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지적측량 무료대행 서비스가 제공된다.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경기공장설립지원센터(경기공설센터)는 다음 달 초 공장 설립을 위한 지적측량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공설센터는 공장입지 검토와 지적측량, 실측현황도·지적도·설계도서 작성, 환경성 검토 및 배출신고에 이르기까지 공장 설립 일괄 대행 체계를 갖춰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공장 인허가 비용 절감과 행정편의 혜택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경기공설센터는 지난해 화성, 용인, 수원 등 경기남부지역에서 공장설립 승인 및 공장등록 절차 등을 대행한 결과 99건을 완료했으며, 특히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에 따라 창업 2개사에 대해 총 3억여 원의 부담금 면제를 유도하기도 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경기공설센터는 도내 중소기업 창업과 공장 설립 촉진을 위해 지난 1997년 개설, 20여 년간 운영 중”이라며 “창업 중소기업이 나대지에 공장 설립을 추진하면 개발부담금 외 농지보전부담금 등 12개 부담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창업 기업이라면 경기공설센터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경기공설센터는 안산, 수원, 화성, 평택, 오산 등 경기남부 11개 시를 담당하며 해당 지역 내 공장의 등록, 신·증설, 업종변경, 창업 등 공장설립 무료대행을 희망하는 기업인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를 방문하거나 전화(070-8895-7532, 7537)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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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원 기자
2017-02-26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