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지역 반월호수 6월부터 친환경 순환산책로 만든다

내년 5월 완공 목표로 길이 2.5㎞ 산책로 조성

▲ 군포-반월호수 산책로 조성 조감도
▲ 반월호수 산책로 조성 조감도

군포지역 반원호수에 오는 6월부터 길이 2.5Km, 폭 2.5m의 친환경 순환산책로를 조성하는 공사가 시작된다.

 

군포시는 기존 수변공원 산책로 0.9㎞와 연결하는 이 공사가 내년 5월경 완공되면, 호수 전체를 한 바퀴 순환하는 총연장 3.4㎞의 산책로가 완성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총 공사비 79억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공사 일체는 반월호수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 화성ㆍ수원지사에 일괄 위탁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앞서 수변공원 조성으로 군포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의 가족 단위 여가활동과 휴식공간으로 주목받는 반월호수가 수도권 전역에 군포의 명소로 널리 알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이 지역은 제3 경기도립공원인 수리산과 인접한 반월호수는 호수에 비치는 산 그림자와 저녁노을이 아름다워 군포 8경중 제3경으로 꼽히는 곳이어서 주말과 휴일에 많은 사람이 경치를 보러 오는 곳으로 친환경자재로 조성될 계획이다.

 

박중원 시 도시정책과장은 “경관 조망과 이용 편의를 위해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 설치, 책나라군포 이미지에 맞게 누구나 손쉽게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미니문고 설치, 안전을 위한 야간조명과 방범용 CCTV 설치도 함께 진행해 최고의 명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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