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상록수·단원보건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종합 부문 道 최우수기관 선정 영예

안산시 상록수 및 단원보건소가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종합 부문에서 경기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산시 상록 및 단원보건소에 따르면 통합건강증진사업 종합 부문에서 경기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최근 대구 엑스포에서 개최된 ‘2018년 제10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2017년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인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시ㆍ도별 종합평가를 실시한 것으로 안산시 상록 및 단원보건소가 도내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상록 및 단원보건소는 지역주민의 요구와 생애주기별 개인 맞춤형 건강생활실천 사업인 걷기 실천화는 물론 야간운동교실, 생애주기별 건강증진사업, 구강보건사업,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출산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한 태교미술교육 및 야간 출산교실운영, 치매조기검진 등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상록 및 단원보건소 관계자는 “개인 맞춤형 및 지역 밀착형 건강증진사업을 활성화하여 건강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존경·감사의 마음 담아, 상장 드립니다” 안산 선일中 학생회, 스승의 날 맞아 선생님들께 상장 전달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생님들께 상장을 수여, 함박웃음을 지은 학교가 있어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안산 선일중학교(교장 김희양). 김영란 법 이후 스승의 날에 카네이션 한 송이 드리는 것도 허용되지 않게 되자 안산 선일중 학생회는 학생들을 위해 수고하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선생님들께 상장을 전달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회는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생님과 보건 및 영양사 선생님, 급식 조리사, 청소 아주머니, 숙직기사님, 스포츠 활동 강사님 등 학교에서 고생하는 모든 분들에게 드리는 상장을 공모했다. 남우주연상, 츤데렐라상, 핸썸데모크리스토텔레스상, 노벨독서상, 장군상, 엔돌핀나눔상, 귀호강상, 살인미소상, 안전한 일상, 바른 어른이상, 선일금고상, 아재개그상, 물개박수상, 선일 최고미녀상, 후시딘상, 세종대왕상, 세계소통상, 설상가상 등 각 선생님들의 특성을 유머스럽게 표현한 상의 제목과 문구에 많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웃음꽃을 피웠다. 이와 관련 김희양 교장은 “한 장의 상장을 만들어 내기까지 학생들이 선생님의 모습을 사랑의 마음으로 지켜보고 감사의 마음을 느꼈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며 “사제 간 정이 더욱 돈독해지는 뜻깊은 행사로 학생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근무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승의 날 상장은 1층 중앙현관에 전시했으며, 학생들은 상장과 함께 편지를 영상으로 제작, 아침 조회 시간에 함께 감상하며 평소에 못했던 감사의 말들을 전했다. 청탁금지법으로 쓸쓸함이 감돌던 스승의 날이 훈훈한 사제의 정으로 오히려 더욱 따뜻해진 하루였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교육지원청, 기록물 보존 위한 위기대응 훈련 실시

안산교육지원청이 교육지원청의 자산인 ‘기록물’의 보존과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록물 보존을 위한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훈련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에 실시되는 훈련으로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는 재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록물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모의 훈련이다. 특히 안산 지역에 진도 5.0의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안산교육지원청 서고의 준영구 및 영구 기록물을 포함해 6개부서의 반출 우선순위에 따라 훈련을 진행했다. 중요 기록물은 재난 또는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공공기관의 기능유지를 위해 보호 및 관리해야 하는 기록물로 교육청 중요기록물은 대외비 및 재산대장 그리고 인사관리카드 등이 해당되며 학교는 생활기록부 및 재산대장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모의훈련과 관련 지원청 관계자는 “훈련을 통해 평소 보관하고 있는 문서의 우선 반출 순위를 익히고 재난발생 시 기록물 보존 및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는 의미 있는 훈련 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이형 교육장은 “서고는 안산교육지원청의 역사가 집결돼 있는 곳으로 우리 교육지원청의 자산인 만큼 언제든 기록물의 보안과 보존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서해선(소사~원시)복선전철 시승식 갖고 차량 공개

서해선(소사~원시) 복선전철 운영업체인 이레일㈜는 15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초지역에서 안산·시흥·부천시민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승식을 갖고 차량을 공개했다. 시민들은 이날 차량에 탑승해 초지역을 출발, 종점인 소사역에서 회차해 초지역에서 하차했다. 다음 달 16일 개통하는 서해선은 안산 원시서 출발해 시흥을 거쳐 부천 소사까지 23.3㎞ 구간을 운행한다. 특히 시흥 구간인 신현~시흥시청역 사이 2㎞ 구간은 지상으로 운행한다. 열차는 4량으로 한 번에 600여 명이 승차할 수 있으며, 첫차는 오전 5시, 막차는 다음 날 오전 0시30분까지 하루 132차례 운행한다. 운행 간격은 출퇴근 시간(오전 7~9시·오후 6~8시)에는 12분, 평소에는 20분이며, 기본요금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가 적용돼 1천250원으로 책정됐다. 이레일 관계자는 “철도 레일의 무게가 보통 레일(m당 50㎏)에 비해 10㎏가량 더 무거운 m당 60㎏으로, 보다 중량감이 있어 승차감과 안전성이 강화됐다”며 “표정속도(정차 시간을 감안한 평균속도)는 42㎞/h로 보통 지하철 표정속도 30~40㎞/h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해선 복선전철은 북쪽으로는 대곡~소사선과 남쪽으로는 홍성~원시, 장항선과 연계돼 서해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남자화장실 몰카 동영상 논란

인터넷 남혐 커뮤니티 ‘워마드’에 안산시 소재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남자화장실 몰카 동영상이 공유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 워마드는 남성 혐오, 페미니즘, 여성우월주의를 주장하는 사이트다. 14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총학생회는 페이스북을 통해 “5월10일 오전 10시25분1초 ‘워마드’에 ‘어제자 한양대 ㅇㄹㅋ캠 남자화장실 나사 몰카 올린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업로드됐다”며 “이런 내용을 제보받아 경찰에 문의했다”고 밝혔다.이어 총학생회는 “해당 사건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했고 공식적으로 경찰에 접수할 예정”이라며 “경찰서에 협조 공문을 보내 캠퍼스 내에 있는 모든 공공 화장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거듭 밝혔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워마드 사이트에 게재돼 있는 상태며, 외부인이 게시물 내용을 볼 수 없도록 일정 기간 활동을 한 회원만 볼 수 있도록 해 내용은 볼 수 없다. 이에 대해 경찰은 총학생회에서 고발장을 접수할 경우 곧바로 수사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리카 켐퍼스는 지난 3월1일부터 이틀 동안 관할 경찰과 함께 20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을 꾸려 ‘MeToo(미투)’ 운동 확산에 따른 사회적 불안 해소와 안산지역의 안전을 위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캠퍼스 내의 여성화장실에 불법으로 부착됐을 수 있는 몰래카메라 및 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에 나섰으며, 몰카 예방 홍보스티커 부착과 화장실 칸 내에 비상용 경적을 비치하는 등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이 아직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있다”며 “수사에 나서게 되면 해당 동영상이 진짜로 존재하는지 등 기초적인 내용부터 파악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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