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지난해 시의회 반대로 무산됐던 광명도시공사 설립을 재추진키로 했다.시는 광명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오는 16일 개회되는 제175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정되는 도시공사 설립 조례안은 개발사업인 공사기능과 공공시설 위탁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공단사업 기능이 합해진 복합형 도시공사 형태다.시는 공사가 설립되면 광명역세권 도시지원시설용지 2만9천700㎡에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고, 광명골프 연습장과 국민체육센터, 메모리얼파크의 관리 및 운영을 위탁할 방침이다. 도시공사의 초기 자본금은 공사운영에 필요한 시설위탁 운영비 및 자본금 50억원과 광명역세권지구내 도시지원시설용지 개발을 위한 토지매입 계약금 62억원 등 총 112억원이다.시는 광명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가 통과되면 사장 채용 절차를 추진하고, 도시공사 설립 등기를 통해 광명도시공사를 공식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시의회가 도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킬 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시의회가 지난해 10월과 12월 열린 본회의에서 도시공사 설립 조례안을 잇따라 부결시켰기 때문이다. 당시 의원들은 성공적인 도시 개발을 위해 공사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수익성이 낮다는 의견이 엇갈려 합의점을 찾지 못했었다.시 관계자는 도시공사의 방만한 운영으로 시 재정 악화를 우려하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으나, 운영규모를 최소화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토록 했다며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도시지원시설을 광명도시공사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의회(의장 이준희)는 안동시의회와 자매결연 체결 1주년을 맞아 지난 8일 안동시를 방문, 간담회를 갖고 양 의회간의 우의를 다졌다.간담회는 광명과 안동 시의장과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의회사무국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이자리에서 김백현 안동시의장은 이준희 광명시의장, 고순희 의회운영위원장, 정용연 복지건설위원장, 권태진, 강복금 시의원, 양기대 광명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김태경 의회사무국장, 김용상 복지건설전문위원, 윤종철 의정팀장, 한동석 의사팀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또 이준희 광명시의장은 김백현 안동시의회의장, 이숙희 의회운영위원장,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권오익 의회사무국장, 김운현 총무전문위원, 신호균 의정담당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한편 광명시와 안동시 양 의회는 지난해 3월 자매결연 협정서를 체결, 도농간의 특색을 살려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의원 합동세미나와 청소년 예절학교 체험연수,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설을 추진해 왔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경찰서에 때 아닌 오페라 화음이 울려퍼졌다. 광명경찰서(서장 이훈)는 8일 광명 오페라단을 초청, 함께하는 즐거운 직장교육을 가졌다.직원들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모처럼의 오페라단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오페라단의 맑은 선율에 참석한 경찰관 얼굴엔 절로 웃음과 행복감이 넘쳐났고, 마지막 피날레인 축배의 노래를 들은 경찰관들은 환호와 끝없는 박수로 화답했다.300여명의 직원들은 그동안 딱딱하고 지시 일변도의 직장교육이 경찰관들의 마음을 여는 감동적인 오페라 공연으로 바뀌어 우리 경찰도 내부 고객을 대하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고 했다.이훈 서장은 직원들이 경직된 생활에서 벗어나 조금은 여유로움을 찾고, 활력이 넘치는 직장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는 동절기 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해 중단한 상수도 급수공사를 재개, 오는 11월 30일까지 급수공사 산청을 받는다. 상수도 급수공사를 신청하면 현장 조사와 설계작업을 거쳐 승인통보와 함께 납입 고지서를 발부되며, 공사비를 납부하면 시가 지정한 대행업체가 상수도 시설을 설치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청 수도과(02-2680-2961)로 문의하면 된다.광명 = 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단 한 명의 학생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배움의 공동체를 지향해 교육의 본질을 충실히 해 나가겠습니다.김성숙 광명 소하중 교장은 학교 경영의 민주화를 통한 바른 품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 육성, 새로운 학교, 함께하는 교육을 목표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김 교장은 교사들의 지도지침이 분명해야 올바른 교육을 이뤄낼 수 있다고 판단,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사 연수를 강화하고 있다. 실력 향상에만 목적을 두지 않고 공교육 신뢰 회복을 통해 교육의 근간을 이룰 수 있도록 했다.김 교장은 대학의 격물치지(格物致知: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고 깨달아 지혜를 이루게 한다)를 교육철학으로 삼아 실력위주의 교육이 아닌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여기에 맞춰 창의적 체험활동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진로적성교육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특히 직업적성 교육에 역점을 두고 진로체험 활동으로 꿈을 키워가는 학교를 중심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감동을 주는 학교를 운영, 수학여행과 수련활동을 없애고 1박2일로 1학급 또는 2~3학급이 주제가 있는 테마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직업교육을 통해, 창의성 계발을 통해 일찍이 직업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매주 수요일은 탄력적으로 활용, 진로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으로 운영하고 한 달에 한 번(수요일)은 오전 수업만 한다. 교사들은 이 시간을 활용해 연수를 시행한다.지난달에는 모든 교사가 함께하는 교사치유프로그램을 마련, 서로 들어주는 관계로 상호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교육을 배양했다.김 교장은 교사들이 교육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지고 수업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라고 판단, 교실 속에서 진정한 교육이 녹아내릴 수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가 찬반 논란이 거센 뉴타운사업에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광명뉴타운 시민참여단을 운영키로 했다.5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향후 재정비촉진(뉴타운)계획의 변경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반영하기 위해 시민참여단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16일까지 시민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광명뉴타운 시민참여단 50명을 모집한다.시민참여단은 광명뉴타운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 45명과 정비 사업에 대한 학식을 가진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다. 일반시민의 경우 해당구역 토지와 건물 소유자가 10명 이상 포함되며, 전문가 5명은 도시, 건축, 토목, 교통, 환경, 조경, 세무, 법무, 부동산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사람으로 선발된다. 접수는 시 도시개발과(02-2680-6041~2)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선발된 시민참여단은 계획변경안이 마련되는 시점부터 결정고시일까지 뉴타운사업계획 변경절차 전반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게진하게 된다.시는 소수 전문가 뿐만 아니라 다수 시민들에게까지 참여폭을 넓혀 광명 구도심의 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등 민관 의사소통 속에서 뉴타운사업 변경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뉴타운사업에 대한 찬반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 또는 장기화되는 것을 막고, 양 측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시민참여단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 하안2동주민센터(동장 박보선)는 주민, 단체장 및 단체원, 동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1인당 매월 5천원에서 5만원까지 정기적인 후원을 통해 조성한 장학금으로 저소득 학생 2명, 재학생 4명에게 400만원의 HIGHWAY장학금을 전달했다.
광명시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민관 협력 범시민 지역복지 나눔운동 광명 희망나기 운동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면서 민관 협력 복지서비스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29일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 희망나기 운동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복지혜택을 받을 수 없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에게 필요한 도움을 전달하는 민관 공동 범시민 지역복지 나눔 운동으로, 최근 이 운동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국내 지자체의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지금까지 남양주와 군산, 안동시 등이 광명 희망나기 운동을 벤치마킹했으며, 국내 각 지자체의 방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보건복지부도 지난달 3일 열린 사회복지 관련 워크숍에 김주학 광명시 복지정책과장을 특별 초청해 사례 발표를 듣는 등 광명 희망나기 운동을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소외계층 발굴 지원 모델로 주목하고 있다.희망나기운동과 연계된 광명시 좋은이웃들 봉사단 사업도 전국 확대를 앞두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좋은이웃들 봉사단의 운영 사례를 토대로 시범 메뉴얼을 작성해 30개 시군구에 시범사업으로 도입한 뒤 내년부터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좋은이웃들 봉사단은 인터넷 공모와 동 주민센터,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은 주민과 경찰관, 소방관 등 5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1월 말까지 8억9천7백만원을 모금해 복지소외계층 8천439명에게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생필품 등 지원했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