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에게 직접 영향력을 미치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시민참여단 50명을 모집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민참여단은 지역 내 주민들이 직접 참여, 만들어가는 여성친화 도시 지역공동체 조성에 목적을 두고 있는 사업으로 선발된 참여단은 활동시간에 대해 자원봉사시간이 인정되고 ‘안산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에 근거를 둔 소정의 실비가 지급된다.
모집분야는 △양성평등 △일자리 △돌봄 △안전 △도시공동체 5개 분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에 관심이 있는 20세 이상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4월16일부터 5일간이며 신청서는 안산시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방문 및 우편, 팩스나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여단으로 선발되면 2년간 여성친화 및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지역 내 도시시설과 공간, 도로, 교통시설, 주거환경, 휴식공간, 문화시설, 생활체육시설 등 지역사회 제반 시설과 여성ㆍ아동의 안전, 돌봄, 경제활동, 복지 등과 관련된 사회 서비스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및 개선사항에 대한 제안을 실시한다.
안산시는 지난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최초 지정된 이후 여성정책의 발전 방향과 우수 사업을 발굴, 제안하는 여성친화 도시 조성협의체를 운영해 왔으며 2016년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됐다. 같은 해인 2016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우수하게 이행한 지자체로 평가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참여단의 운영으로 시는 시민의 생활과 편의에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여성친화사업의 발굴과 추진을 위해 한 번 더 도약할 예정이며, 가정과 지역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여성들의 참여는 물론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 여성을 비롯한 아동, 청소년,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상생활에 안전과 돌봄이 넘치는 지역공동체로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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