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금형 등 뿌리산업 종합계획 수립 추진

군포시가 지역경제 뿌리를 튼튼하게 만들기 위한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적합 업체를 찾는다.

 

시는 내달 중에 용역 수행업체가 선정되면 지역 내 주조ㆍ금형ㆍ용접ㆍ소성가공(塑性加工)ㆍ표면처리ㆍ열처리 등 6개 기술 분야의 부품 혹은 완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현황을 조사하고 분석해 맞춤형 지원정책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전문 용역을 통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지역 실정에 맞는 뿌리산업 진흥육성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김호택 지역경제과장은 “시가 지역의 뿌리산업 현황을 정확히 알고 지원한다면 지역경제 기반을 튼튼하게 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발전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며 “지역경제의 뿌리를 강화해 자연스럽게 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뿌리산업 육성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지역 내 금형 분야 기업 대표를 초청, 애로 사항과 각종 제안을 수렴하는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 바 있다.

 

한편, 군포에는 도내 전체 금형기업의 2.8%인 157개 기업이 밀집돼 있다. 그래서 시는 매년 우수ㆍ건전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각종 제도를 활용해 경영 활성화를 유도 중이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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