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민선 5기의 반환점을 맞아 광명시민과 함께 하는 기대 콘서트를 개최, 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내놨다. 민선 5기 2년간의 시정 성과를 돌아보고 시 발전을 위해 의견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기존 성과보고회 같은 일방적 소통의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참여형 콘서트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토크형식으로 진행된 행사는 시민 패널들이 질문하고 양 시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패널로 나선 광명7동의 한 주부는 광명동이 소하동 등에 비해 교육적인 측면에서 많은 차별을 받고 있다며 대책을 물었다. 이에 양 시장은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고는 광명이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혁신학교와 복지시설을 광명동에 우선 지정건립해 균형 발전을 꾀하겠다고 답했다. 또 다문화가정의 일자리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짓고 다문화가정팀을 꾸리는 등 일자리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양 시장은 이날 대학교와 종합병원 유치 등에 대한 추진 상황과 걸림돌 등을 비교적 소상하게 설명한 뒤 유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특히 양 시장은 시장이 돼서야 비로소 이 자리가 얼마나 시민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자리인지 깨달았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은 분명히 변하고 있고 시민과 소통하면서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재임 2년은 31년 광명 역사상 가보지 않은 길, 해보지 않은 일을 시민들과 함께 한 시기였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bhkim@kyeonggi.com
광명 충현고등학교(교장 박용국)가 최근 실시한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터치스크린 전자투표 시스템을 활용, 투개표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충현고는 지난 25일 광명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를 얻어 터치스크린 전자투표 시스템으로 학생회장 투표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처음으로 도입한 전자투표 방식에 높은 호기심을 나타내며, 투표와 동시에 곧바로 결과가 나오자 신기해 했다. 학생들은 기존의 종이 투표 용지를 이용하지 않고 선거인명부 단말기에서 지문인식을 통해 투표권 카드를 발급받아 투표를 했다. 투표가 끝난 후에는 투표용지를 집계할 필요없이 투표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고, 빔 프로젝트를 연결해 전교생이 교실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강연춘 생활인권부 부장은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을 활용한 선거가 개표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투명성을 높일 수 있고, 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어 효율적이었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연인과 부부들을 위한 광명시 가학광산 동굴 특별 프러포즈 이벤트의 첫 막이 올랐다. 프러포즈 행사는 결혼을 앞둔 연인이나 부부들이 동굴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서로 사랑을 확인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 23일 탄생한 첫 주인공 커플은 광명 7동에 거주하는 박모씨(37) 부부. 남편 박씨는 20대 초반 결혼해 아이 셋을 둔 아내에게 제대로 된 프러포즈를 해주지 못한 미안함에 이번 이벤트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굴 안 거대한 동공에서 남편 박씨는 중창단의 세레나데를 배경으로 아내를 향한 깜짝 연애편지를 읽고, 건강한 부부로 살기 위한 서로의 약속 등이 이어졌다. 부인 한모씨(31)는 특별한 추억을 안겨준 남편에게 무한한 감동을 받았다고 기쁨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가학광산 동굴 깊은 곳에서 흐르는 마르지 않은 샘과 환한 빛을 배경으로 커플들에게 삶의 희망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언약의 장소를 마련해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했다. 시는 프러포즈 행사를 주말을 이용, 동굴음악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프러포즈를 원하는 부부나 결혼을 앞둔 커플은 광명시청으로 신청(2680-5517)하면 된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가 2012년 스포츠 바우처 사업에서 전국 2위의 우수한 집행 실적을 올렸다. 스포츠 바우처 사업은 경제적 여건 때문에 레저스포츠 활동을 따로 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스포츠시설 이용료를 지원하는 제도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집계 결과 광명시는 스포츠 바우처 예산 5천200만원 중 43%를 집행해 서울 양천구 이어 전국 2번째 집행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의 한 중학교가 선수생활을 하기에는 시기가 늦었다며 일부 유도선수 지망생들에게 선수등록을 해주지 않고 있어 학부모와 지역 유도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20일 광명 A중학교와 지역 유도인들에 따르면 광명시 A중학교는 런던올림픽 국가대표를 배출한 20년 역사의 유도 명문팀이지만, 최근 선수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2학년생 5명 만이 선수로 등록돼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 학교 23학년에 재학 중인 B군과 C군 형제가 유도부에 자원했으나, 학교 측이 선수생활을 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늦었다는 이유로 선수등록을 해주지 않아 유도선수의 꿈을 접을 위기에 놓였다. B군 형제의 부모는 아이들이 유도에 대한 열정이 워낙 강해 운동을 시키려고 했는데 학교 측이 운동을 잘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고, 시기적으로 늦었다는 이유로 선수등록을 해주지 않아 운동을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광명시유도회 등 지역 유도인들은 학교장 면담과 경기도교육청에 진정서를 접수시키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시유도회 관계자는 국내 유명 선수들을 배출한 유도 명문교에서 운동을 하려는 학생들의 선수등록을 허락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선수등록을 하지 않으면 대회출전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과 함께 대회에 나서더라도 관중석에서 다른 선수들의 경기만 구경하는 신세가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중학교 관계자는 선수등록은 일반 사설 도장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며 학교에서는 특기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이들 형제들은 특기선수로 등록하기에는 여러가지 취약한 부분이 있어 여름방학 기간동안 집중훈련 과정을 극복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선수등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중국 고신3소학교의 학생과 교사 등 56명이 11일 광명 안현초등학교(교장 최백란)를 방문, 교환학습과 문화교류를 가졌다. 자매결연을 맺은 안현초교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을 위해 안현초교는 시청각실에서 환영식과 양국의 축하공연을 준비해 손님맞이를 했다. 축하공연에서 합창공연을 한 유현지양(6학년)은 말이 통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손짓과 발짓, 눈빛으로 서로 통하는 것이 신기했다면서 중국 친구들을 환영하기 위해 합창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박수를 많이 쳐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새로운 친구를 만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환영행사를 마친 뒤 최백란 교장의 지도로 한국 전통 미술 수묵화 기법을 이용, 부채에 수묵그림을 그리는 공부를 했다. 특히 한국의 전통 미를 접하고 한국 음식체험으로 안현초 학생들과 점심 급식을 함께 한 방문학생들은 매콤한 김치찌개와 달콤한 궁중 잡채, 김구이 등 한국의 맛을 체험했다. 또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동안 교사들은 간담회를 통해 양국의 교수학습방법에 대한 논의와 토론을 펼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오는 9월에는 안현초 학생들이 고신3소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손재혁군(6학년)은 우리가 9월에 중국에 가게 되면 오늘 만난 친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더욱 반가울 것 같아서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민들은 양기대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광명시민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 취임 1주년 조사 결과보다 긍정 평가는 4.5% 상승하고, 부정적 평가는 7.8%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시정전반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8.1%를 기록했으며,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 15.4%였다. 양기대 시장이 지난 2년 간 가장 잘한 사업에 대해서는 이케아와 코스트코 유치 등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라는 응답이 3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도 내 최다 혁신학교 유치 및 혁신교육사업 교육혁신추진(26.9%), 가학광산 관광테마파크로 개발 추진(10.8%), 배움터지킴이 설치 및 U-통합관제센터 운영 안전도시 실현(8.2%), 광명희망나기운동 추진으로 사각지대 복지지원(6.2%), 첨단산업 유치, 사회적기업 육성 등 일자리창출(6.1%), 시민소통위원회 설치, 찾아가는 현장행정 추진 소통 및 현장행정 구현(2.9%) 순으로 조사됐다. 광명시가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해서는 기업체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분야라는 응답이 46.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혁신학교 추가확대, 학습지원센터 설치 등 교육분야(31.3%), 광명희망나기운동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분야(9.6%), 도로확장, 대중교통시스템 확충 등 도로교통분야(11.5%), 시립어린이집 확충, 보육환경개선을 위한 보육분야(10.7%), 시민주말농장 확대, 자전거도로, 자연숲 조성 등 생태환경분야(5.6%), 가학동굴개발과 지역문화 창조 등 문화관광분야(3.9%) 순이었다. 한편 시민 53.3%는 광명시가 수도권의 다른 지역보다 살기 좋다고 응답했고, 다른 지역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36.3%, 반면에 다른 지역보다 살기 나쁘다고 응답한 사람은 10.4%에 불과, 시민 다수는 주거환경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수도권 대비 광명시가 살기 좋은 이유로는 교통여건이 좋아서가 44.7%, 주거환경이 쾌적해서 32%, 문화시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가 10.1%로 응답했다.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5%p이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관내 어린이집 아동의 부모들이 참여하는 어린이집 학부모 자문단을 발족하고 46명의 위원들을 위촉했다. 학부모 자문단은 어린이집의 운영시설과 환경, 급식, 보육과정을 직접 참관해 실태를 파악하고, 학부모의 입장에서 어린이집 운영 내실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부 지원 어린이집 8명, 민간 어린이집 21명, 가정 어린이집 17명 등 유형지원자격별 다양한 환경의 부모로 구성된 자문단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시에 보육 정책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시는 자문단 활동을 통해 학부모의 입장을 반영한 어린이집 운영의 질적 향상과 광명시 보육 서비스의 전반적인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다각도의 정책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기대 시장은 부모 입장에서 어린이집 운영과 보육에 관한 제반 내용을 모니터링해서 시에 의견을 개진해주면 이를 반영, 시의 보육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선출된 이원복 위원장은 자문단 구성을 통해 어린이집 학부모와 시간에 소통의 길이 열리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어린이집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가 현안으로 추진중인 도시공사 설립 필요성에 대해 지역주민과 사회단체의 목소리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 촉진에 중점을 둬 추진하고 있는 광명도시공사 설립은 양기대 시장 취임이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왔지만 시의회에서 3차례에 걸친 부결로 진통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들어 광명지역 사회단체가 중심이 돼 공사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층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광명원로회(회장 주명식)는 지난달 24일 도시공사설립 건의문을 통해 도시공사 설립은 고도의 복지행정 사항으로 결코 정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되며, 집행부와 시의회는 지역발전이라는 큰 목표아래 지혜를 모아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명상공회의소(회장 백남춘)도 최근 시의회에 제출한 KTX광명역세권활성화를 위한 건의문을 통해 KTX광명역세권 개발은 일자리와 세수창출의 기반인 기업숫자가 부족하고, 대기업 본사와 종합병원, 백화점 등이 전무한 광명시가 전형적인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서부수도권의 중심도시, 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다라고 공사설립의 당위성을 건의했다. 이런 사회단체의 입장표명에 이어 당초 공사설립에 반대입장을 나타냈던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도 찬성입장으로 선회했다. 이들 시민단체들은 최근 시의회의 법안 처리를 앞두고 역세권개발 현장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지역여론을 수렴, 최종적으로 찬성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도시공사는 특수목적법인 성격인 개발사업인 공사기능과 공공시설의 위탁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공단사업기능이 합해진 복합형 도시공사 형태로, 도시지원시설 용지개발을 통해 광명역세권 활성화를 촉진하는데 역할을 하게된다. 특히 KTX광명역세권에 오는 9월에 대형 할인판매업체 코스트코가, 2014년에 세계 최대 가구업체 이케아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도시공사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시는 KTX광명역세권 지구내 도시지원시설용지 개발과 공사사업에 대해서는 오는 2006년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한편 시의회 자치행정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7월 하반기 원구성과 함께 본회의에서 표결처리할 계획이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한국농업경영인광명시연합회(회장 이기경)는 지난 4일 노온사동 영회원에서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농업인 풍년기원제를 가졌다. 이날 기원제는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지역 농업인 300명이 참석, 퐁년농사를 기원했다. 기원제는 광명농협 풍물팀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농업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광명시 생산 우수 농산물 전시회, 제례순서로 진행됐다. 이기경 회장은 광명농업발전을 위해 헌신한 어르신과 선배농업인에게 감사하고, 올해도 풍년농사와 함께 지역의 안녕을 발원한다고 말했다. 양기대 시장은 보금자리주택사업으로 인해 장기적인 영농 계획에 어려움이 있어 안타깝지만, 보금자리 주택사업으로 더 이상 영농에 종사할 수 없을 때 까지는 친환경 농업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