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의 일한으로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지원을 시행키로 결정한 뒤 오는 25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20일 고용노동부 안상지청에 따르면 지원금 지원 대상은 만 18~34세 미취업자 가운데 고교 이하ㆍ대학교 및 대학원을 졸업 또는 중퇴한 지 2년 이내에 기준중위 소득 120% 이하 가구에 속한 청년으로 대상자로 선정 될 경우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취업준비 비용을 지원하며 생애 딱 한번만 지원한다. 이에 안산고용복지 플러스센터에서는 올 한해 동안 총 2천400명을 지원할 예정인데 자격 요건을 갖춘 청년 가운데 졸업ㆍ중퇴 후 경과 기간이 길수록 유사 정부지원 사업 참여 경험이 없을수록 우선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25일 이후 언제든 온라인 청년센터(youthcenter.go.kr, 웹?모바일)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결과는 신청한 뒤 다음달 15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되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전교육에 이어 안산고용복지 플러스센터에 방문, 예비교육에 참여한 뒤 한달이 지난 1일에 지원금이 포인트로 지급되고 이후에는 본인이 수립한 구직활동 계획서 등에 기초해 매월 20일까지 구직활동에 대한 보고서를 온라인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김두경 안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은 청년구직활동 지원금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 준비 비용 부담을 덜고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문 상담사와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청년들이 본인의 적성과 능력 등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준비 지원 제도라해도 성격을 고려해 유흥ㆍ도박ㆍ성인용품 등과 고가의 상품 및 자산 형성 관련 업종 등에는 지원금 사용이 제한된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윤화섭 안산시장, 독립유공자, 장애인 및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영화 항거: 유관순이야기를 단체 관람했다고 20일 밝혔다. 영화 항거 : 유관순 이야기는 3.1운동의 대표적인 독립열사인 유관순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로서, 1919년 만세운동 활동 및 서대문 감옥 8호실에서의 옥중 생활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관내 영화관에서 진행된 이번 문화의 날 영화 단체관람은 3.1운동 100주년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추진하게 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 영화를 두 번이나 봤다. 유관순 열사의 강인한 의지, 3.1운동의 거룩한 정신을 여러분과 다함께 느끼고자 영화 관람을 제의했다며 안산시는 앞으로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안산지역 독립운동사 책자 발간, 유적지 탐방, 독립운동 애국지사 공적 기념탑 건립 등 다방면에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산의 한 아동센터에서 시설을 이용하는 아이와 실랑이를 벌이던 강사가 아이를 넘어트려 아동학대 논란(본보 3월13일자 7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피해 아동이 지적장애를 가진 아동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수년간 해당 아동에게 방과후 서비스를 제공해 온 센터와 시는 아동의 장애 사실조차 몰랐다고 일관, 논란을 축소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18일 시와 피해 아동 가족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안산시 단원구에 소재한 센터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의심 사건의 피해 아동인 A군(12ㆍ6학년)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이 시설을 이용하면서 지난 2015년 1월 관련 기관으로부터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센터 입소 시 보호자가 작성한 방과후 서비스 제공 등에 대한 신청서를 해당 지자체에 제출해야 하지만 현재 시는 물론 센터도 A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한 채 A군의 지적장애 여부를 몰랐다고 일관, 지자체 차원의 센터 관리가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운 상태다. A군의 가족은 A군이 지적장애 판정을 받았음에도 센터 내 계단에 서있던 아이를 발로 차 바닥으로 굴러 떨어져 더욱 위험했다며 장애 사실을 몰랐다는데 담당자의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에 대해 센터 관계자는 입소 당시에 A군의 부모가 정확히 장애 여부에 대해 말을 하지 않아 몰랐다며 현재 경찰에서 조사를 하고 있어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시 관계자도 입소 당시 부모가 입소서류에 장애 표시를 하지 않아 몰랐다고 해명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적극적인 홍보 및 활동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조합원은 물론 지역 구성원 모두에게 사랑을 받으며 전국 농협을 선도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3일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안산농협 조합장에 당선된 박경식 조합장은 농협을 선도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6년간 숱한 어려움 속에도 안산농협의 미래를 위해 뚜벅뚜벅 우직하게 걸어왔다는 박 조합장은 조합원과의 약속을 하나둘 지켜가며, 또다시 새로운 안산농협의 내일을 그려나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여전히 많은 위기와 도전 과제를 안고 있다는 그는 변화하는 금융 환경과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환경에서 고객과 조합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농가소득 향상과 조합원의 실질적 복지증진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정적으로 행동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특히 임직원과 함께 안산농협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가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지도 사업비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박 조합장은 한순간의 인기가 아니라 조합원의 여생과 함께 할 수 있는 동반자인 튼튼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또 시흥시에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장해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 판로 확대에 이어 신선하고 품질 좋은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 지역주민과 조합원에게 사랑받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안산농협은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과 환원을 통해 안산시와 시흥시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님의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고대 안산병원(병원장 최병민)과 유신씨앤씨(대표이사 양석래)는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연구 교류와 원격의료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상급종합병원인 고대 안산병원과 국가기관의 의료취약지 원격의료 및 협진시스템 구축의 업무를 수행하는 유신씨앤씨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ICT 기반 의료서비스와 빅데이터 기반의 환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및 구축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메디컬산업의 연구개발과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민 병원장은 유신씨앤씨는 원격진료 시스템 구축 국책사업을 여러 차례 수행한 유능한 기업으로 협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석래 대표이사도 고대 안산병원이 가진 연구 인력과 임상경험이 유신씨앤씨의 원격의료 및 화상회의 시스템과 함께 한다면 커다란 연구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하면서 양 기관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아재를 자처한 윤화섭 안산시장이 시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유튜브 생생 스튜디오를 시작해 화제다. 지난 15일 첫 방송을 탄 안산시 공식 유튜브 방송 생생 스튜디오에는 이날 안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기 걸 그룹 모모랜드의 연우가 특별 출연해 관심이 쏠렸다. 연우는 오는 7월 방영될 다큐멘터리 MBC 스페셜 서해의 꽃섬, 풍도 내레이션에 참여하면서 안산시와 인연을 맺었다. 올해가 안산시 관광의 해로 연우는 안산의 다양한 즐길 거리, 볼거리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개그맨 이문재의 진행으로 생방송 된 이날 윤화섭 시장은 안산아재 화섭TV 코너에 출연해 첫 방송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드러냈다. 특히 실시간 댓글로 시민과 소통하면서 재밌고 유익한 방송을 만들겠다는 열의를 보여 주목받았다. 윤 시장은 시민과 SNS로 소통하고자 유튜브 라이브에 출연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런 자리를 통해 시민에게 더 친근히 다가가고 싶다고 밝혔다. 안산시 유튜브 방송 생생 스튜디오는 윤화섭 시장이 직접 출연해 시민과 소통하는 안산아재 화섭TV와 이슈에 따라 안산의 인물들이 참여하는 생생 안산, 생생 톡 등 다양한 코너로 시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산시 각 부서 및 시 산하기관 관계자도 정기적으로 출연해 다양한 정보로 시민들에게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안산시는 공식 유튜브를 비롯해 네이버 TV, 카카오TV 등 시민과 함께 하는 양방향 소통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구예리기자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각종 수당과 지원 및 축하금 등 정부와 협의 없이 무분별하게 실시되는 복지정책을 막자는 법안이 발의됐다. 자유한국당 보건복지위 김명연 의원(안산단원갑)은 14일 정부와 지자체의 중복되는 복지사업을 엄격히 협의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회보장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법률안은 사회보장 정책에 대한 다양한 국민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사회보장위의 위원 절반(15명)을 국회에서 추천하도록 하고 사회보장위가 심의조정한 결과를 지자체가 사회보장제도 운영에 반영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골자다. 현행법에서도 정부부처나 지자체가 복지사업 등 사회보장제도를 신설 또는 변경할 때 보건복지부 장관과 협의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타당성과 재정의 악영향 그리고 기존 제도와 중복 등을 따져보기 위해서다. 하지만 2018년부터 정부가 부동의 결정을 내릴 수 없도록 지침을 변경, 정부와 지자체가 내용이 중복되는 사회복지 제도를 운영하거나 지자체의 재정 형편에 걸맞지 않은 제도를 만드는 것을 막을 수 없게 됐다. 이에 김 의원은 정부가 지급하는 수당과는 별도로 지자체에서도 유사한 선심성 수당과 지원금, 축하금 등 지방재정을 악화시키는 선심성 예산이 살포되고 있다며 지자체의 무분별한 복지남발을 막고 적재적소에 복지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처음에는 비자를 변경하기 위해 시작했지만, 활동을 하면서 사람도 사귀고 배울 점이 많아 좋아요.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국에서 학업을 중단한 채 한국에 들어와 노동과 봉사활동을 함께하는 외국인이 있다. 네팔인 디벅 아디까리씨(27)가 그 주인공이다. 아디까리씨는 지난 2011년 네팔에서 금융학을 공부하다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고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싫었다. 그가 처음 도착한 곳은 여주시의 한 샷시공장이었다. 작업을 하다 다리를 심하게 다쳐 치료를 받던 중 사주와 갈등을 겪다 이듬해 안산시로 생활 터전을 옮겼다. 스마트허브 내의 골판지 생산공장에서 일하는 그는 우연한 기회에 1년 365일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포털 사이트를 알게 되면서 봉사활동 인연이 시작됐다. 경제적인 어려움에 돈을 벌고자 한국에 온 그는 주ㆍ야를 막론하고 몸을 돌보지 않은 채 일을 해야만 했다. 그러나 수요일과 휴일이면 어김없이 1365에 접속, 봉사활동할 곳을 찾는다. 올해로 벌써 5년 여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몸은 피곤하지만 두고온 고국의 가족 생각 등 잡념도 떨치고 또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어 좋아요라고 말하는 그는 그동안 축제 봉사활동은 물론 어르신들 밥 퍼주기, 지역 야간순찰 활동에 이어 안산나눔센터에서 청소와 설거지. 따듯한 커피를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3~4년 뒤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에서 체험하며 배운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사(자영업)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하기 좋은 안산시와 우리의 명절문화에 깊은 인상을 갖고 있는 그는 봉사활동에 나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외국인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아디까리씨는 일 년 전 결혼해 안산에서 함께 생활하는 부인을 위해 일도 봉사활동도 더 열심히 하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안산=구재원기자
홈인테리어 기업인 (주)한샘이 한부모 가정의 가장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10일 한샘 측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하는 한부모 가정의 가정에 대한 일자리 지원 사업에 따른 대상자들의 근무 공간은 생활용품 판매 분야와 물류직으로 한샘 본사에서 운영하는 전국 10개의 직영 매장 생활용품관에서 생활용품 물류 관리와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이들의 근무 시간은 하루 8시간에 주 52시간 내이며, 육아와 경제활동을 병행해야 하는 한부모 가정 가장의 입장을 고려, 아이 돌봄 등 개인의 환경과 여건에 맞춰 근무 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서는 seokjy@hanssem.com으로 접수하면 되는데 앞으로 동일 업무에 결원이 발생할 경우 아번에 지원하는 대상자를 우선 채용한다는 방침을 정한 상태다. 이와함께 한부모 가정 자녀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인데 이를 위해 다원문화복지회와 MOU(양해각서)를 맺고 청소년 야구단과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같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샘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리는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안내 팸플릿을 제공했다. 한샘 관계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한부모 가정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고자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부모 가정이 한샘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한샘은 한부모 가정 어머니를 비롯, 세상의 모든 어머니를 응원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기존의 유튜브 방송 공간을 대대적으로 새롭게 단장한 뒤 시민들의 곁으로 한발 더 다가선다. 10일 시에 따르면 청사 내에 마련된 50㎡ 규모의 유튜브 전용 공간인 안산시 생생 스튜디오를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1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시의 유튜브 방송의 경우 시 주관 방송은 딱딱하고 지루할 것 이라는 그간의 고정관념을 깨고 시민이 궁금해 하는 시정 현안은 물론 안산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양한 코너를 통해 재미있고 유익하게 풀어간다. 특히 윤화섭 안산시장이 직접 출연, 푸근한 입담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안산아재 화섭TV와 안산의 다양한 사람들이 이슈에 따라 참여하는 생생 안산, 생생 톡은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 창구기능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민생활과 밀접한 시 산하기관 관계자도 정기적으로 유튜브 방송에 출연, 다양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5일 첫 방송에서는 안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걸그룹 모모랜드의 연우와 개그콘서트 문재 오빠로 유명한 개그맨 이문재씨가 특별출연, 안산과의 소중한 인연을 소개할 예정으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안산시 공식 유튜브 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방송채널(네이버TV, 카카오TV, 네이버 블로그TV)을 활용,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친근한 소통방송을 펼쳐나갈 계획 이라고.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