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경기도교육청과 ‘학생 꿈 여는 행복한 의왕 혁신교육’ 실현 맞손

의왕시가 학생의 꿈을 여는 행복한 의왕혁신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9일 김상돈 의왕시장과 지명숙 군포의왕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업무협약을 맺고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2021년 세부사업을 확정하는 부속합의를 체결했다. 이로써 시와 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5년간 의왕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학생의 꿈을 여는 행복한 의왕혁신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교육 거버넌스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학교와 마을의 교육협력을 통한 혁신교육생태계 강화,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체제 구축을 목표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학생중심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지원을 위한 꿈 이룸 혁신학교와 지역교육 자원을 발굴해 학교와 연계한 학교ㆍ마을연계 프로그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창의융합프로젝트 등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교육청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혁신교육지구사업이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학교별 창의적인 교육과정 구축을 위해 행ㆍ재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남영동 대공분실 기록한 ‘검은 벽돌의 기억’사진집 발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가 옛 남영동 대공분실의 모습을 담은 사진집 검은 벽돌의 기억을 발간했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 남영동 대공분실의 특징을 사진으로 담은 이 책은 5층 조사실과 나선형 계단 등 건축적 특징 및 3층 특수조사실 같은 비공개공간을 수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운영 중인 옛 남영동 대공분실은 1970년부터 1980년대 대표적인 국가폭력시설로 리영희 선생과 고 김근태 의장 등이 고문을 당한 곳이자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으로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역사적인 장소다. 지난 2018년 12월 경찰청 인권센터로 운영 중이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로 관리운영 주체가 이관됐고 현재까지 민주인권기념관이라는 이름으로 임시 운영 중이다. 이번에 발간한 기록사진집 검은 벽돌의 기억은 사업회가 지난 2018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남영동 대공분실의 공간 곳곳을 사진으로 남겨 기록한 결과물이다. 총 200여쪽 분량의 사진집은 국가폭력과 고문이 자행됐던 5층 조사실은 물론 건물 뒷문부터 조사실까지 연행자를 끌고 올라갔던 나선형 계단 등 남영동 대공분실을 대표하는 건축적인 특징과 함께 건물 안팎에 새겨진 시간의 흔적을 담고 있다.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본관 3층의 특수조사실과 별관 등 부속 건물의 내부 모습도 사진으로 볼 수 있다. 남영동 대공분실 원형을 담고 있는 도면과 경찰로부터 이관받은 건축 당시 과정을 담은 자료사진도 함께 수록했다. 기록사진을 촬영한 정택용 작가는 민주주의라는 나무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이 단지 은유가 아니었음을 3층 조사실 욕실과 509호 조사실 등은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작업한 서영걸 작가는 역사의 교훈이나 유물로만 바라보는 건 충분하지 않다며 이 공간이 존재하는 이유는 어두운 과거 증거를 남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래에 닥칠지 모를 비극의 재연을 막기 위해서라고 썼다. 검은 벽돌의 기억은 비매품으로 사업회와 민주인권기념관 홈페이지 이벤트 등을 통해 시민에게 한정 수량을 증정한다. 다음달 이후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파일 형태로 공개된다. 한편 이 사진집은 민주인권기념관의 임시 운영 종료를 앞두고 발간됐다. 민주인권기념관은 정식 조성을 위해 다음달부터 2년여 동안 휴관에 들어가 노후로 인한 건물의 구조보강과 개보수를 거쳐 새로운 전시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생활과학교실 2020년 운영사업 평가 ‘매우 우수’등급선정

의왕시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지원하고 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가 운영하는 2020년 의왕시 생활과학교실이 매우 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의왕시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적응성 높은 사업운영으로 취약계층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돌봄 지원 및 온라인 교육을 확대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AI 인공지능 융합교육 및 소프트웨어 코딩 온라인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한 점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의왕시 생활과학교실은 지난해 진행했던 온라인 생활과학교실 집콕과학교실의 호응에 힘입어 코로나 19 상황이 이어지는 2021년에 발전된 온라인 생활과학교실 운영을 예정하고 있다. 특히 마술 속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를 찾아보는 신비한 과학사전과 과학수사 방법을 통해 과학기술의 원리를 배우는 의왕시 추리단 등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박병준 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장은 비대면이 일상화된 요즘 다양한 주제의 과학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학습격차를 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과학문화 격차해소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그동안 청소년 위주의 과학 프로그램을 성인과 고령층으로 확대ㆍ운영해 모든 시민에게 과학문화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여성의 빠른 취업 위해 추진 중인 새일여성인턴사업 호응

의왕시가 여성의 빠른 취업과 안정적인 근무를 돕기 위해 시행 중인 새일여성인턴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근로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인턴근무를 통해 업무 적응력과 자신감을 높이고 장기근무할 수 있도록 기업과 인턴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시업이다. 시는 지난해 의왕 여성 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기업 18곳이 여성 인턴 21명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 참여자 28명을 지원하고 인턴 1인 채용 시 기업에 320만원을 지원하고 인턴에게는 60만원 등 38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조건도 한시적으로 완화, 많은 기업이 신청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존에는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1천명 미만 기업이 참여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상시근로자 1인 이상 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새일인턴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의왕새일센터에 구인등록과 알선을 신청하면 된다. 홍석일 의왕시 일자리과장은 여성들이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하고 안정적인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새일 여성인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는 미취업 여성에게 상담ㆍ알선, 교육훈련, 새일인턴,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원스톱(One Stop)으로 제공하는 전문기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일자리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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