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숙련기술의 별인 ‘산업명장’ 찾기에 나선다.
5일 시에 따르면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춘 숙련 기술인을 발굴하는 ‘안산시 산업명장’을 오는 14일까지 접수한다.
시는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1년 안산시 산업명장 선정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산업명장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해 절삭가공 분야 문형식 장인을 ‘안산시 1호 산업명장’으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 총 39개 분야 97개 직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산업명장으로 선정되면 산업명장 증서와 함께 명패가 수여되고 기술장려금 1천200만원이 지급되며 숙련기술 전수 및 보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자격은 공고일 기준 현재 5년 이상 안산에 주소 또는 거소가 등록됐고 동일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숙련기술자, 지역 사업장에 3년 이상 종사한 경우 등이다. 지역 소속 기업의 장이나 해당 직종 협회의 장, 숙련기술과 관련된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의 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0일 안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자세한 사항이 게재될 예정이다.
시청 관련 부서(산업지원본부 산업진흥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및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시는 숙련기술 보유 역량 및 기여도 등에 대한 서류 심사와 분야별 전문위원의 현장 심사, 산업명장심사위원회의 면접 심사에 이어 최종 심의 등을 거쳐 오는 4월 선정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숙련 기술인의 노력과 가치를 인정하고 산업현장에서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인 만큼 이번 산업명장 선발을 통해 안산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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