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발행 소식지 의왕세상 국제비지니스대상수상

지역소식을 알리기 위해 의왕시가 발행하는 의왕세상이 2013년 IBA(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국제비즈니스대상)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1년 본상과 2012년 은상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유익한 콘텐츠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식지로 인정받았다. 시는 50개국 3천300여편의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펼쳐 2013년 IBA에서 의왕세상이 사보부문 금상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8년 2월 창간된 의왕세상은 매년 새로운 편집방향과 시민에게 알찬 정보를 전달하며 시의 대표적인 사보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의 비전과 희망을 시민과 공감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민이 웃는다라는 콘셉트를 적용,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시의 모습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생생하게 제작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미소를 형상화한 캘리그라피를 개발, 의왕시만의 독창적인 이미지를 창출했고 흥미로운 그래픽 요소로 친근감과 공감대를 강화한 디자인을 채용했다. 주 독자층인 3040대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육아콘텐츠와 교육, 재테크 정보 등 시민생활에 활용가치가 높은 콘텐츠를 구성하고 독자참여 코너를 확대해 독자와의 양방향 소통에도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의왕세상이 가치를 인정받아 너무나 기쁘다며 대한민국 대표 사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BA는 전 세계 기업과 조직들이 한 해 동안 펼친 경영과 인력관리, 홍보 등 사업활동을 15개 부문에 걸쳐 평가하는 프리미엄 국제대회로 비즈니스 분야 오스카상이라고 불릴 만큼 세계적으로도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시상식은 내달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 부곡동 일대 2017년까지 ‘철도특구’ 들어선다

의왕시 부곡동 일대 250만㎡가 신청 3년여 만에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돼 오는 2017년까지 2천300억원을 투입, 철도공원과 철도거리 등 철도브랜드시설이 들어서는 철도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시는 지난달 30일 지식경제부에서 업무가 이관된 중소기업청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부곡동 일대 250만㎡ 지역에 대한 철도특구 지정 심의 건이 통과됐다고 1일 밝혔다. 철도특구지정은 지난 2010년 3월 최초로 신청했으나 그린벨트 내 특구지정이 불가하다는 지식경제부의 의견에 따라 반려됐다. 이후 시는 2011년 6월 왕송호수를 횡단하는 레일바이크를 제시했지만 환경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보류됐다. 시는 올해 3월28일 환경 훼손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보완, 재신청해 이번에 특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특구지정지역에 445억원이 투입된 왕송호수공원사업( 5.3㎞ 순환구간의 레일바이크사업 192억원, 왕송호수환경정비사업 253억원)을 비롯해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주변 5.3㎞ 순환구간에 첨단산업단지조성사업(1천713억원), 철도브랜드강화사업(36억원), 특구활성화 지원사업(102억원) 등 철도브랜드시설조성사업과 철도특화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특구지정에 따른 사업이 완료되면 첨단산업단지와 레일바이크사업 등에서 1조1천340억원의 생산유발액과 9천79명의 고용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하는 등 철도산업 인프라 구축과 특화사업이 탄력을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비롯한 한국교통대학철도박물관코레일 인재개발원㈜로템의왕 ICD의왕역 등 부곡동 지역에 집적화된 철도시설이 철도 메카로 거듭나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철도여객과 화물수송의 거점 도시임에도 그동안 철도 메카에 부합하는 상징성이 다소 미흡했던 게 사실이라며 철도특구 지정을 계기로 다양한 철도 특화사업을 전개해 시 이미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늘어가는 세외수입 체납액 ‘골머리’

의왕시의 세외수입 체납액이 매년 늘고 있어 체납액 징수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시에 따르면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비롯한 부동산 과징금, 개발부담금 등 세외수입 체납액은 지난 2009년 57억원에서 2010년 58억원, 2011년 61억원, 2012년 63억원, 올해 현재까지 75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해 세외수입 체납액은 자동차 관련 과태료 46억원과 부동산과징금 9억원, 개발부담금 7억원, 기타 13억원 등 7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최원용 부시장 주재로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해 부서별 체납액 관리 추진상황과 체납액에 대한 원인분석 및 문제점 등에 대해 논의하고 세외수입 체납액을 줄이며 안정적인 세수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징수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또 앞으로의 징수 방안을 모색하고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해 부동산과 차량, 채권 압류 등 다각적인 징수활동을 펼쳐 체납액 1억4천만원을 징수했다. 그러나 여전히 체납액이 많이 남아 있어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해 관허사업을 제한하고 전자예금을 압류하는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해 체납액 일제정리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세외수입체납액의 징수를 위해 전 실국이 참여하는 세외수입 징수대책반을 편성,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세금과 비교하면 과태료 등은 납부의식이 떨어져 경기침체 등으로 체납액이 늘고 있는 실정이라며 재산조회와 압류 등 강력한 징수활동으로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체납액이 감소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징수 대책을 마련해 재정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의회, 대한민국의정대상 종합대상 영예

의왕시의회(의장 기길운)가 지방자치단체의 경영활동과 성과를 효율적으로 감독하고 견제하는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지방의회에 주는 대한민국의정대상 종합대상 의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의회는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7회 대한민국의정대상에서 의정성과와 의회역량부문 등을 비롯한 4개 부문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매년 주요사업 설명회에 참여해 주요사업의 예산확보와 추진방향 등에 대해 집행부와 자세히 검토하고 시민에게 전달하는 등 집행부와의 소통 및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수원시와의 행정구역조정과 제2경인 연결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대기질 및 소음저감대책 등 다른 자치단체와의 협의사항 또는 타 기관이 시행하는 사업으로 시민의 재산권이나 생활불편이 침해될 경우 다른 기관 방문협의 등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 주민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시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주력한 점을 인정 받았다. 시의회는 의원 수가 7명에 불과해 상임위원회를 구성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 전국 최초로 주례회의를 운영해 집행부로부터 시정 현안사항을 듣고 최적의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상호 협의토론하고 있다. 기길운 의장은 시의회 의원과 직원 모두는 혁신적인 우수한 의정 활동 성과를 도출하는 등 하루가 다르게 변화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자율과 책임이 조화된 지방자치 구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베트남전 참전 동료들 고엽제 피해 사진에 담아… 전쟁의 아픔 세상에 알리고파"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동료들이 겪는 고엽제 증상을 사진으로 알리고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라는 단어가 사라지도록 염원하는 의미에서 뒤늦게 사진학을 공부하게 됐고 자율 갤러리를 오픈하게 됐습니다 28일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449의 6에 자율 포토갤러리 A-one을 개관한 이용하 관장(63ㆍ계원예술대 평생교육원 수신재 예술사진과 교수). 이 관장은 Anyang(안양)의 첫 번째 자율 갤러리라는 뜻에서 A-one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했다. 주부들로만 구성된 20여 명의 회원과 함께 활동하고 있는 이 관장은 작품전시회에 드는 상당한 비용을 지원해 작품을 전시하도록 도와 자율 갤러리의 개관 첫 작품전시회로 재개발로 철거하게 된 덕천마을 사람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김야원 작가의 덕천마을 이야기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결정, 36점의 작품을 다음 달 8일까지 전시한다. 여느 청년처럼 직장을 다니던 이 관장은 지난 1972년 초 베트남전쟁에 참전, 1년여 동안을 베트남에서 보냈다. 전쟁터에 나간 아들 걱정에 주름살이 늘어가는 어머니에게 불효하고 참전 동료의 고엽제 증상을 사진으로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50대 중반이던 2007년 계원예술대 사진학과에 뒤늦게 입학해 2009년에 졸업했다. 같은 해 일본 규슈산업대학교 예술대학원 사진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지난해부터 계원예술대 평생교육원 수신재에서 예술사진 강의를 하며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5차례에 걸쳐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를 돌며 고엽제로 인해 뱃속에서 몸이 붙어 있는 쌍둥이로 자라 수술이 되지 않아 결국 사망한 뒤 포르말린으로 처리된 태아와, 태어났지만 팔ㆍ다리가 없거나 지능이 뒤떨어져 시설에 수용된 베트남 참전자 3세대들의 비참함을 렌즈에 담았다. 이 교수는 100여 점의 작품을 지난해 7월 일본 니콘 갤러리에서 전시해 베트남 전쟁의 처참함을 일깨워주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연평해전 작품을 서울 마포구청에서 전시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베트남 전쟁으로 고엽제를 앓는 전우들의 아픔을 잊히지 않게 하고 전쟁의 아픔을 4세대로는 넘어가지 않고 3세대에서 마침표를 찍게 하도록 막고자 오는 연말께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책을 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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