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올해 상반기 중 각종 공사 및 용역, 물품구매 등에 대한 계약 심사제를 운영한 결과 11억4천4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각종 사업 추진에 있어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재정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원가계산 및 공법의 적절성과 설계상의 낭비요인 등을 사업발주 전 심사하는 계약심사제를 시행하고 있다. 심사 대상은 각 부서 추진 사업 중 3천만원이상 공사, 2천만원이상 용역, 1천만원이상 물품구매 등으로 올 상반기는 213건(요청사업비 167억원)의 사업이 대상이 됐다.
시는 올해 시설공사 97건을 심사해 8억2천800만원을 절감했으며, 용역은 58건에 2억1천400만원, 물품구매는 58건에 1억200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 관계자는 “계약심사를 통해 절감된 예산을 2012년도 새희망일자리 사업비 등 지역 내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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