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 초청 간담회

▲ 안산-주민자치위 간담회

안산시의회는 12일 관내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주민자치위와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민근 의장을 비롯, 관내 18개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집행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민자치위 활동상의 애로사항 및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안산시에는 25개 동에 주민자치위가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각 동 주민자치센터 운영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의결·심의하는 일을 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자치위원장들은 “최근 주민자치위가 위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위원 임기가 짧아 업무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등의 문제가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원장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 최장 4년인 주민자치위원 임기를 늘리고 회기 시작 시점도 타 단체들과 동일하게 연초로 해 줄 것을 요청한다”면서 “사비를 들여 마을 일에 나서고 있을 정도로 사업비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예산 증액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의장은 “의회의 대표성을 갖는 의장으로서 한해 동안 고생한 위원장들의 입장을 전해 듣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이날 거론된 의견들은 의장단 회의를 통해 의원들에게 전달하고 시 집행부와도 협의해 개선점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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