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 화재현장에서 40대 장애인 구조 훈훈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 불길에서 대피하지 못한 40대 장애인이 소방관들의 신속한 출동으로 구조됐다.

15일 새벽 6시께 광명시 너부대로 45안길 16 다세대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 화재신고를 받은 광명소방서는 관할대를 포함한 인원 17명과 차량 11대가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 연기로 고립되어 대피하지 못하고 있던 성장발달 장애인 김모씨(남ㆍ46)를 신속하게 구조하고 10분만에 화재를 완진했다.

화재가 난 다세대주택은 소방차(펌프차)가 진입하기 협소한 골목에 위치, 구급차가 먼저 진입후 구급차량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했고, 이어서 진압대원들이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를 실시했다.

이날 김씨는 경상(단순 연기흡입)으로 현장응급처치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화재원인은 전기적 요인(단락 추정)으로 밝혀졌으며, 30만원(부동산 27만원, 동산 3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현장을 총 지휘한 김권운 서장은 “조금만 늦었어도 안타까운 일이 일어날뻔 했는데, 다행이다”고 안도하기도 했다.

한편 광명소방서는 피해자의 조속한 생활안정과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를 운영, 긴급구호물품 지급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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