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성명서 발표…“땅투기 근절 앞장서겠다”

의왕시의회는 25일 땅 투기 근절을 위해 먼저 조사에 참여할 것을 선언하고 부동산 투기조사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 촉구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원들은 이날 본회장에서 고천ㆍ초평ㆍ월암ㆍ청계2지구 등 현재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은 물론 백운밸리ㆍ장안지구 등 최근 진행됐던 도시개발사업 전체와 제3기 신도시 예정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범위를 확대해 전방위적으로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투기 관련 조사 대상도 시 전체 공무원과 의왕도시공사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하되, 직급 6급 이상과 도시개발 관련 전ㆍ현직 업무 관계자는 배우자와 직계 존ㆍ비속까지 대상자 확대를 요구했다. 이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졌다며 LH 직원 투기를 계기로 부동산 적폐를 발본색원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사회로 새롭게 발돋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의회는 주례회의를 열어 시의원이 먼저 전수조사를 받자는 내용에 의견을 모으고 의원 배우자와 직계 존ㆍ비속까지 조사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이용ㆍ수집 동의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윤미경 의장은 의회가 부동산 불법 투기 근절에 앞장서기 위해선 의원들이 먼저 부동산 불법 투기에 대해 한치의 의혹조차 없어야 한다며 우리부터 투명성을 증명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낮에는 유인ㆍ밤엔 무인 '스마트슈퍼'에 800만원까지 지원

▲ 스마트슈퍼 의왕시가 스마트슈퍼에 800만원까지 지원키로 하고 다음달 16일까지 참여 점포를 모집한다. 비대면과 디지털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동네슈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스마트슈퍼는 동네슈퍼에 무인운영이 가능한 출입인증장치ㆍ무인계산대ㆍ보안장비 등 스마트기술을 도입해 낮에는 유인,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는 혼합형 점포다. 시는 앞서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에 선정돼 점포 6곳에 대한 지원예산을 확보하고 서류와 현장평가를 거쳐 스마트슈퍼 전환대상 점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점포는 스마트슈퍼 구축 소요비용 일부와 컨설팅ㆍ교육ㆍ마케팅 등 최대 800만원을 지원받는다. 스마트슈퍼 전환으로 고객은 24시간 편리하게 슈퍼를 이용할 수 있고 점주는 심야에 자리를 비울 수 있어 노동시간 단축과 인건비 절감으로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격은 소상공인 기준(도소매업 50억원 이하, 상시 근로자수 5인 미만)에 부합하고 공용면적을 제외한 점포 매장면적이 165㎡ 미만이어야 하며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종합소매업(47129)에 해당하는 동네슈퍼다. 의왕시 기업지원과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 공고문 등을 확인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 공동주택단지 49곳에 관리비 보조금 5억9천300만원 지원

의왕시가 공동주택단지 24곳(3억8천900만원)과 소규모 공동주택단지 25곳(2억400만원) 등 모두 5억9천300만원을 관리비 보조금으로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앞서 올해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공동주택단지 심의 결과 동부새롬아파트 등 2곳에 승강기 교체를 비롯해 선경 무궁화아파트 등 4곳에 옥상방수, 반도보라2단지아파트 등 3곳에 어린이놀이터 정비, 쌍용충무아파트 등 2곳에 CCTV 교체 및 증설, 기타 5곳 보도블록 교체ㆍLED 교체ㆍ울타리 보수 등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시는 이와 함께 주거지원이 필요한 공공임대주택단지 7곳에는 가로등용ㆍ산업용 등 공동전기료를 지원하고 지난해 제정된 공동주택 노동자 인권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경비실 등 에어컨 설치비용 지원 신청 단지를 우선 선정하는 등 24곳에 3억8천900만원을 지원한다. 20세대 미만의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의 유지보수 지원사업은 총사업비의 80%, 최고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옥상방수를 비롯해 지붕공사, 외벽 도색, 담장개선 등 25곳에 2억400만원을 지원한다. 정용섭 의왕시 건축과장은 공동주택단지 내 공용시설물 노후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안전과 시급성 등을 감안, 승강기 보수사업 등 안전관리 분야를 정책사업으로 우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2021년 제1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의왕시는 최근 2021년 제1차 의왕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위원회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위원장ㆍ부위원장 선출, 분과위원회 구성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장에 장영우 위원, 부위원장에 박찬덕 위원이 선출됐으며 문화행정분과ㆍ산업환경분과ㆍ도시개발분과 등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2021년 위원회 운영일정을 계획했다. 위원들은 2년 동안 주민참여예산제도 홍보와 주민이 제안한 주민참여예산 조정심의,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등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오는 4월에는 2022년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할 계획이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이후 2차례의 회의를 통해 주민제안 사업을 검토하고 직접 현장을 확인하는 등 절차를 거쳐 분과별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오는 10월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통해 최종 상정안건을 결정한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특성과 주민 눈높이에 맞는 예산이 반영돼 우리 시 재정이 알뜰하고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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