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 58.1% "양기대 시장 일 잘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설문,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 잘한일로 평가

광명시민들은 양기대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광명시민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 취임 1주년 조사 결과보다 긍정 평가는 4.5% 상승하고, 부정적 평가는 7.8%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시정전반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8.1%를 기록했으며,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 15.4%였다.

양기대 시장이 지난 2년 간 가장 잘한 사업에 대해서는 ‘이케아와 코스트코 유치 등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라는 응답이 3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도 내 최다 혁신학교 유치 및 혁신교육사업 교육혁신추진’(26.9%), ‘가학광산 관광테마파크로 개발 추진’(10.8%), ‘배움터지킴이 설치 및 U-통합관제센터 운영 안전도시 실현’(8.2%), ‘광명희망나기운동 추진으로 사각지대 복지지원’(6.2%), ‘첨단산업 유치, 사회적기업 육성 등 일자리창출’(6.1%), ‘시민소통위원회 설치, 찾아가는 현장행정 추진 소통 및 현장행정 구현’(2.9%) 순으로 조사됐다.

광명시가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해서는 ‘기업체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분야’라는 응답이 46.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혁신학교 추가확대, 학습지원센터 설치 등 교육분야’(31.3%), ‘광명희망나기운동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분야’(9.6%), ‘도로확장, 대중교통시스템 확충 등 도로교통분야’(11.5%), ‘시립어린이집 확충, 보육환경개선을 위한 보육분야’(10.7%), ‘시민주말농장 확대, 자전거도로, 자연숲 조성 등 생태환경분야’(5.6%), ‘가학동굴개발과 지역문화 창조 등 문화·관광분야’(3.9%) 순이었다.

한편 시민 53.3%는 광명시가 수도권의 다른 지역보다 살기 좋다고 응답했고, 다른 지역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36.3%, 반면에 다른 지역보다 살기 나쁘다고 응답한 사람은 10.4%에 불과, 시민 다수는 주거환경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수도권 대비 광명시가 살기 좋은 이유로는 교통여건이 좋아서가 44.7%, 주거환경이 쾌적해서 32%, 문화시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가 10.1%로 응답했다.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5%p이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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