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 노조 “‘신사옥 건립’ 반드시 이행하라” 촉구

image
의왕도시공사 노조가 20일 시청광장서 사옥 건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임진흥기자

 

의왕도시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이영수, 이하 노조)이 의왕도시공사 신사옥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해당 노조 조합원 50여명은 20일 의왕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1년부터 노후화된 좁은 사무공간으로 부서간 배치가 비효율적이고 간이건물의 단점으로 인해 단열과 방음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매년 1억3천만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내면서 월세살이를 하는 중으로 화장실도 변변찮고 휴게공간은 사치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해당 지역 일부 시민은 비난과 폭언 등을 일삼으며 의왕도시공사가 백운밸리 주민 권리를 강탈하고 자신들이 누려야 할 것을 빼앗으려 한다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우리의 일터이자 삶의 현장인 의왕도시공사를 지속적으로 욕보이고 우리의 권리를 빼앗으려 한다면 의왕 시민 및 의왕도시공사 시설 이용고객 3만여명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즉각 전개해 지역 이기주의 실상을 낱낱이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땅한 우리의 권리조차 포기하고 의왕시와 시민을 위해 일해온 만큼, 앞으로는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그 어떤 방해와 공작 등도 좌시하지 않겠다”며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직원 280여명의 책임자로서 ‘신사옥 건립’ 추진을 확고히 실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