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가 안산시와 함께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 광장에 ‘여성신변안전부스’를 시범 설치한 뒤 26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안전부스는 여성과 아동 등 범죄 취약계층이 야간 귀가시간에 범죄 위험으로부터 긴급하게 대피, 신변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산시가 설치하고 상록서와 함께 관리하는 안전공간이다. 부스 안에 들어서면 센서가 감지돼 자동으로 문이 닫히고 벨을 누르면 위험신호가 안산시 U정보센터로 영상과 함께 음성이 전송, 경찰관과 대화를 할 수 있을뿐 아니라 24시간 경찰관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돼 있다. 신변안전부스는 고해상도 카메라 3대와 외벽은 고강도 폴리카보네이트로 돼 있으며 잠금장치는 사람의 힘으로는 밖에서는 열 수 없도록 설계됐다. 안산상록서 관계자는 “연말연시 민생안전 특별치안대책 관련 가정 및 성폭력·위기여성특별보호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상록수역 부근에 신변안전부스 시범 설치를 계기로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내년 출생아부터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하고 출산장려금을 차등 지급하는 등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과 함께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출산장려금 지원확대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및 변경에 따른 협의를 거친 뒤 ‘안산시 다자녀 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가 개정되고 이번 제235회 안산시의회 정례회시 관련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시행하게 됐다. 그동안 시는 셋째아이 이상 출산가정에 일률적으로 100만 원을 지급하던 출산장려금을 내년부터는 중위 소득 50% 이하의 출산 가정의 둘째아에게는 50만원, 일반가정 셋째아는 100만 원, 넷째아는 300만 원, 다섯째아 이상은 500만 원 등을 지원하는 등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 했다. 이에 시는 2016년 지역복지사업 신설 및 변경제도 사전협의와 이행 분야에서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가 높이 평가 받아서 지난 6일 보건복지부의 복지대상(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시행하는 출산장려정책은 상록 및 단원보건소의 난임부부지원사업과 임산부지원사업, 출산준비교실운영,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전동유축기지원, 영양플러스사업 등이 실시되고 있다. 또한, 다자녀가정 출산장려금 지원, 학자금지원, 교복비지원, 공영주차장이나 공용시설 이용료 감면 또는 할인 혜택을 주는 안산행복플러스카드발급과 양 구청 주민복지과의 다자녀가정 양육비를 지원 사업 등이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가 국가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존에 시행하는 시책 이외에도 자체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단원경찰서 외사자문위원회는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W 이니티움 컨벤션 홀에서 다문화 학생 및 외국인 지원 단체를 초청,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어려운 환경에도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 학생 48명에게 각 30만 원씩 1천450만 원을 전달한데 이어 중국인 자율방범대, 필리핀 사목센터, 안산청소년문화의집, 결혼이주여성 가정폭력 피해자 쉼터 등 지원 단체에 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관산중 A학생은 “모범 학생으로 선발,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꿈을 키워 나라의 발전에 주역이 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외사자문위원회 관계자는 “단원서 외사계와 함께 다문화 및 소외계층 아동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예방을 비롯한 장학사업 및 의료 봉사 등 인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일대에 화재 진압과 긴급구조역할을 담당할 ‘신길 119안전센터’가 이르면 오는 2018년 건립될 것으로 보인다. 김명연 새누리당 국회의원(안산단원갑)은 안산스마트허브 인근 인구밀집지역인 신길동 119안전센터 건립 예산 40억9천여만 원이 지난 13일 도의회를 통과, 오는 2018년 준공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신길택지개발지구 내 119안전센터 부지가 지정됐음에도 예산 확보 어려움으로 건립이 불투명해지자 지난해부터 안산시와 행정절차 협의를 거치고 도에 지속적으로 건립을 요청했으며 지난 4ㆍ13총선 공약에도 포함시킨 바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안전센터 신설 우선순위 선정용역’을 통해 신길 119안전센터를 5번째 대상으로 선정했고 지난 10월 공유재산관리계획 대상사업 현장 확인점검을 완료하면서 최종 사업 예산을 확정했다. 현재 신길동에는 주민 2만5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인근에 국가공단인 스마트허브가 위치, 대형 화재와 화학물질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아 119안전센터 건립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김 의원은 “신길택지지구 내 파출소 유치에 이어 119안전센터까지 건립, 안전망이 대폭 강화됐다”며 “신길 119안전센터 건립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신속한 행정절차를 통해 준공을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신길 119안전센터는 신길동 1691 일원(신길파출소 옆) 부지 1천598㎡에 연면적 99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단원보건소(소장 이홍재)가 경기도가 주최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치매관리사업’ 분야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경기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실시한 사업의 성과를 보고하고 우수기관과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2017년 사업 추진방향에 관한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단원보건소는 치매관리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치매환자를 위한 인지재활프로그램과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가족지지프로그램 △치매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치매극복선도학교 △치매파트너 양성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치매환자를 위한 사례관리 및 교육을 확대, 치매인식 개선을 위한 치매파트너 양성과 치매극복선도학교 지정에 힘써 치매 예방과 관리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숲의 도시인 안산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시상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 전국 드론 영상공모전 시상식이 최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하늘에서 본 아름다운 안산’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1일부터 11월10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총 50개의 작품 가운데 7개 작품이 선정돼 안산시장 표창과 함께 총 2천200만 원의 상금(대상 1천만 원)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하늘에서 본 안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역동적으로 담아낸 전동희씨 작품인 ‘Color Of ANSAN’이 차지했다. 안산시에 거주하는 전씨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6개월 동안 오로지 이번 공모전 출품을 위해 모든 주말을 사용했다”며 “안산의 진면목을 알리는데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플라이드림팀(대표 성진현)의 ‘4.ansan’이 그리고 우수상은 9weeks팀(대표 문정기)의 ‘아름다운 색의 도시 안산’과 Team NerdiBoi(대표 김창목)의 ‘안산을 날다, 안산을 걷다’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장려상은 장재근씨의 ‘우리가 몰랐던 안산의 매력’, 김현우씨의 ‘하늘에서 본 아름다운 안산시’, 탄도애(愛)팀(대표 김민석)의 ‘안산의 숨은 아름다움, 대부도와 탄도’가 수상을 했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안산의 역동적인 모습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며 “일부 작품의 경우 보완을 거쳐 시 이미지 홍보 영상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품 시청은 유튜브(Youtube)에서 ‘안산시 드론 영상공모전’으로 검색하면 아름다운 안산시를 감상할 수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가 지난 9월부터 3개월 동안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이하 특구)에 대한 상권을 조사(경제동향조사)한 결과 상가는 13% 증가하고, 상가중 외국계 업소의 비율은 14%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외국계 업소는 중국·베트남 등 13개국 출신의 외국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영자 국적별로는 중국이 160곳으로 가장 많았고 파키스탄 13곳, 베트남 8곳, 인도네시아 8곳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계 업소의 업종은 음식점이 88곳으로 가장 많았고 마켓이 29곳, 미용업 23곳, 인력소개소 9곳에 이어 핸드폰 판매점은 8곳 이었다. 특히 이번 조사는 범죄예방환경개선 사업 및 특례사업인 외국인조리사 추천제 만족도 조사 등 특구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병행했는데, 특구 일부 지역에 추진된 범죄예방환경개선 사업(LED가로등 설치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8%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했다. 그러나 특구의 안전성 및 대외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는 전 구역으로 확대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구 지역 임대료는 최근 불경기 탓으로 주택 공실률이 늘고 있어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노후된 다가구 주택보다 원룸형 주택을 선호하는 입주자들의 성향에 따라 주택 재건축이 전 구역에서 나타났다. 특구 내 행정상 등록된 외국인은 1만4천여 명이지만 주말 전국의 이주노동자가 특구로 집중, 음식점과 식자재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전국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상가 수는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조사 결과 파악된 전체업소의 고용직원 수는 약 2천500여 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9년 특구로 지정된 이후 매년 실시되는 상권조사는 특구 내 상가의 전수조사로 내·외국계 업소분포와 상권 변화 등 지역경제 동향을 파악, 특구 지정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지속적으로 분석·관리해 특구발전 시책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최근 관내 고등학교를 찾아가 선생님과 함께하는 벽화제작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체험하게 하고 학교생활 부적응 등 어려움을 서로 나누는 감성소통의 시간을 통해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또한,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벽화제작 체험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삶의 의미를 찾고 행복감을 경험하는데 기여하게 됐다. 벽화제작 체험활동 강사로 초빙된 김은숙(예원아트 대표) 작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교우관계와 학업 등 다양한 문제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것을 계기로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벽화 그리기를 통해 학교에 애정을 갖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김모 학생은 “할 줄 몰랐던 분야였는데 선생님 등과 함께 그리고 보니 너무 좋았고 나도 이렇게 할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는 상록구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집 원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올 한해 운영한 ‘2016 부모모니터링단’에 대한 사업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부모모니터링 사업은 영유아보육법에 근거, 부모와 보육·보건전문가가 직접 어린이집의 급식과 위생 그리고 건강 및 안전관리 등 운영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어린이집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해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는 2016년도에 전체 어린이집 625개소 가운데 484개소를 대상으로 학부모와 보육전문가 2인 1조로 총 4개조를 구성, 모니터링을 진행했으며 모니터링 결과 대다수의 어린이집이 4가지 영역에서 양호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부모모니터링에 대한 어린이집의 만족도 조사결과 95% 이상이 어린이집 운영에 도움이 됐으며 정확한 정보 안내 등으로 인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사업평가 보고회는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올 한해 진행한 모니터링 사업의 성과와 결과분석에 대한 총평 그리고 현장에서 모니터링을 직접 실행한 보육전문가의 우수 사례 및 학부모의 모니터링 참여 소감 등이 발표됐다. 이어 모니터링을 받은 어린이집 원장들이 사업에 대한 평가 및 향후 사업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보고회에서 정리된 다양한 의견을 2017년도 부모모니터링 사업에 적극 반영해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및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립국악단은 오는 2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지난 10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안산 다문화지구 청소년 국악교육(이하 국악교육)’의 최종 발표회로 다(多)락방 국악놀이터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국악교육은 안산 다문화지구 내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전통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전통 문화를 배울 뿐 아니라 음악을 통해 지역과 사회를 보다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교육 사업의 일환이다. 국악교육은 원일초와 안산서초, 화랑초 학생들이 참가해 가야금과 아쟁, 해금 등 7종의 악기와 15개 강좌로 개설됐으며 안산시립국악단원들이 강사로 나서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주 2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연주회는 각 악기 또는 학교의 개별 연주와 전체 합주로 구성되며 강사로 참여한 안산시립국악단원들의 축하 공연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발표회는 전석 무료로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립국악단(481-4097)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