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미국 자매결연도시와 교육사업 시작

광명시가 자매결연도시인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Austin)시 오스틴대학(Austin Community College)과 함께 영어 교육 사업을 시작, 그 첫 사업으로 영어 여름 캠프를 실시한다. 23일부터 한달동안 오스틴대학 리버사이(Riverside)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오스틴대학 영어 여름캠프(2012 Summer Camp)는 광명 중학생 25명이 참여하며, 경비는 전액 학부모 자부담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주중에는 대학 교수와의 영어회화(ESOL), 미국 및 텍사스 역사, 영어 비즈니스 경영, 게임 영어 등의 학습을 통해 영어를 배우고, 주말에는 휴스턴, 산 안토니오, 갤버스톤, 나사 우주센터 방문 등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이번 영어 여름캠프는 지난해 3월 양기대 시장이 자매결연도시 오스틴을 방문했을 때 오스틴대학 관계자를 만나 자매결연 교육협력 사업으로 전격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관내 10개 중학교 학부모들에게 사전 안내와 설명회를 실시, 신청자 218명 중에서 공개 추첨을 통해 25명 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오스틴대학은 영어를 제2외국어로 하는 교육 즉 ESOL(English for Speakers of Other Languages) 프로그램을 가장 잘 하는 권위 있는 대학으로 손꼽힌다. 미국에 유학을 간 외국 학생이 텍사스 주립대학 UT(University of Texas)에 입학하려면 오스틴대학 ESOL 과정 학점을 이수해야만 할 만큼 영어교육으로 정평이 나 있다. 양기대 시장은 여름캠프는 작년부터 오스틴 대학과 꾸준한 협의를 통해 준비한 사업으로 우리 학생들이 실속 있게 미국 영어를 현지에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학부모들도 만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 충현광성초는 지난해 7월 미국 오스틴시 트래비스 하이츠(Traive Heights) 초교와 자매결연을 체결, 활발한 청소년 국제 교류를 펼치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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