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14일부터 도시공사사장 인사청문 및 추경 예산 등 심의

의왕시의회는 14일부터 26일까지 13일간 일정으로 제287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도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위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각종 조례·규칙 제·개정안, 추가경정 예산안, 민간위탁 동의안, 의견청취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의왕시의회 사무기구 설치 및 직원 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회 인사권독립과 관련된 조례·규칙 13건과 의왕시 민원업무 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의왕시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의왕시 청소년육성위원회 등의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왕도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 인사 청문 요청의 건 등이다. 특히 의왕도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은 도시공사 사장을 임명함에 있어 지방공기업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직무능력을 검증한다. 의왕시의회 인사권독립과 관련된 13개의 조례·규칙 제·개정안은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의 기틀을 마련하며 의회가 집행부 견제 기능과 주민대표 기관으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학기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추경예산과 도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 의회 인사권독립에 따른 조례·규칙 등 많은 안건이 민생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시의원들이 안건 처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회 모든 의사일정은 시민의 알권리와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의왕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의왕=임진흥기자

철도硏 미세 마모 입자 발생량 감량에 성공…세계 최초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철도차량 휠과 레일 접촉에 의한 미세마모 입자 발생량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7일 철도연에 따르면 도시철도의 가장 많은 미세먼지는 주행 중인 철도차량의 휠과 레일에서 나오는 것으로 쇠로 된 차량의 휠과 궤도의 레일이 지속적으로 마찰하면서 미세마모 입자를 끊임없이 발생시킨다. 지하 구간을 달리는 도시철도에서 발생하는 미세마모 입자는 철도 터널과 승강장, 차량 실내 등으로 유입돼 승객과 유지보수 작업자 등 많은 사람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이런 가운데 철도연은 미세마모 입자의 발생 원인인 마찰력과 마찰열을 줄이기 위해 접촉면에 물을 뿌려 미세마모 입자 발생량을 크게 저감시켰다. 지하철 미세마모 입자 발생 저감 연구는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이며 국내에선 철도연이 유일하게 연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는 이미 생성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면 이번 연구는 발생할 미세먼지를 사전에 줄이는 연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 중인 휠·레일 접촉 모사시험기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도시철도 평균 주행 속도인 시속 70㎞ 영역에서 물을 뿌렸을 때 건조조건 대비 미세먼지 PM 10 약 80%, 초미세먼지 PM2.5 약 50% 등의 발생량 감소를 확인했다. 철도연은 살수 실험 시 발생하는 수증기 및 미네랄을 제거한다면 실제 발생량을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검증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지난해)됐으며 지난해 서울시 주관 ‘서울글로벌챌린지 2021’에서 서울 시장상 수상으로 연구결과를 인정받았다. 철도연은 휠·레일 접촉 미세마모 입자 발생 조건 및 발생 영향 인자 등을 찾는 기초연구와 함께 살수 방법 등 미세마모 입자 발생량 저감 방법 연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미세마모 입자 발생량 저감 연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기존의 발생한 미세마모 입자저감기술과 함께 도시철도 지하 구간의 공기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욱 철도연 선임연구원은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사전에 제거해 도시철도의 공기 질을 개선하는 핵심 기술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초연구와 응용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도시철도 공기 질 향상을 위한 선도적인 연구”라며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대중교통이 쾌적한 생활 공간이 되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K철도기술의 명품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재능기부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하는 의왕 박일윤 치과원장

30년동안 장애인과 혼자 사는 어르신, 소년원 등 어려운 이웃에게 경로잔치·짜장면·떡국 봉사는 물론 치아 무료진료 등 자신의 재능까지 기부하는 치과의사가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의왕시 오전동 박일윤 치과 박일윤 원장(62). 1990년 의왕시에서 치과를 개원한 박 원장은 “개원 2년이 된 1992년 지역사회를 위해 환원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계기를 밝혔다. 박 원장의 봉사는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내내 펼쳐진다. 매년 1~2월 설 명절을 전후해 한달동안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과 건강누리노인요양원 등 18개 시설 3천200여명에게 떡국 봉사를 실시했다. 또 연 15회동안 1천500명에게 짜장면봉사를 열고 가정의 달 5월에는 혼자 사는 어르신 400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어 음식과 선물을 전달하며 다문화 합동결혼식에 잔치국수 지원과 설거지·마무리청소까지 도맡아 하는 등 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7~8월에는 장애인복지관과 노인요양원 등 15개 시설 3천200명에 팥빙수를 제공해 더위를 잊게 하는가하면 연말에는 20개 시설 장애인을 초청해 후원의 밤을 개최해 음식을 대접하고 쌀과 라면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등 아낌없는 봉사를 펼쳤다. 박 원장의 봉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재능까지 기부하고 있다. 노인요양원 등 어르신 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어르신들의 치아상태를 확인, 치과를 방문하는 어르신들에게 무료 진료와 서울소년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수용된 원생들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하는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 원장은 지난 2018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의왕지부를 출범시키고 초대 회장을 맡아 활동하기도 했다. 박 원장이 운영하는 치과 내부에 자신이 촬영한 작품 수십점이 전시돼 있어 치과를 방문하는 환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박일윤 원장은 “환자 진료에다 봉사까지 하다보면 지치기도 하지만 의왕에서 살면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데 일조한다고 생각하면 힘들기보다는 뿌듯함을 느낀다”며 “치과 진료를 하는 날까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는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음식물 전년比 178t↓…아파트 94곳中 69곳

의왕지역 공동주택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가 지난해보다 178t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의왕시에 따르면 매년 증가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주민들의 쓰레기 감량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무선인식(RFID) 기반 배출방식의 공동주택 94곳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평가는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의 전년 상반기 대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확인하고 감량노력도 평가서(음식물 줄이기 실천사례 및 증빙자료 등 포함)를 지난 6월24일까지 접수해 진행했다. 이 결과 포일숲속마을 2단지 아파트가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됐고 서해그랑블 블루스퀘어와 청계마을 휴먼시아 4단지 아파트는 우수, 삼호 1차 한아름 아파트는 장려 아파트 등으로 뽑혔다. 특히 공동주택 관리자 및 주민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8t 감소했으며 공동주택 94곳 가운데 69곳이 감량효과를 보였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공동주택 4곳에 대한 시상식을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우수 공동주택으로 선정된 4곳에 대해 시장표창과 함께 1천800만원의 폐기물시설 지원금(최우수 600만원, 우수 500만원, 장려 200만원)을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김성제 시장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주민과 관리자들에게 감사드리고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한국부동산원 안양지사, 의왕시새마을회 등에 ‘추석맞이 쌀 나눔’ 행사

한국부동산원 안양지사(지사장 김원덕)는 29일 의왕시에 위치한 ㈔의왕시새마을회와 대한적십자사의왕지구협의회를 방문, 추석맞이 사랑의 쌀 100포대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소영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과 김원덕 안양지사장, 김용란 ㈔의왕시새마을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원덕 지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갖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으로 많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소영 의원은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한국부동산원 안양지사는 나눔의 실천으로 의왕시에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희망을 전파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 안양지사는 매년 명절에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으며 추석맞이 사랑의 쌀 전달을 통해 전국 30개 지사에서 6천295포대의 쌀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설과 추석명절에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전달되는 ‘사랑의 쌀’행사 외에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취약계층 의·식·주 개선사업, 방역키트, 마스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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