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민선 5기의 반환점을 맞아 ‘광명시민과 함께 하는 기대 콘서트’를 개최, 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내놨다.
민선 5기 2년간의 시정 성과를 돌아보고 시 발전을 위해 의견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기존 성과보고회 같은 일방적 소통의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참여형 콘서트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토크형식으로 진행된 행사는 시민 패널들이 질문하고 양 시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패널로 나선 광명7동의 한 주부는 “광명동이 소하동 등에 비해 교육적인 측면에서 많은 차별을 받고 있다”며 대책을 물었다.
이에 양 시장은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고는 광명이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혁신학교와 복지시설을 광명동에 우선 지정·건립해 균형 발전을 꾀하겠다”고 답했다.
또 다문화가정의 일자리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짓고 다문화가정팀을 꾸리는 등 일자리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양 시장은 이날 대학교와 종합병원 유치 등에 대한 추진 상황과 걸림돌 등을 비교적 소상하게 설명한 뒤 유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특히 양 시장은 “시장이 돼서야 비로소 이 자리가 얼마나 시민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자리인지 깨달았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은 분명히 변하고 있고 시민과 소통하면서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재임 2년은 31년 광명 역사상 가보지 않은 길, 해보지 않은 일을 시민들과 함께 한 시기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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