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연결고속도로 포일2지구 구간 “방음터널로 전면 시공하라”

의왕시의회는 27일 제2 경인연결고속도로 의왕시 포일2지구 구간을 방음터널로 전면 시공하라고 촉구했다. 7명의 시의회 의원은 이날 제21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2 경인연결고속도로 포일2지구 구간 방음터널 설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의원을 대표해 전영남 의원(내손12동, 청계동)이 국토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민간사업자인 롯데건설 등에 촉구한 건의문을 보면 제2 경인연결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안양시와 성남시 구간은 주민의견을 수렴해 민원을 해소하고 의왕시 구간에 대해서는 반영하지 않는 것은 형평의 원칙에 어긋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본선 직립형 방음벽을 ㄱ자형 방음벽으로 변경, 램프 구간 방음벽 신설과 저소음 포장시공 및 차폐수목 추가 식재 등 최소한의 대책만을 통해 방음터널 설치를 간절히 요구하고 있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포일 2지구가 있는 청계동은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와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분기점, 국지도 57호선 등 수도권 핵심 교통망이 통과하는 지역으로 새로 건설되는 고속도로 구간은 방음터널을 반드시 설치해 주민의 생존권적 기본권인 환경권이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왕시의회 의원 일동은 주민의 쾌적한 주거생활 보호는 물론 인근 시와의 형평성 있는 피해방지 대책 및 주민요구 사항 반영을 위해 기존에 협의된 내용과 함께 제2 경인연결고속도로 포일2지구 구간을 방음터널로 전면 시공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2 경인연결고속도로는 9천852억원(민간사업비 6천535억원, 국고보상비 3천317억원)을 들여 안양시 석수나들목에서 과천~의왕시를 거쳐 성남시까지 21.82㎞ 구간에 건설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 제일모직, 지역 대학신입생15명에 장학금 3천만원 전달

의왕시 고천동 제일모직㈜ 임직원이 마라톤 행사로 모금한 성금 3천만 원을 대학신입생들에게 전달, 기업의 사회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지난 25일 제일모직 경영회의실에서 안찬영 전무가 의왕시청 이범재 시민서비스국장에게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의왕지역 거주 저소득 대학신입생 15명에게 200만 원씩 모두 3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혜대상은 의왕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한 부모가족,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 중에서 성적 우수자를 추천받아 선발했다. 이범재 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공부한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항상 지역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제일모직에도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모직㈜은 지난 2005년부터 지역사회 소외 이웃을 위해 직원 참여 나누리 마라톤 대회를 개최해 결식아동을 지원했으며 2008년부터는 마라톤 대회를 통해 성금을 모아 저소득 대학신입생 69명에게 1억 9천300만 원의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 성금 및 회사 매칭지원금으로 결식아동급식과 통합김장나눔행사, 나눔바자회개최, 가정위탁아동 결연후원, 홀로 사는 노인 밑반찬 지원 등 1억 9천여만 원을 후원했으며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임직원 재능기부 과학교실 운영, 재가장애인 생일파티 봉사활동, 복지시설 재능기부 벽화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시민들의 생명수 ‘상수도’… ‘수질’ 물샐 틈 없다

의왕시가 안정적인 수돗물공급으로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시는 급수가 되지 않는 지역에 상수관로를 지속적으로 매설해 급수보급률을 99.8%로 끌어올리고 노후관로 교체와 누수탐사 후 복구, 상수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 등으로 유수율을 89.7%까지 향상시켜 지방공기업 경영효율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환경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물 수요관리 추진성과에 대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경기도가 실시한 2013년도 상수도 관리업무 종합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52억원을 들여 내손배수지를 4천㎥로 증설해 운영 중에 있으며 수돗물 공급혜택을 받지 못하는 고천동 산 51 일원과 초평동 313 일원에 3억원을 들여 길이 755m의 상수관로 매설공사를 실시해 급수보급률을 99.8%까지 향상시켜 미급수 지역의 시민들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 청계정수장의 운영효율 향상을 위해 1억4천만원을 투입해 정수시설물 개선 공사를 실시해 고품질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배수지에 1억5천만원을 들여 자동수질 감시장치를 설치하는 등 시설물 관리를 강화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물사랑 어린이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세대에 대해 물 절약을 홍보하고 수돗물 수질에 대한 수돗물 품질보고서 2만부를 제작해 배부했으며 의왕소식지와 도로 전광판홈페이지에 정보를 공개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아울러 LED조명등 설치와 보안등 최소점등, 태양광 발전시설 활용, 제초작업 직접 실시, 여과지 세척수 재활용, 빗물이용시설 활용, 조경작업 및 지하 공동구 청소, 침전지 대청소 등을 직접 실시하는 등 창의행정과 원가절감을 통한 경영의 효율화를 기하는 행정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 도시개발 발맞춰 급수확보 순항 올해 고천동과 부곡동오전동 지역의 택지개발 및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개발에 따른 급수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고천배수지에 81억4천200만원을 들여 사업량 8천㎥로 증설하는 고천배수지 확장공사를 계속사업으로 추진,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또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지구 및 학의동내손동 지역의 급수수요 증가에 대비한 학의배수지 신설사업을 85억원 예산을 들여 2015년 말 완공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유수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오전배수지 일원 관로 갱생사업과 이동 새터마을의 관로 교체사업 등 노후관 개량공사를 실시한데 이어 올해 7억원을 들여 내손동 691~698의 6 일원 길이 1천80m에 상수도 노후배수관로 개량공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중소기업 밀집지역인 고천동 386의 1~423 공업지역 500m 구간에 2억원을 투입해 오는 4월 착공해 10월 완공예정으로 200㎜ 관으로 관로를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월까지 실시설계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가구와 혼자 사는 노인, 조손 가구 등 저소득층 20가구를 대상으로 오래된 옥내 급수관로 교체를 지원해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저소득층 노후 옥내급수관 개량사업을 특수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 정수시설 개선ㆍ58개 항목 수질검사 보다 맑고 깨끗한 물 공급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4억2천만원을 들여 기계전기약품설비수질계측기밸브류 등 정수시설물을 개선하고 자동수질 감시장치 설치 및 원송수관로의 유지를 위해 2억2천만원을 투입해 송배수계통 시설물 관리 및 기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정수시설 기술진단과 안전보안 관리를 위해 1억3천500만원을 들여 상수도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민이 신뢰하는 수돗물 수질관리를 위해 58개 항목의 정수수질 검사와 급수계통 수질검사, 수도꼭지 검사, 저수조 청소 등을 실시하고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공개와 홍보물 제작배부, 수돗물 품질보고서 발간, 수돗물 평가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수질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약수터 11개소에 대해 갈수기와 우기철 검사주기를 단축 운영하고 의자와 비가림 시설 등 약수터 시설물을 보완해 시민이 즐겨 찾는 약수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여름철 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2억원을 들여 관거 내 퇴적물 1천254t을 준설하고 4억원을 투입해 맨홀 보수 등 60종의 소구조물을 보수하며 CCTV조사와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벌였다. 시는 올해도 8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거준설 1천700t, 소구조물 184개소 정비, CCTV촬영조사 및 정비(4㎞), 관거정비(900m), 하수도DB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하수관거 유지관리 사업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 어린이들 물의 소중함 배우는 체험의 장으로도 인기 어린이들이 물 관련 환경기초시설 현장 체험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물 절약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정수시설과 하수처리시설을 연계한 물사랑 어린이 현장체험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 첫해인 지난 2010년 맑은물관리사업소와 왕송맑은물처리장을 합해 1천467명이 견학했으며 2011년 1천416명, 2012년 1천315명 등 꾸준하게 방문, 어린이들이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교육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또 물 절약사업의 하나로 저소득가구에 40%의 절수효과가 있는 수돗물 절수기인 절수형 샤워기 꼭지를 보급하는 저소득가구 수돗물 절수기 보급사업을 펼쳐 절수효과를 높이고 물 절약 실천활동 실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정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 맑은물관리사업소 직원들 청렴한 수도행정 앞장 시 맑은물관리사업소 직원들은 청렴한 세상, 깨끗한 생명수라는 청렴문구가 기재된 명함을 사용하고 매월 1회 청렴 소통의 시간을 운영, 세상에 비밀없고, 공짜 없다라는 청렴 결의와 직원 간 소통을 위해 도시락 먹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1천만원 이상의 각종 계약체결 전 청렴시책 안내 및 청렴이행 각서를 작성하고 2월 상하수도 사용료 고지분부터 부정부패없는 깨끗한 수도행정이라는 청렴문구가 기재된 고지서를 발송하는 등 청렴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시 맑은물관리사업소 최진숙 소장은 맑고 깨끗한 고품질 수돗물의 안정적 생산공급과 수돗물의 품질제고를 통한 시민 건강 및 삶의 질을 높이고 청렴한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대형사업 추진 ‘빨간불’

백운지식문화밸리와 장안택지개발사업 등 대형 사업을 앞둔 시점에서 의왕도시공사 사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사장 선임을 위한 의왕시의회의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추천이 64 지방선거 이후로 유보돼 도시공사 사장의 업무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이로 인해 도시공사 사장 자리가 2개월 이상 직무대행 체제로 갈 수 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시가 추진하는 각종 대형사업 추진에 적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최근 의왕도시공사 사장 임기가 오는 3월30일 만료돼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시의회에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3명을 추천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시의회 조규홍 의원(고천오전부곡동)은 지난 21일 열린 제211회 임시회에서 도시공사 사장 임기(3년)와 시장 임기(4년)가 3개월 차이로 달라 시장 임기말인 4년 마다 혼란이 되풀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도시공사 사장 임기를 임용권자인 시장 임기와 동일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장이 임명하는 것이 도시공사 사장의 신분상 불안 등 혼란을 방지할 수 있어 시민의 행정서비스를 더욱 향상 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위원추천을 지방선거 이후로 유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시의회 의견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집행부의 견제기구인 시의회의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추천 없이 사장 선임을 하는 것은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안전행정부의 유권해석에 따라 시의회 추천을 받아 사장 선임을 할 수밖에 없다며 백운지식문화밸리와 장안택지개발사업 등 대형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추천이 가능할 때까지는 사장 대행체제로 갈 수 밖에 없어 대외적으로 상징성있는 대표의 공백으로 인해 각종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전입·전출자는 못받아요… 출산장려금 ‘사각지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출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지급하는 출산장려금제도가 전입자는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9일 A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20일 서울 광진구에서 출산을 했다. 6일 후 A씨는 의왕시로 이사를 마치고 전입신고를 했다. 출산 후 한 달여가 지나 A씨는 아기의 이름을 짓고 동사무소에 출생 신고를 하자 6개월 이후에 출산장려금 신청을 하면 출산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 이에 A씨는 6개월 후 동사무소에 출산장려금을 신청했지만 받지 못했다. 출산 당시 의왕 시민이 아니었다는 이유 때문이다. 의왕시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 제4조를 보면 출산장려금 지원대상은 부 또는 모가 신생아의 출생일 현재 시에 6개월 이전부터 계속해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다만, 거주기간이 출생일 기준 6개월 미만이면 6개월이 지났을 때 지원 대상이 된다고 규정돼 있다. 서류상으로 출산일인 지난해 3월20일 A씨는 서울시민이었기 때문에 의왕시의 설명에 수긍하고 전 주소지인 서울시 광진구 보건소에 문의했다. 하지만 광진구 역시 현재 거주자가 아니기 때문에 출산장려금을 신청할 수 없다는 안내를 듣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결국, A씨의 경우 출산 이후 6일 이내 작명을 끝내고 출생신고와 출산장려금 신청을 완료해야 출산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A씨는 지자체 형편에 따라 복지제도를 운용하는 것은 타당 하지만 소수의 사람이 지자체의 조례규정 사각지대에 놓여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생기는 것도 불합리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왕시 보건소 관계자는 조례에 근거해서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A씨의 경우는 안타깝지만 지급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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