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철민 의원, 경기장내 선거운동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대표 발의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이 경기장 내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은 입장권 구매여부와 상관없이 운동경기, 전시, 공연 관람 등 특정 목적을 갖고 입장하는 경기장,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의 내부를 선거운동 금지 구역으로 명확히 규정해 불필요한 논란을 사전에 방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06조는 호별방문을 통한 선거운동을 금지하면서도 관혼상제의 의식이 이뤄지는 장소와 도로시장점포 등 다수가 왕래하는 공개된 장소에서의 선거운동은 허용하고 있다. 중앙선관위 유권해석에 따르면 유료 경기는 요금을 내지 않은 이들의 경기장 출입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이 경우 경기장 내를 다수인이 왕래하는 공개된 장소라고 보기 어려운 반면경기장에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무료 경기는 선거유세도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김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황교안 대표의 불법 선거운동으로 경남도민과 애꿎은 구단만 피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같은 논란이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운동경기, 전시, 공연 등을 관람할 목적으로 방문하는 장소의 내부는 입장권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선거운동 금지 구역으로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 상록구 주민들 ‘수면 질’ 불량… 수면저하율 전국 최하위권

안산시 상록구 지역 주민들의 수면저하율이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질병관리본부 및 안산시 등에 따르면 질병본부가 지난달 28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및 254개 보건소 등과 공동으로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들의 하루 평균 수면은 6.7 시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본부는 이번에 실시한 조사에서 지난 10년 동안 없었던 수면의 질 항목에 대해 처음으로 측정을 실시했다. 수면의 질 측정도구(PSQI)를 통해 확인한 결과 불량한 수면상태를 보이는 사람이 전국이 39.3%, 경기도는 39.2%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0명 가운데 4명 가량은 수면 중 잠에서 깨거나 잠자리에 든지 30분 이내에 잠들지 못하는 등 수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지역별로 수면저하율이 가장 낮은 곳(수면저하율이 낮을수록 수면의 질은 양호)은 전북 장수군으로 20.5%였고 경기 지역에서는 양주와 연천이 각각 21.6%와 23.1%로 낮은 수면저하율을 나타냈다. 반면 안산시 상록구의 경우 61.5%로 나타나 전국 최고 수준이었다. 전북 장수군과 비교하면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대해 상록보건소 관계자는 조사 문항이 주관적인 부분이 많아 응답자가 답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며, 지난해 처음 실시한 항목으로 축척된 자료가 아닐뿐 아니라 표본수가 너무 적어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밖에 볼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본부는 국민건강증진 및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에 필요한 시ㆍ군ㆍ구 단위의 건강통계 산출과 지역보건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초자료 등을 생산하기 위해 매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보건소당 약 900명을 표본수로 실시했으며, 유럽 선진국인 스페인과 독일도 각각 38.2%(2009~2011년)와 36%(2017년)로 우리와 비숫한 수치를 나타났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국제거리극 축제, 행복할 준비 끝”

지구촌 17개 국가에서 참여하는 2019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아시아 거리예술의 메카로 새로운 비전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산시는 거리극축제를 앞두고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리극축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거리극축제는 오는 5월4일부터 3일 동안에 걸쳐 안산시 안산문화광장 등지에서 이뤄지며 사전에 축제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프리프로그램은 오는 5월1일부터 2일 동안의 일정으로 선부광장 및 상록수역 앞 광장 등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역대 최고인 총 17개 국가가 참가 하는데 이 가운데 8개국이 아시아 국가로 유럽의 정통 거리극과 아시아의 역동적이고 새로운 공연을 적절히 배치했다. 올해 거리극축제는 안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제작지원 작품인 안산리서치 2편을 포함, 국내ㆍ외 공식참가작 11편과 신진예술가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ASAF프린지 6편, 광대의 도시 12편, 무경계지대 7편이 준비돼 있다. 또 시민들의 참여로 구성된 공연프로그램인 도시놀이터, 시민버전4.0 등의 기획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이번 축제는 축제기간동안 필(必)환경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생분해봉투를 현장에서 배포할 예정이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을 통해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깨운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이트 명칭을 개편하고 관객의 동선을 고려해 새 단장을 마쳤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올해는 문화다양성이라는 안산의 특색을 축제에 녹여내고 아시아의 새로운 공연을 만나볼 수 있게 준비 했다며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5번째인 거리극축제는 지역대표공연예술제 및 경기관광대표축제로 6년 연속 선정,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안산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공공기관 제안형, LH)에 최종 선정, 국ㆍ비 등 총 83억원의 예산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됐다고 9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시재생이 시급하고 주변지역에 대한 파급효과가 높은 지역에 대해 국가와 지자체가 중점 시행하는 사업으로 안산시는 재도전 끝에 대부도 상동지역이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선정된 대부도 상동지역의 구전마을 상동, 사라져가는 이야기를 찾아서 사업이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3년 동안 국비 50억원과 도비 10억원 그리고 시비 등을 포함 총 83억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안산시는 도시재생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LH와 경기TP 안산산업경제혁신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으며 여가부의 여성친화 조성사업과 보건복지부의 다함께 돌봄사업, 사회적 경제조직 등과 협약한 프로그램 사업을 구성한 점이 높게 평가 받은 것을 전해졌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대부도 상동지역 일대에 기초생활 인프라(생활SOC) 확충과 노후주거지 환경개선 사업, 공동체회복을 위한 가로형 커뮤니티 네트워크 조성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윤화섭 시장은 주민들의 관심과 노력이 어느 때보다 컸던 만큼 사업 선정이라는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 될 수 있도록 연차별 예산확보와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벼 대신 타작물 재배 신청하세요”

안산시가 쌀 과잉문제에 대응하고 타작물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논에 벼를 대신해 다른 소득작물을 재배하도록 43ha의 농지와 1억4천6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하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논에 벼 대신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1ha당 평균 340만 원의 소득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현재 농지소재지 구청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대상은 2018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참여, 지원금을 수령한 농지와 2018년 벼 재배농지, 2018년 농업소득보전 직접지불금 중 변동직불금 수령 대상 농지로 지난해 논 타작물 재배 또는 벼를 재배한 농업인이다. 타작물 지원대상 품목은 과잉 생산 시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무, 배추, 고추, 대파를 제외한 모든 일 및 다년생 작물이며 특히, 올해부터 휴경도 포함돼 농업인의 사업 참여가 수월해졌다. 지원금은 품목별 소득격차를 감안, 차등 지원하는데 1ha당 조사료 430만 원, 일반풋거름 작물 340만 원, 두류 325만 원, 휴경 280만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두류는 45만 원, 조사료는 30만 원 인상됐다. 또 타작물 재배로 생산된 콩은 정부가 전량 수매하며 조사료는 농협을 통해 최대한 판로를 확보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기술 지도를 해준다. 시 관계자는 논 타작물 재배에 따른 작목별 소득분석 결과 조사료나 콩 등의 재배 소득이 벼 소득보다 높아 타작물 전환 시 농가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쌀 수급안정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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