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일휀스, LED조명으로 자전거 전용도로 팬스 개발 '화제'

국내 최초로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LED조명이 적용된 자전거 안전지대 전용도로 펜스가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우일휀스(대표 김규엽)가 개발한 태양광 발전 자전거전용도로 펜스(안전시설물)는 친환경 재생 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 축전지에 저장했다가 야간에 전용도로 펜스 조명 전력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특히 RGB LED와 LED드라이버칩이 적용된 LED조명을 사용, 색변화 및 점멸주기를 다양화해 에너지 절감 및 탄소 배출 감소 효과와 함께 화려한 시각효과를 자랑한다. 또 원활한 빛 확산을 위해 광 확산 커버가 장착돼 빛을 고르게 비춰주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에코파워와 협력해 80W급 솔라패널 2개를 장착했지만, 100AH 배터리 2개를 지표면에 매설해 외관상으로는 기존 펜스와 큰 차이가 없는 점도 특징이다. 자전거도로는 국내 도로교통체계상 자동차 도로, 인도와 공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안전을 위해 자동차 도로, 인도 등과 구분돼야 하기 때문에 자전거 도로를 표시하는 유도사인과 펜스 설치가 필수적이다. 이런 점에서 야간에도 LED 조명을 통해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한 운행을 보장해 주는 펜스가 필요하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우일이 4여년의 연구끝에 고안한 LED 자전거도로 펜스는 친환경적인 요소와 효율성, 안전성을 모두 만족시켜 전국 지자체의 90%가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김규엽 대표는 안전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 동시에 에너지 소비 제로에 도전하는 안전시설물면서 보행자 및 자전거운전자의 안전이 강조되는 공공장소와 가로변, 학교, 공원 등 활용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시·군의회 후반기 의장에게 듣는다] 정용연 광명시의회 의장

시민들에게 보다 낮은 자세와 솔직한 마음으로 다가서서 칭찬 받는 의회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제6대 광명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정용연(민주통합당) 의장은 원칙과 순리가 존중되고 모든 의사결정이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의원총회를 활성화시켜 화합과 소통이 잘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통합형 리더십으로 의회를 이끌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 청년실업 해소에 방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 의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35만 시민의 뜻을 받들어 의장으로서 부여받은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 그동안 시민을 섬기면서 소통하며 실천으로 희망을 주는 열린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서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왔다. 하지만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보기에는 아쉬움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후반기 2년동안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을 거울삼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들의 뜻을 잘 받들어 나가길 희망한다. - 후반기 의회 운영방안은. 의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시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를 만들겠다. 생산적이고 역동적인 의회가 되도록 하는 한편, 집행부 감시견제 기능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의원 개개인의 협조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12명의 의원들이 나보다는 시민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 비판아닌 정책대안 제시 통합화합의 의회 구축 따라서 당리당략보다는 먼저 시민들의 이익을 위해서 일하는 의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 특히 연구활동 등을 통해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진정한 의미의 견제감시기능을 수행하겠다. - 의장선출 과정에서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지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이다.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께서 지지를 해주셨다. 소모적인 정당의 이념에 치우쳐 정쟁을 벌이는 구태는 없어져야 한다고 본다. 이런점에서 시민들도 환영을 하고 있다. 그러한 통합과 화합의 정신을 살려 민주적인 의정운영으로 시민들에게 칭찬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 광명도시공사 설립조례안 처리를 놓고 여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도시공사 설립은 지역 현안사업 중 하나다. 그동안 집행부도 의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수정안을 제시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현안들이 정당 논리에 치우쳐 좌초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웠다. 반대 의원들을 최대한 설득하고 토론하면서 합의점을 도출하겠다. - 초선의원으로 전반기 상임위원장에 이어 하반기 의장에 올랐는데. 소신있게 정도를 걸어온 의정활동을 동료 의원들이 평가해준 만큼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고, 안정된 의회의 모습을 보이겠다. 초선으로 부족한 만큼 보다 낮은 자세로 배우면서 시민과 의원들의 충고를 자양분으로 삼아 나가겠다. - 집행부와의 관계개선 방안은. 상생하고 소통하며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 집행부와 의회의 궁극적인 목적은 시민을 위한 행정과 지역발전에 있다. 서로 공감대가 형성돼 협조할 부분은 적극 협조하고, 잘못된 부분은 의회 고유 기능인 견제와 감시를 충실히 이행, 시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군포·안양·의왕 상인 화났다

광명군포안양의왕지역 상인들이 KTX광명역 역세권에 입점키로 한 코스트코와 이케아 등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게 됐다며 입점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광명군포안양의왕지역 18개 상인단체로 구성된 코스트코이케아 광명입점저지 대책위원회(대책위)는 지난 12일과 13일 광명시청앞에서 집회를 갖고 코스트코와 이케아의 광명역세권 입점 취소를 요구했다. 지역상인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두 업체가 광명KTX에 입점하는 순간 지역중소상인들은 삶의 기반을 잃고 거리로 내몰리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는 만큼 생존권 사수를 위해 입점이 취소될 때 까지 목숨을 걸고 투쟁하겠다고 천명했다. 대책위는 코스트코가 소매와 함께 도매기능도 하고 있으므로 대형마트 및 SSM과는 달리 지역 상권은 물론 인접도시의 전통시장과 슈퍼마켓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이라며 또 세계 최대 홈퍼니싱 기업인 이케아는 가구뿐 아니라 식기, 의류, 침구류, 인테리어용품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어 광명시흥안양군포구로금천지역의 가구점과 전통시장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책위는 이 같은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지역경제의 균형발전과 상생을 바탕으로 한 광명KTX역 활성화 대책 마련, 코스트코와 이케아의 광명입점으로 인한 지역경제 영향 조사 및 원점 재검토, 유통산업상생발전 추진계획의 수립 및 유통산업의 실태조사 시행 등을 제시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김유종 광명시차량등록사업소장 "사진은 내인생"

사진은 내게 처음으로 새로운 세상을 발견해준 소중한 존재입니다. 공직생활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살아온 김유종(58) 광명시차량등록사업소장은 지역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사진전문가이다. 그는 지난달 제17회 경기도 사진대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출품작은 인도여행중 만원열차에 승객들이 창밖을 주시하는 시선들을 순간 포착한 이미지로 인도 분위기 느낌을 최대한 표현해낸 시선이라는 작품이다. 김 소장은 40년동안 사진과 인생을 같이해 왔다. 고교 2학년 때 펜팔로 만난 독일의 여학생이 보낸 자연속 칼라사진에 매혹돼 사진에 관심을 갖기 시작,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면서 받은 첫 월급으로 야시카 카메라를 구입했다. 김 소장의 수상 경력은 화려하다. 지난 96년 전국 세미누드 촬영대회에서 금상 수상을 시작으로 2006년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각종 사진전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 그는 자연의 현상을 카메라에 주로 담는다. 그는 바쁜 공직생활 중에도 틈틈히 시간을 내 전국의 산천과 지구촌을 돌며 자연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특히 그는 태고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중국 북서부에 자리한 티베트를 좋아한다. 모두 5번의 여행을 통해 생활의 삶까지도 바꿔놨다. 처음에는 단순히 다큐사진을 위해 갔으나, 사람과 자연, 동물이 함께 공존하며 물질에 때묻지 않고 욕심없이 생활하고 있는 티벳인들의 생활을 보면서 이제는 그 곳이 제2의 고국이 됐다고 한다. 김 소장은 지난 2009년 첫 번째 단행본 태고의 자연을 찾아서 떠난 티벳트 여행 을 출간했다. 사진 애호가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해나갈 지 살피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책이다. 그는 어디든 풍경을 찾아다니며 쉼없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그의 작품에는 화려함 보다 소박한 시골 풍경이 묻어나는 서민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작품마다 그가 평생 추구해온 자연적인 것에서 예술가의 끼가 배어 나온다. 예술가에 대한 환상을 반복하거나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소소한 일상, 평범한 표정을 진솔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김 소장은 사진은 기계장비에 의존하지 말고 자신의 마음속 그림을 피사체에 담을 때 많은 생각을 해야 좋은 작품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 ‘뉴타운사업’ 대수술 민의에 따라… 광명전통시장 일대 등 5개 구역 ‘백지화’

광명시가 뉴타운사업을 반대하고 있는 광명전통시장 일대 19C구역 등 5개 구역을 뉴타운사업 대상에서 제외키로 최종 결정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뉴타운사업이 추진 중인 광명철산동 일원 구도심에 대한 광명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마련, 오는 16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총괄계획팀을 운영, 뉴타운사업을 진행하면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실시한 뉴타운구역 주민 찬반 우편투표 결과 사업추진에 반대한 19C구역 등 5개구역에 대해서는 뉴타운방식의 개발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 일대의 슬럼화 및 난개발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1종지구단위계획 등 도시관리방안을 별도로 마련했다. 반면 3R, 7R, 8R, 13R구역 등 현재까지 존치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추진 예정구역으로 남아있던 지역은 주민설문을 바탕으로 재정비촉진구역으로 변경, 내년부터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의사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최근 개정된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기준을 반영, 주택재개발구역의 기반시설 부담률을 현재 10~12.5%에서 5~9.5%로 대폭 하향했다. 또 계획용적률은 2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평균 250%에서 256%로, 3종일반주거지역은 평균 270%에서 289%로 상향하고, 전용면적 60㎡이하의 소형주택 공급비율을 10%이상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시는 변경(안)에 대한 공람자료를 시 도시개발과에 비치해 일반인이 공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공람기간 내 제출된 주민의견은 검토한 뒤 시의회 의견청취와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9월 중 경기도에 결정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뉴타운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된 지역은 도시관리방안 기준내에서 토지 등 소유자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토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나머지 추진 지역의 뉴타운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사각지대 소외계층 촘촘한 복지안전망

모금액 9억원1만2천여명 혜택 광명시가 복지사각지대 없는 지역복지 실현을 위해 출범한 광명희망나기운동이 시행 1년만에 지역사회의 든든한 복지안전망으로 자리매김했다. 광명희망나기운동 사업은 법과 제도적으로 지원받을 수 없는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광명시와 사회복지협의회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는 광명시만의 사회복지안전망 구축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4월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공식 출범시킨 후 기업체와 단체, 개인으로부터 후원 성금 및 성품 410여건 9억1천700만원을 모금해 복지소외계층 1만2천여명에게 8억7천100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모금액은 2.9배, 복지수혜자는 4배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민간복지 재원을 조성함으로써 공공부문에서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지원이 가능해졌고, 모금자원 구성을 다양화함으로써 민간자원 안정성도 확보됐다. 무엇보다 각계 각층의 시민이 희망나기운동에 참여, 지역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가장 큰 성과다. 이 같은 성과가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희망나기운동을 배우기 위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박용현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광명희망나기운동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자원봉사단 좋은이웃들 추진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광명시를 방문했고, 지난달 27일에는 전국 지자체 워크숍에서 광명희망나기운동을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모범적인 복지서비스 모델로 소개하기도 했다. 시는 희망나기사업의 배분 등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희망복지T/F팀을 설치해 잠재 후원자 발굴에 나섰으며, 희망나기운동 본부도 지난 4월 경기도에 기부금품 모집 2차 등록을 완료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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