 확인돼 피부가 예민한 아이들에게 피부이상 등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특히 이날 지급된 물티슈는 지난 9월 안산단원보건소 산하 외국인진료센터에서 의료봉사를 한 단체가 사용하고 남겨둔 물티슈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달 당시 해당 사무관은 유통기한 등을 확인하지 않은 채 아이들에게 물티슈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물티슈를 유통기한도 확인하지 않은 채 나눠준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더욱이 외국인 자녀들이어서 마음이 더 짠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사무관은 “향이 너무 강해 차량이나 책상을 닦는 데 사용하고 있다”며 “물티슈에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고, 별다른 생각 없이 나눠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입양 전도사’ 안산 김정생 주부 “장애아 입양은 가슴으로 낳은 축복 엄마·아빠의 사랑을 나눠주세요”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있다면 장애는 이미 장애가 아니며, 장애아를 입양하는 것 또한 특별한 시선으로 볼 일이 아닙니다.” 안산시 상록구 댕이길에 살고 있는 김정생씨(여ㆍ59)의 집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두 아이를 입양, 편견없이 사랑으로 보듬으며 아들 둘, 딸 둘의 엄마로 살고 있는 김씨는 ‘날개없는 입양 천사’로 불린다.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남편과 김씨 부부는 지적장애 2급(다운증후군)인 큰아들 동조씨(32)와 지금은 시집을 가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딸(31)이 갓 성인이 되던 지난 1999년, 홀트아동복지 재단을 통해 셋째 은조군(18)을 입양했다.복지 시설에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신생아 남자 아이를 입양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지 3년 만에 이뤄진 입양이었다. 첫째 동조군을 키우며 힘이 들기도 했지만 다운증후군 아이들에게 더욱 큰 사랑과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내린 결정이었다.시간이 흘러 복지시설에서 ‘다운증후군을 앓고있는 여자 아이가 있는데, 입양해 키워주면 아이가 행복할 것 같다’는 연락을 받은 김씨는 한순간 망설였다. 당시 여행사를 운영하던 남편의 사업이 기울면서 형편이 어려워졌기 때문. 망설임도 잠시, 김씨는 복지시설을 찾아가 24개월된 막내 금조양(13)을 품에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김씨는 “그때 집안 사정이 어렵다고 은조를 데리고 오지 않았다면 얼마나 후회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렇게 김씨는 가슴으로 낳은 자식 둘을 더해 아들 둘, 딸 둘을 둔 엄마가 됐다. 네 명의 자식들은 모두 김씨의 자랑이다. 첫째 동조씨는 아버지의 사업을 돕고 있고, 대기업에 입사한 둘째딸은 동생들을 위해 전공을 아동복 디자인으로 바꿀 정도로 동생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셋째 은조군은 선진학교 2학년 고교과정에서 다양한 수업에 관심을 보이며 꿈을 찾기에 한창이다. 막내 금조양은 지난 11월25일 홍콩에서 개최된 스페셜 올림픽에 탁구팀 국가 대표로 출전해 단식 경기에서 동메달을, 복식 경기에서 은메달을 거머쥐는 발군의 실력발휘를 하며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다. 김씨는 “우리집은 올림픽 가족”이라며 “막내부터 위로 금조, 은조 그리고 동조가 있어 금ㆍ은ㆍ동이 완성을 이루기 때문”이라고 자랑했다. 자식 넷을 훌륭하게 키워낸 김씨는 지난 7월 ‘제30회 안산시 여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히려 “모든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듯 나 역시 다를 것 없다”며 “한 가족인 우리가 서로를 아끼고, 서로에게 온기를 전하는 것이 특별할 것 있냐”고 반문하는 김씨의 모습에서 더욱 깊은 사랑이 묻어나고 있음이 느껴졌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지역안전대책 상황실’ 설치·운영

안산시가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 국무총리 권한대행이 개시된 뒤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안정 특별대책 추진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안전대책 상황실(이하 안전상황실)’ 설치·운영을 발표하며 혼란 수습을 위한 적극 대응에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안전상황실은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 비상근무태세를 구축함으로써 민생불안 해소 등 지역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각종 현안업무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설치된 것으로 양진철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2개 반에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지역안정 특별대책으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현안업무의 흔들림 없는 추진, 서민생활 안정대책 강구, 주민안전 및 치안질서 유지·협력 등 4가지 계획을 설정하고 부서별 추진사항을 일일 보고 하도록 했다. 이날 긴급회의에서 제종길 시장은 “지자체가 중앙정부의 지시만 따르거나 업무를 대행한다는 소극적 생각에서 벗어나 스스로 진로를 찾고 미래를 만들어갈 책임이 있다”며 도시 자립을 위한 도시의 기능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생명과 녹색과 첨단기술이 하나 되는 시대에 걸맞은 지식을 확보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얻어야 한다”며 “공직자들은 이제 자괴감이나 실망, 분노에서 벗어나 도시의 미래와 시민의 안정을 위해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안정 특별대책에는 조류인플루엔자(AI) 수습, 지역 물가관리, 동절기 복지 지원 등 생활밀착형 업무들이 다수 포함됐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의회,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 초청 간담회

안산시의회는 12일 관내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주민자치위와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민근 의장을 비롯, 관내 18개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집행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민자치위 활동상의 애로사항 및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안산시에는 25개 동에 주민자치위가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각 동 주민자치센터 운영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의결·심의하는 일을 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자치위원장들은 “최근 주민자치위가 위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위원 임기가 짧아 업무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등의 문제가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원장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 최장 4년인 주민자치위원 임기를 늘리고 회기 시작 시점도 타 단체들과 동일하게 연초로 해 줄 것을 요청한다”면서 “사비를 들여 마을 일에 나서고 있을 정도로 사업비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예산 증액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의장은 “의회의 대표성을 갖는 의장으로서 한해 동안 고생한 위원장들의 입장을 전해 듣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이날 거론된 의견들은 의장단 회의를 통해 의원들에게 전달하고 시 집행부와도 협의해 개선점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안산=구재원기자

김명연 의원, ‘소비자 의정대상’ 수상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안산단원갑)이 국민의 식품안전과 식품산업의 상생에 기여한 공로로 ‘소비자 의정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개최된 ㈔소비자 공익네트워크 22주년 기념 후원의 밤을 기념, 시상하는 ‘소비자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소비자 공익네트워크는 “소비자 의정대상은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강화 및 소비자가 안심하는 외식환경 조성 등 식품안전관리정책 전반에 대한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을 토대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9대와 20대 국회에서 5년간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수입 식품안전관리특별법 제정 △일본산 방사능 검출 수산물 안전대책 △축산물 HACCP 활성화 등 안전한 식품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6년 국정감사에서 허가받지 않는 재료가 식품으로 둔갑, 유통되는 불법현장을 고발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식품사범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내부 고발자에 대한 보상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등의 정책대안 마련에 집중했다. 대상을 받은 김 의원은 “식품정책은 소비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식품제조에서부터 최종 식탁에 오르기까지 어느 한 과정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분야”라며 “앞으로도 안심 먹을거리 정착차원에서 국회의 지원과 관련 법령정비에 온 정성을 쏟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 편의점·패스트푸드점 ‘알바 지옥’

안산지역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 등 단시간 근로자(아르바이트)가 주로 근무하는 사업장 대부분이 근로기준법 준수와 노동인권 보호 등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사업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도 이를 지키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8일 안산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이하 노동센터)에 따르면 안산지역에서 근로기준법 준수와 노동인권 보호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은 롯데리아 가맹점 및 직영점 등 25곳을 포함해 모두 744곳으로 집계됐다. 노동센터는 이 가운데 557곳을 대상으로 지난 5월3일부터 9월13일까지 2차례에 걸쳐 실태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근로계약서 작성 등 기초적인 근로기준법을 지키는 사업장이 142곳(25.5%)인 반면, 이를 위반한 사업장은 415곳(74.5%)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근로계약서 미작성ㆍ미교부 246곳(44.2%), 최저임금 위반 143곳(25.6%), 주휴수당 미지급 261곳(46.9%), 업주에 의한 성희롱과 폭언ㆍ폭력이 각각 3곳(0.5%)과 7곳(1.3%)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편의점이 369곳(88.9%)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단원구 와동과 선부1ㆍ3동, 상록구 일동리가 90% 이상의 높은 위반율을 보였다. 특히 10~20대 초반 단시간 근로자들에게 최저임금을 주지 않거나 주휴수당을 주지 않는 경우가 두드러졌고, 사회보험 가입률도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손님에 의한 성희롱 발생의 55.2%와 폭언ㆍ폭력의 76.4%가 10~20대 초반 근로자들에 집중, 청소년 근로자들의 인권침해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노동센터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젊은 단시간 근로자들의 노동조건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에 따라 이들에 대한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 시민프로축구단 팀명칭 '안산 그리너스 FC'로 확정

2017년 시즌부터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하는 (가칭)안산시 시민프로축구단의 팀명칭이 ‘안산 그리너스 FC(Ansan Greeners FC)’로 확정됐다. 7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30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팀명칭 공모’를 시작, 총 269건의 응모를 받았으며 이후 후보작 5개를 선정한 이후 안산시 지하철역, 상가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과 SNS 등에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이후 지난 6일 와~스타디움 2층 기자실에서 열린 창단추진준비위원회 3차 회의에서 팀명칭 선정을 위한 위원들의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날 안산과 시민구단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상징성과 디자인 활용성, 타 구단과 차별되는 독창성 등을 고려한 위원들의 논의 끝에 ‘안산 그리너스 FC’가 최종 선정됐다. ‘안산 그리너스 FC’의 ‘그리너스(Greeners)’란 녹색도시 안산 시민들이라는 의미와 함께 ‘초보자’라는 중의적인 의미도 담고 있어 창단팀의 풋풋함을 상징하며, 이를 활용한 안산시만의 고유한 브랜드 가치 형성과 차별화된 마케팅 가능성 요소를 충분히 갖추었다는 평가다. 앞으로 안산은 선정된 팀명칭에 맞춰 엠블럼과 마스코트 등 구단의 각종 C.I. 작업 등에 착수할 계획이며, 창단을 위한 발걸음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만·안산 “상생발전 노력” 담수 청년회의소 안산시의회 방문

안산시의회는 대만 담수(淡水) 청년회의소 일행이 시의회를 방문, “양국이 상호 협력해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고 7일 밝혔다.이민근 의장은 의장실을 방문한 대만 담수 청년회의소 왕한(王漢) 회장 등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양 도시 청년회의소는 지난 10년간 매년 상호 간 창립식에 참석하는 등 우호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면서 “이같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안산 청년회의소와 담수 청년회의소의 관계는 한국과 대만 사이의 우호 협력에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이제는 두 단체뿐 아니라 양 도시와 시의회가 조금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시점”이라고 말했다.이에 담수 청년회의소 측도 안산시의회의 환영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양 도시 협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이 의장은 이어 담수 청년회의소 왕한 회장에게 양국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의회 라운딩에 나선 담수 청년회의소 일행들의 안내를 맡아 시설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한편 대만 담수 청년회의소 회원들은 지난 2일 입국, 안산청년회의소 창립식에 참석했으며 시의회 방문을 끝으로 체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교·(주)모두하나교육, ‘해외한글 학교 책·교재교구 보내기 지원 사업’ 위한 MOU 체결

지구촌 2천여 곳의 한글학교와 그 인근 동포들이 거주하는 마을에 작은 도서관을 신축해 주는 운동의 일환으로 국내 초ㆍ중ㆍ고교에서 다양한 우리 도서 및 교육자재를 해외 한글학교에 보내는 운동이 펼쳐진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교와 (주)모두하나교육는 6일 ‘해외한글 학교 책 및 교재교구 보내기 지원 사업’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동현 디미고 교장을 비롯해 최정숙 모두하아교육회 이사장, 안산교육지원청 소속 재능기부 구명서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국내 초ㆍ중ㆍ고교와 지역사회의 작은 도서관, 해외 각 국가에 설립된 2천여 곳의 해외 한글학교, 재외동포 단체 등에 책과 교육자재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국제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정부지원을 통해 운송경비 가운데 일부를 지원하고 참여 학생들에게는 하루 8시간의 봉사 시간을 인정해 줄 방침이다. 사업은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을 받아 오는 2017년부터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교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국내ㆍ외 청소년간 국제사회 및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민족으로서의 민족애와 재외동포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의회 성준모 의원 신길고 학생 대상 진로 특강

안산시의회 성준모 의원이 단원구에 소재한 신길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실시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성 의원은 신길고 시청각실에서 수능을 마친 3학년 학생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의 기능과 역할 그리고 안산의 자랑거리, 직업인으로서의 시의원 등을 내용으로 1시간가량 특강을 실시했다. 성 의원은 안산시의회 및 안산시 소개 동영상 자료를 활용해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는 것으로 수업을 열었다. 특히 진학과 직업 선택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은 3학년 학생들을 위해 그동안 정치 활동을 하면서 깨달은 성공의 조건과 직업 선택의 기준 등을 소개해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성 의원은 “인사 습관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익힌다면 성공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고 수능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자신이 잘하고 즐길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파악해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서는 자신의 정치 입문 계기와 시의원이 하는 일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으며 “생활 정치인인 시의원으로서 학생들과 학생들의 부모처럼 평범한 시민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업을 마친 뒤 성 의원은 “부모의 심정으로 그동안 살아오면서 얻은 인생의 지혜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데 힘썼다”며 “학생들이 좀더 긍정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정치인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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