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부곡스포츠센터 건립 지연… 예산확보 비상

의왕시 삼동에 건립 예정인 부곡스포츠센터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상당기간 지연됨에 따라 건립에 필요한 예산도 20~40억원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부곡동 주민과 체육활동 인구의 저변확대 및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부곡동에 스포츠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삼동 101의 8 등 8필지 3천290㎡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스포츠센터는 수영장과 스포츠용품점, 유아체능단, 관람석, 매점, 헬스장, 에어로빅장, 다목적강당, 통신실, 주차장 등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를 위해 당초 시는 지난 2005년 2월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2008년 1월 기본설계를 마쳤으며 2009년 10월 경기도로부터 지방재정 투융자심사 승인을 받았다. 이후 2010년 6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해 완공 예정이었다. 그러나 스포츠센터 건립 예정부지는 시가 추진 중인 인근 장안택지개발계획 지구 내 포함돼 있어 장안지구개발사업과 동시에 착공하도록 계획돼 있어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8월 장안지구 실시설계 승인을 받은 뒤 함께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으로 오는 10월 착공해 2016년 11월께 완공한다는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현재 장안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우선협상 대상자와 협상 중에 있어 착공시기가 상당기간 늦어져 부곡스포츠센터 건립 사업도 지연되고 있다. 이로 인해 부곡스포츠센터 건립에 따른 실시설계가 완료된 시점인 지난 2010년 계획한 200억원의 예산에 4년이 지난 현재 물가 상승분을 반영할 경우, 당초 예산보다 20억~40억원의 예산이 더 늘어나게 돼 최고 24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이미 완료된 설계내역서 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예산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장안지구사업이 늦어짐에 따라 같은 사업지구 내에 있는 부곡스포츠센터 건립 사업도 지연되고 있어 당초 세웠던 예산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100억원, 내년도 100억원, 2016년 마무리 예산을 세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새로운 삶을 꿈꾸는 여성이라면… 이곳으로 오세요”

삶에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원하는 사람들이 꿈에 다가설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 주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의왕시 오전동 풀잎문화센터 의왕지부 김미경 원장(35)은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문화생활과 취업에도 도움이 될 취미 하나쯤 가져보는 것도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여성의 문화생활과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장생활 속에서 평소 관심이 많았던 네일아트를 틈틈이 배워 지난 2012년 기술강사자격증을 취득해 직장을 그만두고 풀잎문화센터 의왕지부를 운영하기 시작한 김 원장은 단순한 문화센터가 아닌 교육청이 지정한 교육기관으로 저렴한 재료비와 개인지도 수업으로 취미와 부업, 취업,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며 대부분 수강생들은 자신에게 소질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수업에 임하다가 소질을 발견하고 새로운 삶에 대한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체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홈패션을 비롯해 신생아용품 서양꽃꽂이, 네일아트, 리본아트, POP글씨, 폼아트, 종이접기 등 다양한 과목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자유롭게 수강하도록 해 여성의 문화생활과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실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가정용품을 만들어 스스로 작품에 보람과 뿌듯함을 가질 수 있어 자신감과 생활의 활력소를 불어 넣어 주고 있는데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또 사범과정까지 마치고 사범 자격증을 취득하면 강사로 직접 활동할 수 있고 자기만족과 기쁨, 자신감 있는 생활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초ㆍ중ㆍ고급과정과 사범까지 마치면 강사자격 시험을 거쳐 강사로 활동할 수 있고 꽃꽂이와 손뜨개, 플라워디자인은 20여 개의 강좌가 있는데 민간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으며 교육과정 이수 후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김미경 원장은 집을 꾸미기 좋아하는 분이나 결혼과 육아 문제로 일을 그만두고 생활 속 취미생활을 통해 작은 행복을 누려 보려는 주부의 강좌로는 제격이라며 강사들의 재량을 최대한 존중하고 수강생과의 친밀감 있는 소통으로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 오전동, 폐지수거노인에게 야광조끼전달

의왕시 오전동(동장 김용수)은 20일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야광조끼를 전달했다. 오전동은 폐지를 수거해 생활하는 생계형폐지수거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교통사고의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교통안전 대책으로 폐지수거 어르신 17명에게 야광조끼와 반사접착테이프 등 교통사고 예방 안전장비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은 오전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폐지수거어르신과 사회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보다 앞서 지난 6일 폐지수거 어르신과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건의사항을 직접 들었으며 김용수 오전동장은 폐지수거 어르신들이 빈곤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속적인 사례관리 등 적극적인 복지수혜 행정을 추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오전동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겨울철 사랑의 난방비 사업으로 홀로 사는 노인 22명에게 난방비를 15만 원씩 5개월 동안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지난 3월29일에는 한스뮤직봉사단의 음악회를 통해 후원되는 물품(쌀 600포대)과 성금을 저소득층에게 지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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