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모임, 한국산단 통근버스 대책 논의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사통팔달 안산을 위한 연구모임이 안산스마트허브 공동 통근버스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측과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윤석진 의원 등 연구모임은 최근 한국산공 경기지역본부를 방문, 공단 및 안산시 관계자들과 회를 갖고 지역 교통 문제에 있어 스마트허브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현재 운행 중인 스마트허브 공동 통근버스가 교통 복지 차원에서 중요 사업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허브 공동 통근버스는 입주 기업 근로자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산단공, 경기도 및 안산시 등과 연계, 운영하는 버스로 2016년부터 5개 노선이 운영 중이다. 하지만 최근 근무 시간 변경 등으로 퇴근 노선 이용객이 급감, 운영 방식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의원들은 경유 노선의 조정과 노선배차 간격 홍보, 기업의 자체 통근 버스와의 연계 등을 통해 버스 이용 편의를 최대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동 통근버스 운행이 공단의 교통 문제뿐 아니라 기업 입주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향후에도 중단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산단 측도 의원들의 입장에 공감을 표한 뒤 노선에 따라 버스 소형화로 증차를 검토하고 실시간 버스 위치 확인 어플을 도입하는 등 수요자 입장에서 운영상의 개선점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윤화섭 안산시장, 경찰 출두 둘러싸고 시의회 여야간 극한 갈등 양상

윤화섭 안산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경찰에 출석, 조사를 받은 가운데 안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및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윤 시장의 경찰 조사에 대해 온도 차이를 보이며 갈등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시의회는 다음 달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결산 등을 다룰 정례회를 앞두고 있어 시의회의 이같은 갈등 양상이 집행부로 튀지나 않을지 우려되고 있다. 21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윤 시장이 정자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ㆍ고발된지 8개월 여만에 경찰에 출석, 장기간에 걸쳐 관련 사실에 대한 조사를 받은 뒤 다음날인 19일 오전 1시20분께 귀가했다. 이에 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언론보도 내용을 인용, 고소ㆍ고발 내용을 밝히고 윤 시장에 대한 공천 및 미투 문제와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뒤 안산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시민과 공직사회를 불안에 떨게 한 안산시장은 자격이 없다며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송바우나 대표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자유한국당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고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일방의 주장을 기정사실화했다면서 이는 여론을 호도해 1년도 채남지 않은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기자회견이라고 판단된다고 반발했다. 이어 송 대표의원은 한국당에 사과를 요구하며 만약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더 이상 한국당과 협치는 없을 것이며 이에 대한 책임은 한국당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화섭 시장도 입장문을 통해 일부 세력의 악의적인 음해에도 공인으로서 감내하려 했으나 사건의 내용이 실체와 너무 달라 있는 그대로를 밝히는게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인신공격과 공작에 휘둘리지 않고 당당하게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에 축구장 33개 규모 물류센터 내달 준공… ‘4천개 일자리’ 안산시민 우선 고용

안산시 시화MTV 단지 내에 축구장 33개 규모의 국내 최대 물류센터가 입점, 안산시민 우선 고용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일자리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로지스밸리 안산물류센터가 시화MTV 단지에 입점할 예정인 가운데 시와 관리기업인 ㈜LF㈜로지스밸리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허브 인근에 위치한 로지스밸리 안산물류센터는 1개 동 지상 7층으로 신축됐으며 연면적은 축구장 33개 규모 넓이로 23만8천945㎡에 달하며 단일 물류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그동안 시는 시공사 관계자와 협의를 거쳐 행정 처리를 지원한데 이어 입점이 확정된 ㈜LF 본사 등을 방문, 안산시민 우선 채용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기업들은 ▲물류센터 채용 관련 행정적 지원 ▲근로자의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안산시민 우선 채용 ▲일생활 균형(워라밸) 직장문화 조성을 통해 일자리 질 개선 등을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의 첫 걸음으로 준공과 함께 입주하는 ㈜LF의 개장준비 인원 50여명을 6월 중에 채용할 예정이며, 개장 후에는 250여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하기로 했다. 이후 센터 입주가 완료될 경우 총 4천여 개의 일자리가 예상되며, 협약에 따라 안산시민을 우선 채용할 전망이다. 특히 시는 물류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안산시민의 채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일자리 창출은 기업이 이끌고 행정기관이 뒷받침할 때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 지역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물류센터가 들어선 스마트허브는 정부로부터 ▲청년친화형 선도 산단 ▲스마트 선도 산단으로 선정, 향후 도시 경쟁력 강화와 많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주)한샘 어려운 이웃 지원활동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환경이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가구와 건자재, 생활용품 등을 교체해주는 주거환경 개선활동이 300호를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주거환경 개선활동은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인류발전에 공헌이라는 한샘의 사명을 실현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대상은 한부모ㆍ다문화ㆍ난치병 어린이 가정 및 지역아동센터, 독립유공자 가정 등으로 2017년 4월 100호에 이어 2018년 10월 200호, 지난 15일 300호를 넘어섰다. 300호 주인공은 안산시로 시집와 9년째 살고 있는 캄보디아 출신의 김선안씨(가명)로 남편과 사별한 뒤 혼자서 두 아이를 키우는 다문화 한부모 가정이다. 김씨는 남편 없이 혼자 아이를 키우느라 힘들었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생활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책상 없이 공부하는 게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한샘 측은 김씨의 가정을 방문해 책상을 선물하고 낡은 옷장을 교체하는 등 김씨의 가정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줬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임직원과 함께 시작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어느덧 300호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한샘의 사명을 통해 이웃을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에 축구장 33개 규모 국내 최대 물류센터 준공

안산시에 축구장 33개 규모의 국내 최대 물류센터가 다음달 준공된다. 20일 안산시에 따르면 반월국가산업단지 인근 시화MTV 내에 로지스밸리 안산물류센터가 다음달 개장한다. 지상 7층 규모의 물류센터 연면적은 23만8천945㎡로 축구장 면적(7천140㎡)의 33배에 달하며, 단일 물류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시는 이 센터 개장으로 4천여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고 이미 입주가 확정된 ㈜LF, 물류센터 운영업체인 ㈜로지스밸리와 시의 행정 지원 및 업체의 안산시민 우선 채용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 협약을 이날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패션업체인 LF는 개장준비 요원 50여명을 다음 달 중 채용하고, 개장 후에도 250여명의 직원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로지스밸리는 향후 이 물류센터에 입주할 기업들이 안산시민을 직원으로 우선 채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물류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어 안산시민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일자리 창출은 기업이 이끌고, 행정기관이 뒷받침할 때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시, 상장 없이 청과 무단 반입한 '안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일부 상인 대상 행정처분 절차 돌입

안산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일부 중도매인들이 외국에서 수입한 농산물을 등록하지 않지 않은 채 무단으로 반입, 사법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본보 5월14일자 6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가 행정처분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안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안산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중도매업으로 허가를 받은 A 청과 등 16개 중도매업체에서 상장(거래할 품목을 등록하는 절차)하지 않은 농수산물을 거래하려다 적발됐다. 이에 따라 관리사무소 측은 지난 10일 단속에 적발된 업체들이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을 위반함에 따라 관련 규정에 의거 행정처분 명령을 앞두고 사전통지서를 전달했다. 이어 오는 31일까지 상장되지 않은 외국산 바나나를 판매하다 적발된 것과 관련 처분에 의견이 있을 경우 의견서를 제출해 줄 것을 전달했으며, 제출이 없을 시에는 행정처분에 이의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다. 현행법상 도매시장에서 도매법인이 실시하는 도매는 출하자(생산자)로부터 위탁받아 실시하고 중도매인은 도매시장 법인이 상장한 농수산물 이외의 농수산물은 거래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매시장 관계자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진행하고 있으며 재발방지를 위해 지난달에도 관련 내용에 대해 중도매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며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ㆍ채태병기자

세계 최대 규모 태양광, 시화호에 뜬다

연간 125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오는 2020년 상반기에 시화호에 착공, 빠르면 2021년부터 3만5천여 가구에서 사용 가능한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은 현재 시화호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 조성을 위한 타당성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며, 안산시의회는 이 시설 조성에 따른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24일 시민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부터 주민 설명회 및 환경영향평가 등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8월부터는 공유수면 사용허가 등 인허가 절차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시의 계획대로 착공될 경우 내년 연말 준공에 이어 오는 2021년 초부터는 본격적인 전력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자본을 포함해 총 2천440억원을 들여 시화호 수상에 설치될 예정인 태양광 발전시설은 총 면적이 1.12㎢로 축구장(7천140㎡) 면적 157개에 달하는 규모다. 총 발전용량은 102.5MW고, 연간 발전량으로는 3만5천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125GWh(기가와트시) 규모다. 이 태양광발전시설이 조성될 경우 연간 1천명이 넘는 고용창출은 물론 공유수면 점용사용료와 지방세 및 발전 수익 등으로 약 20억 원, 앞으로 20년간 950억 원 가량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이 시설 조성하기 위해 한국서부발전과 안산도시공사,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등은 지난해 9월4일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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