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특구 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정착과 먹거리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오는 3월26일부터 4월27일까지 원산지 표시 등에 대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원곡동 다문화특구 일반음식점 299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업소 대표의 국적 대다수가 외국인 업소인 만큼 충분한 계도와 홍보기간을 통해 자율적으로 원산지 표기 등의 개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음식점 원산지 표시대상은 농산물 8개 품목(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양(염소)고기, 배추김치 중 배추와 고춧가루, 쌀(밥, 죽, 누룽지), 콩(두부류, 콩국수, 콩비지)과 수산물 12개 품목(넙치, 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낙지, 뱀장어, 명태(건제품 제외), 고등어, 갈치, 오징어, 꽃게, 참조기) 등이다. 이에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다문화마을의 건전한 음식문화를 형성하고 지역주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구재원 기자
2018-03-26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