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충현고등학교(교장 박용국)가 최근 실시한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터치스크린 전자투표 시스템을 활용, 투·개표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충현고는 지난 25일 광명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를 얻어 터치스크린 전자투표 시스템으로 학생회장 투표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처음으로 도입한 전자투표 방식에 높은 호기심을 나타내며, 투표와 동시에 곧바로 결과가 나오자 신기해 했다.
학생들은 기존의 종이 투표 용지를 이용하지 않고 선거인명부 단말기에서 지문인식을 통해 투표권 카드를 발급받아 투표를 했다.
투표가 끝난 후에는 투표용지를 집계할 필요없이 투표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고, 빔 프로젝트를 연결해 전교생이 교실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강연춘 생활인권부 부장은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을 활용한 선거가 개표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투명성을 높일 수 있고, 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어 효율적이었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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