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시는 급수가 되지 않는 지역에 상수관로를 지속적으로 매설해 급수보급률을 99.8%로 끌어올리고 노후관로 교체와 누수탐사 후 복구, 상수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 등으로 유수율을 89.7%까지 향상시켜 지방공기업 경영효율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환경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물 수요관리 추진성과에 대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경기도가 실시한 2013년도 상수도 관리업무 종합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52억원을 들여 내손배수지를 4천㎥로 증설해 운영 중에 있으며 수돗물 공급혜택을 받지 못하는 고천동 산 51 일원과 초평동 313 일원에 3억원을 들여 길이 755m의 상수관로 매설공사를 실시해 급수보급률을 99.8%까지 향상시켜 미급수 지역의 시민들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 청계정수장의 운영효율 향상을 위해 1억4천만원을 투입해 정수시설물 개선 공사를 실시해 고품질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배수지에 1억5천만원을 들여 자동수질 감시장치를 설치하는 등 시설물 관리를 강화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물사랑 어린이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세대에 대해 물 절약을 홍보하고 수돗물 수질에 대한 수돗물 품질보고서 2만부를 제작해 배부했으며 의왕소식지와 도로 전광판·홈페이지에 정보를 공개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아울러 LED조명등 설치와 보안등 최소점등, 태양광 발전시설 활용, 제초작업 직접 실시, 여과지 세척수 재활용, 빗물이용시설 활용, 조경작업 및 지하 공동구 청소, 침전지 대청소 등을 직접 실시하는 등 창의행정과 원가절감을 통한 경영의 효율화를 기하는 행정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 도시개발 발맞춰 급수확보 ‘순항’
올해 고천동과 부곡동·오전동 지역의 택지개발 및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개발에 따른 급수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고천배수지에 81억4천200만원을 들여 사업량 8천㎥로 증설하는 고천배수지 확장공사를 계속사업으로 추진,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또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지구 및 학의동·내손동 지역의 급수수요 증가에 대비한 학의배수지 신설사업을 85억원 예산을 들여 2015년 말 완공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유수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오전배수지 일원 관로 갱생사업과 이동 새터마을의 관로 교체사업 등 노후관 개량공사를 실시한데 이어 올해 7억원을 들여 내손동 691~698의 6 일원 길이 1천80m에 상수도 노후배수관로 개량공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중소기업 밀집지역인 고천동 386의 1~423 공업지역 500m 구간에 2억원을 투입해 오는 4월 착공해 10월 완공예정으로 200㎜ 관으로 관로를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월까지 실시설계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가구와 혼자 사는 노인, 조손 가구 등 저소득층 20가구를 대상으로 오래된 옥내 급수관로 교체를 지원해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저소득층 노후 옥내급수관 개량사업을 특수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4억2천만원을 들여 기계·전기·약품설비·수질계측기·밸브류 등 정수시설물을 개선하고 자동수질 감시장치 설치 및 원·송수관로의 유지를 위해 2억2천만원을 투입해 송·배수계통 시설물 관리 및 기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정수시설 기술진단과 안전·보안 관리를 위해 1억3천500만원을 들여 상수도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민이 신뢰하는 수돗물 수질관리를 위해 58개 항목의 정수수질 검사와 급수계통 수질검사, 수도꼭지 검사, 저수조 청소 등을 실시하고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공개와 홍보물 제작배부, 수돗물 품질보고서 발간, 수돗물 평가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수질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약수터 11개소에 대해 갈수기와 우기철 검사주기를 단축 운영하고 의자와 비가림 시설 등 약수터 시설물을 보완해 시민이 즐겨 찾는 약수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여름철 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2억원을 들여 관거 내 퇴적물 1천254t을 준설하고 4억원을 투입해 맨홀 보수 등 60종의 소구조물을 보수하며 CCTV조사와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벌였다.
시는 올해도 8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거준설 1천700t, 소구조물 184개소 정비, CCTV촬영조사 및 정비(4㎞), 관거정비(900m), 하수도DB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하수관거 유지관리 사업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 어린이들 ‘물의 소중함’ 배우는 체험의 장으로도 인기
어린이들이 물 관련 환경기초시설 현장 체험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물 절약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정수시설과 하수처리시설을 연계한 ‘물사랑 어린이 현장체험’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 첫해인 지난 2010년 맑은물관리사업소와 왕송맑은물처리장을 합해 1천467명이 견학했으며 2011년 1천416명, 2012년 1천315명 등 꾸준하게 방문, 어린이들이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교육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또 물 절약사업의 하나로 저소득가구에 40%의 절수효과가 있는 수돗물 절수기인 절수형 샤워기 꼭지를 보급하는 ‘저소득가구 수돗물 절수기 보급사업’을 펼쳐 절수효과를 높이고 물 절약 실천활동 실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정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시 맑은물관리사업소 직원들은 ‘청렴한 세상, 깨끗한 생명수’라는 청렴문구가 기재된 명함을 사용하고 매월 1회 청렴 소통의 시간을 운영, “세상에 비밀없고, 공짜 없다”라는 청렴 결의와 직원 간 소통을 위해 도시락 먹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1천만원 이상의 각종 계약체결 전 청렴시책 안내 및 청렴이행 각서를 작성하고 2월 상·하수도 사용료 고지분부터 ‘부정·부패없는 깨끗한 수도행정’이라는 청렴문구가 기재된 고지서를 발송하는 등 청렴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시 맑은물관리사업소 최진숙 소장은 “맑고 깨끗한 고품질 수돗물의 안정적 생산·공급과 수돗물의 품질제고를 통한 시민 건강 및 삶의 질을 높이고 청렴한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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