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5천300개 일자리 창출 ‘올인’

市, 231억 투입… 인프라 구축 지역별 맞춤형 직업훈련 운영도

광명시가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올해 일자리사업에 231억원 예산을 투입, 5천300개의 고용창출은 물론 구인구직을 위한 취업지원서비스, 직업능력개발훈련, 인프라구축 등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14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청년ㆍ중장년ㆍ취업취약계층을 위해 △광명청년잡스타트 △5060베이비부머일자리 △새희망일자리사업을 분기 또는 반기별로 연간 1천명의 공공일자리 운영을 구축해 나간다.

노인계층의 일자리사업으로는 어르신 환경봉사대 등 공익형 등 32개 부문 2천명을 각 사업 기관별로 모집, 운영한다. 장애인의 복지일자리로 행정도우미 등 100여명의 공공기관 근무형 일자리를 추진하며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해 문화관광해설사, 방과후돌봄서비스사업, 가사간병도우미사업 등 919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간다.

특히 광명역세권지구내에 들어선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에 400명 이상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지식산업센터내 기업채용 100명, 사회적기업과 유통상가 100명 등 광명시민을 우선 채용하는 취업대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시설관리공단 설립과 광명동굴관광개발 공공시설 공사발주, 보육시설 도우미 등 단체에서 400개 일자리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12개 부문에 걸쳐 1천명이상 전문인 양성과정 직업교육훈련 후 관내 또는 인근 산업단지 기업체에 취업하도록 운영한다.

광명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은 정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지자체 일자리 대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상과 상금 1억7천만원을 받아 일자리 창출에 전액 재투입, 고용창출하는 재순환 효과를 낳았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특화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전국 지자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호승 일자리정책팀장은 “일자리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가정을 살린다는 일념으로 지역경제구조 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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