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민백·백운공원 등 도시공원 5곳에 12억원을 들여 휴식과 힐링공간을 조성하는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8일 의왕시에 따르면 장안마을 주요 수변공원인 웃골·아랫골공원은 높은 이용률에 비해 휴게 및 놀이시설 등이 부족하고 민백공원과 백운공원, 두산위브공원, 소담공원 등은 준공시기가 오래 돼 시설물이 낡아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시는 이에 따라 공원 리모델링 4곳에 10억원과 경기 아이누리놀이터 1곳에 2억5천만원 등 모두 12억5천만원을 들여 공원시설 5곳에 대한 리모델링을 결정하고 주민설명회를 통해 건의사항 및 의견 등을 수렴해 수요자 중심의 리모델링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웃골·아랫골공원과 민백공원, 백운공원, 두산위브공원, 소담공원 등 5곳이 소재한 부곡동을 비롯해 내손1동, 내손2동, 청계동 등 주민센터 4곳에서 리모델링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들은 어린이 놀이시설 교체와 편의시설 개선, 도시공원 내 수목 식재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김형준 공원녹지과장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주민을 위한 휴식과 힐링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경신바이오 등 4곳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5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어 꽃삼차·꽃생차세트 제조업체인 ㈜경신바이오 등 4곳을 답례품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위원회는 앞서 공모를 통해 신청한 업체의 운영역량 지역연계성, 지역 정체성, 상품 우수성, 사업목적 부합성, 수행능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선정된 업체는 이밖에도 벌꿀 제조업체인 협동조합 함박꽃웃음, 생건표고버섯 생산업체인 ㈜왕송농원, 화장품세트 제조업체인 ㈜프로유화장품 등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의왕사랑상품권을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했다. 시는 답례품 공급업체와 협약을 맺고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답례품을 등록할 예정이다. 송인권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도 기부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할 수 있는 답례품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시가 오래된 낡은 수도관을 교체하는 ‘녹물 없는 우리집 수도관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2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도관의 노후화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9천600만원을 들여 해당 사업을 펼친다. 대상은 20년 이상 노후 주택 중 녹물이 발생하는 면적이 130㎡ 이하인 공동 및 단독주택 등이다. 옥내급수관과 공용배관 등 옥내급수설비의 교체 등에 소요되는 공사비를 지원해준다. 지원 금액은 가구별 면적에 따라 옥내급수관은 최대 180만원, 공용배관은 최대 60만원까지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주택은 공사비 전액을 지원한다. 단, 재개발 및 재건축, 리모델링 등 사업승인인가를 받은 주택이나 최근 5년 이내 지원을 받아 개량한 주택은 제외된다. 신청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의왕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 등 서류를 갖춰 의왕시 상하수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기간 내 예산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의왕시 상하수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제 시장은 “누구나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의왕포일동산업단지 조성과 왕곡복합타운·오매기지구 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건의했다. 1일 의왕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 28일 포일동 동탄~인덕원 1공구 현장 사무실에서 열린 동탄~인덕원선 전 구간 조속 착공 촉구 현장 답변 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면담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첨단지식산업단지 유치를 위한 포일동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의료·바이오단지 및 명품교육단지를 위한 의왕 왕곡복합타운 조성, 환경주거단지를 위한 의왕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의왕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을 위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반영도 건의하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김 시장이 ‘계획된 도시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김 지사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고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현재 계획된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 복선전철 등 대규모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경기도와 의왕시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의왕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경기도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불규칙한 식사와 편식,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청소년기에 건강 불균형, 비만이나 저성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청소년 5명 중 1명이 고도비만이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청소년의 비만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의 비만 문제는 성인 비만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고 자존감 저하와 우울증, 각종 성인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의왕시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고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 인바디 측정 후 모바일 앱을 활용한 지속적인 건강 관리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은 학생 개인의 체중과 키, 체질량지수 등 신체 계측 후 학생과 학부모에게 모바일 앱을 통해 건강관리정보를 전달하고 전문가에 의한 운동프로그램과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올해는 초등학교 4개교 1~6학년생 1천7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1차적으로 신청한 학생을 대상으로 인바디를 측정한 후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체계측치와 건강수준평가, 성장예측치 등 신체정보를 표출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한눈에 신체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체정보뿐 아니라 개인 맞춤형 추천운동 동영상과 영양·수면 등 건강관리 실천방법이 제공돼 학생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학부모는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를 활용해 학생의 신체발달을 또래와 쉽게 비교해 볼 수 있으며 성장비교표, 건강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가 건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과 영양상담 지원 등 집중관리 신체계측 시 학생들에게 성장판 스트레칭, 유산소운동 등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집단운동 프로그램을 지도 및 시행해 학생들이 평소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고도비만 및 저성장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2차 성장센터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 맞춤형 운동프로그램과 영양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비만과 저성장 문제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2차 성장센터 프로그램은 기초체력 강화와 유연성 증진, 순발력·민첩성 향상, 지구력 향상, 근력 강화 등 6개월 맞춤형 코스로 구성된다. ■ 고도비만 아동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병행 고도비만 아동은 자존감이 낮아지거나 우울증 등 정신적 스트레스, 성인병 위험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고도비만 초등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Mind hero)도 병행 추진해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처럼 신체건강 관리와 함께 자존감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이 효율적인 자기통제 방법을 배우고 심신이 고르게 발달하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 업체 선정 등 절차 마치고 4월부터 본격 시행 2022년 11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번 사업은 참가를 희망한 4개교 초등학생 1천306명이 신체계측과 운동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참여자 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6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92%가 ‘향후 참여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올해는 보다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3월에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에게 사업 목적 및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2분기와 4분기 2회에 걸쳐 신체계측을 실시하고 5월부터 6개월간 성장센터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코로나19로 활동량이 줄어든 학생들에게 건강관리와 체력단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기 올바른 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해 비만과 심뇌혈관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의왕시 전체 초등학교로 사업을 확대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인터뷰 김성제 의왕시장 "실효성있는 시책으로 의왕시민 삶의 질 높이겠다" Q 2023년 정책 방향은. A 다양한 신규 시책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공공요금 급등으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하수도요금을 38% 인하하고 취약계층에 긴급난방비 20만원을 지원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Q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 의왕시만의 대책이 있다면. A 저출산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3월부터 산후조리비 50만원과 산모건강관리사 최대 50만원을 지원해 출산 가정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예정이다. 또 다함께돌봄센터를 확충해 돌봄이 필요한 6~12세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Q 어르신들을 위한 시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 A 저출산과 함께 고령화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노인 빈곤층 문제는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우선 만 65세 이상 노인들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및 광역버스를 이용 시 분기당 5만원의 교통비를 6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또 만 80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게는 매월 1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해 안정적 식사와 체력증진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Q 시민들에게 한마디해 달라. A 경기 침체와 물가상승, 공공요금 상승 등으로 서민의 생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고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저소득층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을 수립·시행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의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의왕시 고천동 한 도로에서 한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 버스에 치여 사망사고가 발생(경기일보 22일자 보도)한 가운데 의왕시의회가 안전한 교통인프라 정책수립과 시설투자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채훈 의왕시의원(고천·오전·부곡동)은 27일 제291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18일 자전거를 타고 가던 50대 남성이 포트홀 때문에 넘어지면서 뒤에서 오던 버스에 치여 숨진 안타까운 사고 발생했다”며 “경찰이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로 동절기와 해빙기에 포트홀 구멍이 자주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의왕시 연도별 포트홀 처리 건수는 2020년은 757건, 2021년 899건, 2022년 597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해마다 발생하는 포트홀 사고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후약방문’식 정책보다는 사전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근 수원시는 포트홀 퇴출을 위해 기동대응반을 운영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도 참고할만하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또 “자전거도로도 111개 노선에 총길이 98.37km인데 2020년 11월 기준 자전거 전용도로는 6.37km로 구성비의 6.6%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겸용도로로 구성돼 있어 사고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왕시 통행량 예측자료에 따르면 2020년 도보와 자전거 통행량은 일 7만9천24회에서 2025년 8만8천330회, 2030년 11만4천22회로 점차 확대·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전거 이용자 입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책을 수립·추진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의왕 백운밸리발전통합위원회가 의왕도시공사 노조의 신사옥 건립촉구 성명서 발표(경기일보 21일자 10면)와 관련, “시민의 공기관으로서의 본분과 책임을 망각한 의왕도시공사와 의왕도시공사 노조를 규탄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의왕 백운밸리발전통합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의왕도시공사 직원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 잘하는 것을 반대할 시민들이 아니다. 공공기여 사업을 마무리하고 정당하고 적정하게 배당금을 지급받아 사옥을 짓는다면 누가 반대하느냐”며 “중요한 공공 기여 사업이 진행되지도 않고 있고 백운밸리 주민은 대중교통과 학교, 병원 등 필수시설 부족에 고통받고 있는데 불법 조기 배당을 하고 그 돈으로 사옥 건립부터 한다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시공사는 주민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에 공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의무를 지니고 있다”며 “백운밸리 주민을 허위, 왜곡, 비방, 교묘한 여론 형성, 폭언을 일삼는 음해세력 및 집단 등으로 매도해 백운밸리 주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시공사는 백운밸리를 성공시킨 주체가 아니고 공적 책임도 망각하고 주민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는 주체”라며 “현재까지 도시공사에 의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으면서도 인내하면서 요청하고 최소한의 정당한 주장과 행동을 하고 있는 백운주민을 철저히 무시하고 협박하는 도시공사에 대해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의왕도시공사 노조는 앞서 지난 22일 성명서를 통해 “2011년부터 좁고 오래된 열악한 환경에서 매년 1억3천만원에 달하는 임차료를 내면서 월세살이를 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 일부 주민은 비난과 폭언 등을 일삼으며 의왕도시공사가 백운밸리 주민의 권리를 강탈하고 자신들이 누려야 할 것을 빼앗으려 한다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왕시가 다음달부터 모든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 경비로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산모의 건강한 산후회복을 돕기 위해 ‘의왕시 산후조리비 및 산모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생아 출생일 기준 6개월 이상 의왕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산모로 소득에 상관없이 지원된다. 지원금액은 산후조리비 50만원과 산모건강관리사 서비스 비용의 본인부담금을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해 산모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산모건강관리사 지원은 본인부담금의 90%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출산순위 및 소득기준에 따라 대상자별 지원금액에 차이가 있지만, 산모는 본인부담금 10%만 부담하면 된다. 산후조리비는 출생신고 시 각 동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온라인 정부24 신청 가능)하면 되고 산모건강관리사 지원은 서비스 이용 후 영수증을 첨부해 의왕시보건소 모자보건팀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산모건강관리사 지원 사업은 5월 중순께 추경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실시할 계획이며 출산 가정은 출산일 기준 1년 이내에 신청 가능하고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 산모부터 소급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보건소 홈페이지(공지사항)를 참고하거나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시는지역 내 버스승강장 48곳에 냉온열 의자 110개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추위를 덜고 한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20일 의왕시에 따르면 지난해 버스승강장 48곳에 온열의자를 설치해 호응을 얻었다고 판단하고 올해 냉·온열의자 110개를 추가한다. 23일부터 설치될 냉·온열의자는 반도체 소자방식의 히트파이프 적용으로 겨울철은 적정온도 40도를 유지하고, 여름철에는 25도까지 의자 온도를 낮출 수 있다. 또 실외 온도에 따라 자동온도조절기에 의해 자동으로 제어되며 저전압과 저전력 설계로 전기 위험성을 최소화해 안전을 최대한 배려했다. 냉·온열의자는 겨울철(11~3월)과 여름철(6~9월) 가동되며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 운행시간에 맞춰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운영된다. 최순만 대중교통과장은 “버스승강장 냉·온열의자 설치로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양질의 교통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도시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이영수, 이하 노조)이 의왕도시공사 신사옥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해당 노조 조합원 50여명은 20일 의왕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1년부터 노후화된 좁은 사무공간으로 부서간 배치가 비효율적이고 간이건물의 단점으로 인해 단열과 방음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매년 1억3천만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내면서 월세살이를 하는 중으로 화장실도 변변찮고 휴게공간은 사치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해당 지역 일부 시민은 비난과 폭언 등을 일삼으며 의왕도시공사가 백운밸리 주민 권리를 강탈하고 자신들이 누려야 할 것을 빼앗으려 한다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우리의 일터이자 삶의 현장인 의왕도시공사를 지속적으로 욕보이고 우리의 권리를 빼앗으려 한다면 의왕 시민 및 의왕도시공사 시설 이용고객 3만여명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즉각 전개해 지역 이기주의 실상을 낱낱이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땅한 우리의 권리조차 포기하고 의왕시와 시민을 위해 일해온 만큼, 앞으로는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그 어떤 방해와 공작 등도 좌시하지 않겠다”며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직원 280여명의 책임자로서 ‘신사옥 건립’ 추진을 확고히 실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